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내 중심가 지하상가는 노인들 아지트라 했다가..

ㄹㄹ 조회수 : 4,731
작성일 : 2024-11-04 19:52:46

광역시 시내 지하상가인데 제일큰 지하상가인데 어제 일요일 진짜 노인들만 가득하더라구요~ 최근에 평일에도 한번씩 가보면 지하상가  분수대 의자가 꽤많고 넓은데 어르신들 빼곡히 앉아있고 2층 식당가 밥먹으러 가니 커피숍이며 식당들 다 노인들 밖에 없더라구요

남편이랑 어제 지나가다 제가 평일에도 여기 노인들 아지트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순간 뒤에 60대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그말을 듣고 저를 빤히 쳐다보는데 마치 너는 안늙을줄하니 하는 눈빛이라 움찔했어요

IP : 111.65.xxx.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ㄹ
    '24.11.4 7:56 PM (112.160.xxx.43)

    나이드신분들이 계시면 안되나요? 왜 차별하세요?

  • 2. 노인도
    '24.11.4 7:58 PM (222.235.xxx.52)

    어디든 가서 시간 보낼때가 필요하죠. 노인들 모이는곳, 젊은사람 모이는 곳, 애엄마들이 주로 가는 곳, 남자중년이 많은 곳 다 있지않겠어요? 특별히 노인만 모이는 곳이라고 이상하게 볼 필요도 없구요. 노인 모이는 곳은 물가는 싸죠.

  • 3. ...
    '24.11.4 7:58 PM (39.7.xxx.112)

    왜 거기서 그런 말 하세요?
    평일 대낮에 브런치집에 가서 집에서 노는 여자들 여기 다 나와서 밥 먹는다 말하면 어떨 것 같나요?

  • 4. 님도
    '24.11.4 7:59 PM (70.106.xxx.95)

    여기 글쓸 정도면 남들눈엔 중늙은이로 보일수도 있어요

  • 5. ㅇㅇ
    '24.11.4 8:00 PM (210.126.xxx.111)

    평균수명이 80세 전후이다보니
    어딜가나 노인들이 바글바글할 수 밖에요
    다니는 직장도 없고 집에만 있기도 뭐하니까 적당한 곳에 다들 모여있겠죠

  • 6. ㅡ,ㅡ
    '24.11.4 8:01 PM (124.80.xxx.38)

    어린여자애들이 님보고 아줌마아지트야?라고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그런건 단둘이 차안이나 집에서 하든지 그냥 머리속에 생각만해야죠. 머리속에 떠오르는걸 바로 내뱉는건 안좋은습관입니다.

  • 7. ,,,,,,,,,,
    '24.11.4 8:02 PM (218.147.xxx.4)

    아이고 님아 왜 그러세요 ㅠ.ㅠ
    님 가는곳에 대학생애들이 여긴 아줌마들 아지트다 오지말자 하면 좋나요??
    그걸 꼭 그렇게 말로 하다니 놀랍니다 보통 생각이야 할수 있죠

  • 8. ///
    '24.11.4 8:04 PM (58.234.xxx.21)

    20대도 4~50대랑 같이 섞이는거? 안좋아하는건 마찬가지
    20대가 여긴 아줌마 아저씨들만 있다 그러면 기분안좋긴 하죠
    저도 전망좋은 어느 카페 갔는데 죄다 60대 이상 어르신들만 있어서
    얼른 나오긴 했어요...보통은 연령대가 다양한데 완전 노인정 분위기라;;;;
    나도 늙어가는데 참...

  • 9. 근데
    '24.11.4 8:09 PM (70.106.xxx.95)

    당장 사십대만 되어도 젊은사람들 틈새로 가면 괜히 이상하던데
    그들눈엔 나도 그냥 중년 할아재 할아줌이잖아요
    너무 그러지마세요

  • 10. ..
    '24.11.4 8:14 PM (59.10.xxx.58)

    평균수명이 80세 전후이다보니
    어딜가나 노인들이 바글바글 22

  • 11. 00
    '24.11.4 8:16 PM (220.121.xxx.190)

    뒤에서 들릴정도면 목소리가 크셨나봐요.

  • 12. ...
    '24.11.4 8:17 PM (39.125.xxx.154)

    낮시간에 어디가면 진짜 노인들 많아요
    몇 년 전하고 분위기 많이 바뀐 거 같아요

  • 13. 지방에가면
    '24.11.4 8:18 PM (180.229.xxx.164)

    진짜 길에 사람이 없어요.
    부모님 병원 가시는날
    한달에 한번꼴로 친정가는데
    대학 병원도 환자의 90프로는 노인이고..
    길에도 노인이 대부분..

    저희 동네는 수도권 신도시라
    애들이랑 젊은사람이 많은편이었던거였더라구요

  • 14. 00
    '24.11.4 8:19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박화점 카페에도 어르신들 많아요
    스벅에도 많고
    전 좋다고 봐요
    모여서 고스톱치고 술마시는것보다 나아보임

  • 15. 00
    '24.11.4 8:20 PM (182.215.xxx.73)

    백화점 카페에도 어르신들 많아요
    스벅에도 많고
    전 좋다고 봐요
    모여서 고스톱치고 술마시는것보다 나아보임

  • 16. ..
    '24.11.4 8:28 PM (119.197.xxx.88)

    애들 노는 클럽 아닌 이상은 외국에선 여기저기 등 굽은 노인들 어느곳도 이질감 없이 어울리는데 유독 한국은 나누기 좋아해요.
    내가 조만간 그런 취급 받으면 엄청 기분 나쁠듯

  • 17. ******
    '24.11.4 8:31 PM (220.70.xxx.250)

    사당역 환승에는 젊은이도 노인도 섞여 있던데
    나오니 역 대합실에 노인들만 소복히 앉아 있더군요.
    앞으로 점점 더 그렇겠죠?

  • 18. ..
    '24.11.4 8:45 PM (58.231.xxx.33)

    앞으로 그렇게 되는 현상이야 어쩔수없지만
    노인들만 잔뜩 모여있는곳은 저도 싫을거 같네요.
    혼잣말 그게 뭐 대단한 잘못이라고
    한마디씩 면박댓글 주르륵 달리는 여기도
    온라인 노인들 아지트의 모습이네요.

  • 19. ldjfdjflj
    '24.11.4 8:49 PM (112.140.xxx.20)

    대구 반월당 지하상가 같네요 ㅎㅎ
    노인들 천국된지 오래에요~ 약국 도매상도 많이 들어와서 늘 어르신들 북적북적...

  • 20. ..
    '24.11.4 8:53 PM (185.137.xxx.116)

    여기 노인 커뮤라 이런 얘기쓰면 난리나요. 좀 놀랍죠? 어디가나 only 노인 천지. 알지만 이런 현상 목격할때마다 놀랍죠?왜이리 날선 댓글

  • 21. ..
    '24.11.4 8:59 PM (119.197.xxx.88)

    노인이어서 난리가 아니라
    40대지만, 40대만 되어도 이제 내가 꺾이는 나이구나, 애들한테는 늙은 아줌마로 보이는구나 조금씩 느끼는 나이잖아요.
    그래서 주변 노인분들 보면 내가 저 나이 될때 한번씩은 생각해보게 되잖아요.

    이런글 쓰거나 노인천지 어쩌고 댓글들 보면 평생 본인들은 안늙을것처럼 쓰니 의아해요.
    본인들은 정말 평생 저런 노인천국에 안끼어있을거 같은가요?

  • 22. ...
    '24.11.4 9:03 PM (39.7.xxx.7)

    위에 댓글들 보면 노인들만 댓글 쓴 게 아닌 거 알텐데요
    전 40대이지만 당연히 그 말 들은 노인분은 기분 나빴을 거라 생각해요
    제가 카페에 앉아있는데 20대가 들어와서 여기는 아줌마들만 있네 하면 기분 나쁘겠죠

  • 23. 무례
    '24.11.4 9:08 PM (223.62.xxx.79)

    저 40대 초인데 원글님이 먼저 무례했다고 생각해요. 그런 말은 집에서 부부끼리 했어야죠

  • 24. 무례
    '24.11.4 9:09 PM (223.62.xxx.79)

    위에 댓글들 보면 노인들만 댓글 쓴 게 아닌 거 알텐데요
    전 40대이지만 당연히 그 말 들은 노인분은 기분 나빴을 거라 생각해요
    제가 카페에 앉아있는데 20대가 들어와서 여기는 아줌마들만 있네 하면 기분 나쁘겠죠
    2222

  • 25. ..
    '24.11.4 9:18 PM (119.197.xxx.88)

    이미 40대도 애들 많은 힙한 곳에 세네명 이상 우르르 들어가면 어린애들 많은곳은 눈치 주는 애들 있어요. 힐끔거리면서.

    애들은 아직 어려서 그렇다 치고
    나도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길인데 노인천지라는 말을 함부로 할건 아니죠.

    나도 마음은 20대다 하는 할머니들 말이 그냥 흘려듣기에는 시간이 정말 빠르고 급속도로 나이가 먹어가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251 분위기가 각하로 갈 느낌입니다 76 새벽이슬 2025/03/11 19,112
1688250 눈 뜨자마자 1 ... 2025/03/11 469
1688249 지귀연이 왜그런 판단을 했을까 16 ㄱㄴ 2025/03/11 3,313
1688248 주지훈은 왜 아직까지 결혼을 안할까요? 16 o o 2025/03/11 4,773
1688247 지귀연 책엔 “구속기간 ‘날’로 계산”…71년만에 윤석열만 예외.. 8 ... 2025/03/11 1,649
1688246 다이어트할 결심(앞자리 바꾸기) 4 .... 2025/03/11 1,214
1688245 오늘도 묵상과 기도 함께 해요 [Day 2] 9 평안 2025/03/11 611
1688244 이동형이 정치한잔이 쌍욕을 해서 같이 할수 없는데 .. 11 2025/03/11 2,152
1688243 법원폭동 치과의사 "나 집에 갈래" 3 파면하라 2025/03/11 4,313
1688242 90세 노인 방광암 방사선치료 11 오늘하루 2025/03/11 2,382
1688241 운전할때 햇빛차단 1 ... 2025/03/11 1,260
1688240 박형식 드라마는 어때요? 8 2025/03/11 3,319
1688239 도와주세요..흑 - 닭장떡국 9 닭장 2025/03/11 967
1688238 강남 신세계 지하 식품점 1 튼튼맘 2025/03/11 1,844
1688237 조국가족에 검찰이 미친짓할때 1 ㄱㄴ 2025/03/11 1,182
1688236 5월에 강진목포 3 5월 2025/03/11 803
1688235 한살림 리코타치즈 포장 뜯지않았고 2 제조날짜보니.. 2025/03/11 1,279
1688234 전 사람볼때 눈을 봐요 23 ..... 2025/03/11 5,317
1688233 살아보니 불쌍한척 하는 사람 9 살아보니 2025/03/11 2,948
1688232 정치한잔때문에 기자회견 자리 옮긴 전한길 28 .... 2025/03/11 3,190
1688231 반건조 생선은 안씻고 굽는건가요? 5 2025/03/11 2,128
1688230 내란옹호자들은 밖에서도 정체를 밝히나요? 13 ........ 2025/03/11 1,072
1688229 '인구 감소' 익스프레스 탄 대한민국. 70년대생을 잡아야 하는.. 3 ㄷㅂㅁ 2025/03/11 2,141
1688228 공동명의 집을 제 명의로 하라는 남편 8 akfrtl.. 2025/03/11 3,044
1688227 방울무 물김치 만들려고하는데요 (질문) 3 ㅇㅇ 2025/03/11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