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98012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이 국산 밀 생산·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직접 생산한 밀로 빵을 만들고, 밀밭과 빵 등을 지역 관광 상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성심당과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대전 밀밭 경관 조성과 지역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산 밀 우수 종자 보급과 생육관리 현장 기술 지원 ▶국산 밀 생산단지 조성 ▶대전 빵 브랜드 개발 ▶밀 관련 생태 교육과 컨설팅 지원 ▶대전 밀밭축제 기획 ▶소비 확대와 밀 산업 육성 ▶대전 관광 활성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성심당은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에 있는 2만3140㎡(약 7000평) 규모 자사 소유 부지에 밀밭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성심당은 지난달 말 국산 밀 품종인 ‘황금알’(40㎏) 종자 파종을 마쳤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성심당에 우수한 밀 품종을 보급하고 생육관리에 필요한 기술과 교육·컨설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