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넘 힘들어요.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24-11-04 14:06:17

좋은 성과를 기대했던 게 결과가 안 좋아요

갑자기 맥이 풀리고 암것도 못하겠어요.

머리로는 괜찮고 다시 하면 되고

다 알겠는데 

뭔가 심장이 계속 벌렁거리고

내가 너무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마음이 안 잡혀요.

너무 힘드네요.

이런적이 처음인데 잘 일어섰는데

이제 아무리 해도 안될것 같고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할까요?

 

마음도 배배 꼬여요.

예를 들면 엄마가 오빠나 남동생에게 더 많은 걸 주지만

딸인 제게도 잘해주는데

딱 떨어지게 공평하지 않은것도 화가 나요.

그냥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였는데

화가 나고 제게 전화하는 것도 싫고

제 인생 자체가 바보천치 같아요.

도서관 와서 책보는데 눈에도 안들어오고

걷기도 싫고

뭘 해야 할까요?

 

IP : 221.152.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4.11.4 2:10 PM (58.237.xxx.162)

    주무세요.
    아무 생각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에 생각이 이어져 나를 잠식합니다.
    일단 한숨 푸욱 자고 일어나서 배고프면 먹고 또 자고
    그러다 어느순간 뭔가 해야지 생각이 들때 그때 움직이세요.

  • 2. 감정은
    '24.11.4 2:10 PM (118.235.xxx.108)

    일시작이지 영원하지 않으니까 일단 몸을 많이 움직여 보세요. 저 우울해서 우울할 땐 뇌과학이라는 책을 빌렸어요. 친구가 추천했어요. 도서관에서 이 책 읽어보세요

  • 3. 이럴때는
    '24.11.4 2:12 PM (61.43.xxx.232)

    도서관에 계심 안되죠
    가방싸서 국내 단풍놀이나 축제하는곳
    또는 제주도 가까운 외국 다녀오세요

    떨어져서 보면
    내 고민 별거 아니구나 싶을거예요

    좋은성과 기대한게 지금 안좋으면
    다시 하면 되는거고
    다시 못하면 다른길을 가면 되는거고
    부모님한테 돈번거 다 보태야하는
    가장들도 많은데
    부모가 주시는 능력 그게 얼마나 감사하나요?

    그런 받을수 있는거 아님
    일하느라 정신없어
    이런 심난해할 시간도 없을거예요

    욕심이다 생각하고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 갖고
    어디든 다녀오세요

  • 4. 콩수니
    '24.11.4 2:53 P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제가 시원한 맥주 한 잔 사드릴까요? 안주는 뭐 좋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994 남편이랑 싸우고 냉전인데요 3 .. 2025/03/24 2,329
1692993 없는 집도 아닌데 심우정이 딸은 왜 서민대출을 받았을까요? 6 ........ 2025/03/24 2,276
1692992 돈다발을 볘란다에서 발견했어요.. 120 ㅇㅇ 2025/03/24 35,957
1692991 펌-한번도 민주당 안찍은 우리집 최고보수 큰누이의 탄핵관련 발언.. 6 ........ 2025/03/24 2,340
1692990 같은 곡을 쳐도 다른 곡... 12 피아노 2025/03/24 1,737
1692989 세안밴드가 뒤로 넘어가면 두상 문젠가요 2 ㅇㅇ 2025/03/24 850
1692988 자동차 시트에 묻은 파운데이션 안지워져요 5 화장 2025/03/24 1,233
1692987 투배드에서 지디 춤추는거 5 .. 2025/03/24 2,441
1692986 푸바오는 내일부터 공개된다고 하더라고요 11 ㅁㅁ 2025/03/24 1,493
1692985 김연아 선수 죽음의 무도 생중계로 보신 분들 7 원글 2025/03/24 2,812
1692984 김건희는 진짜 일본 주술로 사람도 죽였겠다 10 2025/03/24 2,491
1692983 너무 속상할 때 어떻게 하세요? 4 ㅇㅇ 2025/03/24 1,355
1692982 판검사 ai도입한 나라가 있을까요? 2 ai 2025/03/24 598
1692981 호마의식/영현백/수거/처단.. 4 미쵸 2025/03/24 1,503
1692980 내 고향 의성 7 내고향 2025/03/24 1,792
1692979 테슬라가 상승중입니다. 5 ... 2025/03/24 3,359
1692978 한덕수, 긴급 NSC 소집 "北군사도발 지속…철저한 대.. 38 .. 2025/03/24 5,614
1692977 명일동 싱크홀사고 오토바이 운전자 구조됐을까요? 11 싱크홀 2025/03/24 4,589
1692976 보니까 저는 많이 먹든지 신기한 걸 먹든지 둘 중 하나더라고요 2 식사 2025/03/24 1,415
1692975 법은 돈없고 힘없는 서민들만 지켜야 하는거죠? 11 그런거죠? .. 2025/03/24 1,240
1692974 국민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기 위해 길들이는 중 2 ... 2025/03/24 987
1692973 누가 의사부인이었다거나 부모가 의사인걸 알면 달리보이세요?? 30 .... 2025/03/24 7,381
1692972 만약 이번주에 판결 할거라면 이미 헌재앞에 3 ........ 2025/03/24 1,776
1692971 개신교인들 목사들 참 우스워졌어요 15 ㅇㅇ 2025/03/24 2,860
1692970 피부과 진료후 몇주지났어요~ 4 50대 2025/03/24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