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넘 힘들어요.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24-11-04 14:06:17

좋은 성과를 기대했던 게 결과가 안 좋아요

갑자기 맥이 풀리고 암것도 못하겠어요.

머리로는 괜찮고 다시 하면 되고

다 알겠는데 

뭔가 심장이 계속 벌렁거리고

내가 너무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마음이 안 잡혀요.

너무 힘드네요.

이런적이 처음인데 잘 일어섰는데

이제 아무리 해도 안될것 같고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할까요?

 

마음도 배배 꼬여요.

예를 들면 엄마가 오빠나 남동생에게 더 많은 걸 주지만

딸인 제게도 잘해주는데

딱 떨어지게 공평하지 않은것도 화가 나요.

그냥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였는데

화가 나고 제게 전화하는 것도 싫고

제 인생 자체가 바보천치 같아요.

도서관 와서 책보는데 눈에도 안들어오고

걷기도 싫고

뭘 해야 할까요?

 

IP : 221.152.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4.11.4 2:10 PM (58.237.xxx.162)

    주무세요.
    아무 생각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에 생각이 이어져 나를 잠식합니다.
    일단 한숨 푸욱 자고 일어나서 배고프면 먹고 또 자고
    그러다 어느순간 뭔가 해야지 생각이 들때 그때 움직이세요.

  • 2. 감정은
    '24.11.4 2:10 PM (118.235.xxx.108)

    일시작이지 영원하지 않으니까 일단 몸을 많이 움직여 보세요. 저 우울해서 우울할 땐 뇌과학이라는 책을 빌렸어요. 친구가 추천했어요. 도서관에서 이 책 읽어보세요

  • 3. 이럴때는
    '24.11.4 2:12 PM (61.43.xxx.232)

    도서관에 계심 안되죠
    가방싸서 국내 단풍놀이나 축제하는곳
    또는 제주도 가까운 외국 다녀오세요

    떨어져서 보면
    내 고민 별거 아니구나 싶을거예요

    좋은성과 기대한게 지금 안좋으면
    다시 하면 되는거고
    다시 못하면 다른길을 가면 되는거고
    부모님한테 돈번거 다 보태야하는
    가장들도 많은데
    부모가 주시는 능력 그게 얼마나 감사하나요?

    그런 받을수 있는거 아님
    일하느라 정신없어
    이런 심난해할 시간도 없을거예요

    욕심이다 생각하고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 갖고
    어디든 다녀오세요

  • 4. 콩수니
    '24.11.4 2:53 P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제가 시원한 맥주 한 잔 사드릴까요? 안주는 뭐 좋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501 민주당도 선택과 집중으로 탄핵을 외쳐야지 7 ... 2024/11/04 1,037
1642500 집 내놓을때요~ 1 이사 2024/11/04 1,114
1642499 쓱배송에 얼마나 지출 하셨어요? 9 ... 2024/11/04 2,993
1642498 안방 내주기 (반대상황) .. 2024/11/04 1,246
1642497 우리 반려동물 자랑 하나씩만 해봐요 32 팔불출 2024/11/04 2,003
1642496 이런 트럭들 왜그러는 걸까요 8 .... 2024/11/04 1,131
1642495 주진우 탄핵해야 하지 않아요? 7 .... 2024/11/04 2,928
1642494 육아 훈수 두는 오빠들 ㅋㅋㅋ 2024/11/04 557
1642493 82에 글을 쓰는 날은 하루가 빨리 가요 2 그렉 2024/11/04 358
1642492 "양수 터졌는데 병원서 거절"…분만실 찾아 '.. 12 ........ 2024/11/04 3,264
1642491 공장형 피부과 다니시는 분들 6 ㅇㅇ 2024/11/04 3,714
1642490 저녁준비 안하니까 시간이 남아요 5 ,,, 2024/11/04 1,678
1642489 헬스,필라테스 어떤거 먼저 시작해야할까요 3 2024/11/04 1,511
1642488 요새 북촌에 왜 젊은 사람들이 몰려오나요? 10 갑자기왜 2024/11/04 5,230
1642487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공연(부천, 인천) 4 오페라덕후 2024/11/04 1,183
1642486 애들 사이가 조금 나아지니 제가 맘이 편해졌어요 4 ㅁㄶㅇ 2024/11/04 1,251
1642485 율희가 애들 데려오려나보네요 1 .. 2024/11/04 3,235
1642484 틱 장애가 있으면 다른 정신적 문제도 유발하나요? 7 문의 2024/11/04 1,293
1642483 [열일하는 정청래] 검새 "내역 입증 안 된 특활비는 .. 11 잘한다정청래.. 2024/11/04 1,683
1642482 80년대 패션 모델 중에서 10 ........ 2024/11/04 1,966
1642481 안문숙이 임원희보다 8살연상이네요. 8 ㅇㅇ 2024/11/04 4,157
1642480 홍합탕 너무 맛있네요 8 ㅇㅇ 2024/11/04 1,886
1642479 요즘 왜 이렇게 남이랑 대화하는게 급 피곤한지....ㅜㅜ 8 ... 2024/11/04 1,709
1642478 고등학생 서로 필기한 책, 공책 안 빌리나요? 12 ㅇㅇ 2024/11/04 1,321
1642477 어특하죠 내일 수영강습인데 수영복이 작아요 10 뚱뚱 2024/11/04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