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과를 기대했던 게 결과가 안 좋아요
갑자기 맥이 풀리고 암것도 못하겠어요.
머리로는 괜찮고 다시 하면 되고
다 알겠는데
뭔가 심장이 계속 벌렁거리고
내가 너무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마음이 안 잡혀요.
너무 힘드네요.
이런적이 처음인데 잘 일어섰는데
이제 아무리 해도 안될것 같고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할까요?
마음도 배배 꼬여요.
예를 들면 엄마가 오빠나 남동생에게 더 많은 걸 주지만
딸인 제게도 잘해주는데
딱 떨어지게 공평하지 않은것도 화가 나요.
그냥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였는데
화가 나고 제게 전화하는 것도 싫고
제 인생 자체가 바보천치 같아요.
도서관 와서 책보는데 눈에도 안들어오고
걷기도 싫고
뭘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