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김치에 미원...

하ㅠㅠㅠ 조회수 : 5,057
작성일 : 2024-11-04 14:57:14

절임배추 사서 몇포기만 담궜어요.

양념은 정말 집에 있는거로만 했어요.

밥, 생강, 마늘, 까나리 액젓,뉴슈가, 미원

딱 이거만요. 

예상은 했지만 맛이 없더라구요.

마늘 생각을 더 넣었어요.

그래도 맛이 없어요.

이번엔 미원을 넣어봤어요.  그런데 묘하게 시판 김치( 풀, 아, 종)맛이 나요.

그래서 이번엔 과감하게 좀더 넣어봤어요. 그랬더니 거의 비슷해져요.

마지막에 좀 하얀거 같아서 고춧가루를 붓는데 조절을 잘 못해서

너무 왕창 부었어요.
그랬더니 배추에 고춧가루가 덕지덕지 되었어요.

한번 먹어보니  유명 칼국수 집의 진한 김치맛이 나요.

와 이걸 이 나이 되어 알다니..

보쌈에 먹어도 너무 맛날것 같아요. 

 

IP : 183.98.xxx.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11.4 2:59 PM (211.36.xxx.134)

    저두 이번엔 미원을 넣어볼가요
    발효식품에는 안맞는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맛이좋어진다면야
    실험해보고싶어지네요

  • 2. ㅎㅎㅎ
    '24.11.4 3:01 PM (180.228.xxx.184)

    모든 음식에 넣어보니 맛이 더 좋아지는건 맞는것 같아요. 근데 김치찌개에는 미원넣으니까 닝닝한게 별로였어요. 깍두기에도 넣어봤는데 맛이 사네요.

  • 3. 미원
    '24.11.4 3:12 PM (175.208.xxx.164)

    요리에 미원 절대 안쓴다는 부심 있는 분인데 단 하나에는 좀 넣는다고..그게 김치..

  • 4. 근데
    '24.11.4 3:16 P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젓갈류에 어차피 미원 이미 다 들어가 있을텐데

  • 5. ....
    '24.11.4 3:16 PM (58.122.xxx.12)

    미원이 채소 쓴맛을 좀 잡아줘요 적당히 넣으면 감칠맛 폭발

  • 6. ...
    '24.11.4 3:22 PM (211.234.xxx.244)

    김치 담글때 액젓도 99% 생선류에 1% 천일염으로 만든 제품도 있고
    저렴이로 생선류? (까나리나 전갱이,멸치) 함량 줄이고
    미원과 기타등등으로 맛을 낸 액젓도 있어요. 하나로마트에도 그렇게 팔던데.

  • 7.
    '24.11.4 3:54 PM (106.101.xxx.230)

    김치에 미원 넣으면
    사먹는것같이 느글거리던데요.
    차라리 다른요리엔 조금씩 넣어도

    김치를 무생채 한올정도씩 깨작깨작 먹는집은 상관없지만
    매일 김치를 팍팍먹는 집은 미원이 별로일듯해요.

  • 8. 그저께
    '24.11.4 4:05 PM (106.72.xxx.224)

    몇년만에 겉절이김치를 담았어요.
    예전엔 황태머리,멸치다시마 육수우리고 과일갈고 했었는데
    어제는 밀가루풀에 고춧가루, 설탕,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액,마늘다진거,생강조금…마지막에 미원 손으로 꼬집해서 뿌려줬더니
    칼국수집 겉절이맛 나네요.
    저 조미료넣으면 큰일나는줄 알던 사람인데
    인제 이렇게 담을까싶네요.
    무 썰어 안절이고 배추절인거랑 섞어서 담았더니 별미네요.

  • 9. ㅎㅎ
    '24.11.4 4:34 PM (183.98.xxx.31)

    저 사먹는 김치맛 좋아해요. 남편도 좋아하고요. 어제 식탁에 올렸고 둘이 경쟁하듯 먹었어요. 죄책감이 조금 들기는 했지만
    시판 김치들도 아무래도 저처럼 미원을 많이 넣은게 분명할거야..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 10. ....
    '24.11.4 4:45 PM (210.100.xxx.228)

    저희 외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김치에 미원을 꽤 넣으셨었죠. 정말 맛있었어요.

  • 11. 지인
    '24.11.4 4:54 PM (211.49.xxx.110)

    지인이 식품회사 다녔는데
    미원 너무 미워하지 말래요ㅎ
    비슷한 조미료 시판 양념(진간장, 멸치액젖, 참치액 등등)에 다 들었는데
    진짜 집에서 만든거 아님 뭐가 다르냐고..
    요리할때 보면 조미료 과감하게 쓰면서 이정도는 괜찮데요.
    그 뒤로 저도 자주O, 많이X 쓰고 있답니다.

  • 12.
    '24.11.4 5:10 PM (121.143.xxx.62)

    지금 해봤어요
    밥 뉴슈가 빼고 알려주신대로 했는데 정말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 13. ..
    '24.11.4 8:14 PM (67.53.xxx.120)

    아주 조금 넣습니다.
    제기준 적정량이 있어요.
    사실 시판액젓에도 들어 있다고 하죠.
    뉴수가, 설탕은 안녛고 매실청은 넣어요.
    생강은 김장이나 좀 많이할땐 넣지마평소 조금씩할땐
    무가당 생강진액 넣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414 밥솥에 요거트 만드시는 분? 7 ㅇㅇ 2024/11/25 680
1648413 정치적 민감시기마다 정우성이 열일 하네 5 또야 2024/11/25 869
1648412 디카프리오는 참 어떤의미로 대단하네요 8 해외 2024/11/25 1,889
1648411 서울대도 드디어.. 4 시국선언 2024/11/25 2,997
1648410 페미무새에서 페미전사로 ㅎㅎㅎㅎ 6 ... 2024/11/25 749
1648409 정우성 - 우리나라가 얼마나 여자의 아이 양육을 무가치하게 보는.. 34 참나 2024/11/25 4,471
1648408 배에 가스가 너무차고, 급@이 심한데 고치신분 계세요? 7 2024/11/25 1,035
1648407 근데 여자는 왜 sns에 공개했을까요 30 asdw 2024/11/25 5,892
1648406 솔직히 윤거니 스토리가 더 쇼킹하지.. 22 ㅇㅇ 2024/11/25 1,614
1648405 제주 중문1박 차 렌트할까요? 3 제주도 2024/11/25 354
1648404 상대방이 어지간히 싫은가봐요... 6 2024/11/25 3,944
1648403 처음엔 좀. 충격이었는데 4 joy 2024/11/25 1,419
1648402 카테고리 분류를 못해요… adhd 이런걸까요 2 2024/11/25 614
1648401 정수리냄새 잡는 샴푸 뭐가있을까요 11 샴푸추천 2024/11/25 1,519
1648400 지금 문가비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16 ........ 2024/11/25 1,790
1648399 박덕흠과 조국ㆍ박덕흠과 이재명 6 ㄱㄴㄷ 2024/11/25 681
1648398 정우성 제작사에서 계속 쓸까요? 21 안쓰면 그뿐.. 2024/11/25 3,067
1648397 여름내 배란다 햇볕드는곳에있던 도라지청 1 ㅜㅜ 2024/11/25 302
1648396 딸들이 여행 갔는데 용돈을 꼭 보내줘야 할까요? 15 ㅇㅇ 2024/11/25 2,893
1648395 아줌마들 볼만한 공연 뭐 있을까요??? 5 50대 2024/11/25 595
1648394 모든 빅뉴스엔 정우성이 껴있네요 3 2024/11/25 894
1648393 병아리콩은 무슨 맛이에요? 16 ㅁㅇ 2024/11/25 1,949
1648392 미국대학졸업자 취업비자h1비자 11 2024/11/25 1,111
1648391 [유시민 칼럼]어느 판사의 생각 /펌 11 좋습니다. .. 2024/11/25 1,459
1648390 지금 결혼 안한다고 열내는 인간들이 8 ㅏㅡ 2024/11/25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