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후회하는 것도 습관이겠죠.

습관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24-11-04 13:57:34

아이를 이렇게 저렇게 바르게 잘 키우지 못 한 것 같은 후회,

집을 구매 후 더 좋은 집을 매매 하지 못 했다는 후회,

친구들 문제도 내가 더 참을껄

아님 그때 참지 말걸

그 물건을 사지말걸

 

새로 준신축으로 이사 하는데

겨우 6년된 변기를

남편이 바꾸자고 해서 바꾸기로 업자가 떼가놓고

그 30만원이면 초딩들 학원을 더 보내거나

맛있는거 사먹는건데 깨끗한 변기를 왜 바꿨지.

 

잠이 안올 지경이에요...

남편은 이미 지난일이고 돌아갈 수 없는데

왜그러냐고 절 이해 못 해요

 

그렇지만 또

아. 빛이 몇억인데 변기는 오바했네..하는 생각.. 후

 

모든 일에 이래요..

성격 바꾸고 싶어요

IP : 112.168.xxx.9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11.4 1:58 PM (222.117.xxx.76)

    안바뀌는걸로 고민하지마세요
    날이 좋으니 산책하시고 털어버리세요

  • 2. 습관이면서
    '24.11.4 2:02 PM (211.234.xxx.248) - 삭제된댓글

    취미생활이죠
    안해도 되는데 굳이 굳이 하는 건 본인 취미가 그런 거랍니다
    후회나 걱정을 달고 사는 건 본인 의지고 선택이에요
    누가 강제로 하라고 시키는 게 아니란 뜻이죠

  • 3. 저도
    '24.11.4 2:02 PM (61.43.xxx.232)

    맨날 후회하고 남탓하고 우울하고 ..
    저만 손해죠

    털어버려지지가 않네요 ㅠ

  • 4. ...
    '24.11.4 2:02 PM (106.102.xxx.163) - 삭제된댓글

    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저런 걱정, 후회하는 거 아주 나쁜 성격이에요
    본인 인생 좀먹고 주변 사람들 질리게 합니다

  • 5. ..
    '24.11.4 2:03 PM (211.235.xxx.236)

    무엇을 하던 후회하실 거 같아요
    그냥 장점을 생각하세요
    가족들이 새것 기분좋게 쓸거잖아요

  • 6. 어쩌면
    '24.11.4 2:05 PM (211.234.xxx.248) - 삭제된댓글

    본인이 욕심 많은 성격 아닌가 돌아보세요
    이미 한 선택은 받아들여야 하는데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자꾸 가정하는 습관 후회하는 습관은
    다른 말로 욕심이라고 해요

  • 7. 흘러가버린 시간
    '24.11.4 2:09 PM (220.93.xxx.171)

    에 대해 미련이 많나 보죠.
    그땐 그게 최선이었잖아요.
    누구나 지난날에 대한 후회는 있기마련,
    그러나 돌이킬수 없기에 어제보다 지금에
    집중하려는 거죠.
    늘 그때그때 최선을 다 하면 될 뿐
    결과는 또 다른문제지만 ..

  • 8. 자기만
    '24.11.4 2:11 PM (112.151.xxx.218)

    후회하면서 주변사람 힘들게 하는게 더 큰일입니다
    부모가 그래버리면
    자식 미쳐요

  • 9. 욕심
    '24.11.4 2:19 PM (121.133.xxx.125)

    저도 제가 욕심이 많다는걸 최근 알았어요.

    선택은 더 나은걸 고르는게 아니라
    하나를 얻음 하나를 포기하는거라는 글을 봤어요

  • 10. 과거의
    '24.11.4 2:31 PM (125.130.xxx.219)

    잘못이나 실수, 손해 본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사람은 없지요.
    대동소이하게 아 그때 왜 그랬지 정도는 다들 하고 사는데
    원글님처럼 본인 생각에도 집착처럼 지나간 일들을
    안 잊고 자꾸 상기하며 속상해하는 생각,
    그 근본은 손해보기 싫어하는 욕심이에요.
    세상 살면서 내가 손해보면 타인이 이득 보기도 하고
    또 그 반대이기도 하며 어울렁 더울렁 사는거잖아요.
    모든 걸 딱 계산해서 절대 손해 안 보며 살수도 없을 뿐더러
    모르고도 살기도 하니 좀 시야를 넓고 길게 하시면 편해지실거예요.

  • 11. 더불어
    '24.11.4 2:34 PM (125.130.xxx.219)

    저는 결정장애도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결정으로도 손해 보기 싫으니 결정을 못하는거거든요.
    이걸로 정하면 a부분이 손해인 거 같고
    저걸로 정하면 b부분이 손해인거 같고
    사소한 음식점 메뉴 하나도 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문제 있다고 봅니다.

  • 12. 그냥
    '24.11.4 2:41 PM (121.137.xxx.244)

    자꾸 후회하면 뒷일도 꼬여요
    더 좋은 운이 나올 수도 있어요
    그 운을 붙잡으려면 새로운 것과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수 밖에요

  • 13. ㅠㅠ
    '24.11.4 2:48 PM (211.46.xxx.113)

    제가 그래요
    어차피 지난일은 포기할줄도 알아야하는데
    자꾸 되뇌이고 고민하고 후회하고.....
    제가 결정을 잘못해서 그런것 같아서 자책합니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그당시에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거든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이 허락질 않아서 넘 괴로워요

  • 14. ....
    '24.11.4 3:00 PM (211.202.xxx.120)

    과거에도 지금도 현실불만이고 감사하지 않은거 그게 다 결국 욕심이더라구요

  • 15. 욕심
    '24.11.4 3:22 PM (39.119.xxx.173)

    댓글들보고 알았어요
    모든게 욕심이군요
    나는꼭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는
    욕심이 나를 괴롭힌거였어요

  • 16. 원글
    '24.11.4 3:28 PM (112.168.xxx.97)

    저도 댓글 읽으면서 느꼈어요
    제가 욕심이 많았나봐요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하고,
    손해보면 잠 못 자는 스타일이에요
    이게 그냥 깔끔한성격이지. 했는데

    욕심이었던거군요
    맞아요 그래요 큰 깨달음 얻었어요.
    맞아...변기도 우리가족 새거 기분좋게 쓰면 되는데..
    그 30만원이 욕심나서..그랬나봐요
    무릎을 탁,

    뭐든 손해 보면서도 살아야지.
    마음이 늘 괴로워요

  • 17. 원글
    '24.11.4 3:29 PM (112.168.xxx.97)

    사소한 메뉴 절대 못 고르지요 암만ㅠㅠㅠ

  • 18. 제가 그래요
    '24.11.4 3:46 PM (118.221.xxx.83)

    근데 자꾸 지난일 고민하다보면
    앞일을 못대비해서 앞일까지 망친다는 말에
    정신 번쩍 들더라구요

    내 손을 떠나간 것은
    잊자구요

    그 당시 선택에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잖아요
    지난 날 후회하는 것은 화장실 가기전이랑 후랑 맘이 달라진거 ...

    저도 아주 지난일에 미련 못버리고
    끌탕을 하는 성격인데
    그게 아주 남도 나 자신도 지치게 하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손해 안보고 싶고
    시행 착오 안겪고 싶고 거런건데
    세상일이 어찌 그리되던가요?

    저는 남들은 안그런거 같고 나만 맨날 이런거 같아서 속상했는데
    알고 보니 다들 티를 안내서 그렇지 후회도 많이 하고
    손해도 많이들 보더라구요
    다만 티를 안내거나
    지난 자신의 선택을 잘 합리화하냐 못하냐가 원글님과 저의 차이점이랄까 ㅎㅎ

    저도 하도 후회 많은 성격이라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ㅎㅎ
    지난 일은 잊자구요~~

  • 19. 취업
    '24.11.4 4:23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돈을 버세요...
    기회비용에 들이는 돈이 너무 아까우니
    그렇게 되는듯해요
    나가서 벌다보면 여유있어지고
    훨 나아질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529 20대 무면허운전자 엄마 황당하네요 6 화가 난다 2024/11/04 5,302
1642528 공복소금 효과있나요? 4 알려주세요 .. 2024/11/04 1,379
1642527 밭에서 쉬고 오니 간만에 편안한 하루 3 요보야 2024/11/04 1,435
1642526 친구 본인 조문왔어요 5 예절 2024/11/04 4,632
1642525 속이 후련함요. 울엄마 이제와서 투표 후회중 15 ㅎㅎㅎ 2024/11/04 3,890
1642524 돈까스가 왜자꾸 먹고싶을까? 17 이상해요 2024/11/04 2,985
1642523 정년이 드라마 참 좋아요 16 판소리 2024/11/04 3,430
1642522 정말 솔직히요, ㅠㅠ 46 ㅇㅇ 2024/11/04 27,578
1642521 기침 심하게하면 6 감기 2024/11/04 1,402
1642520 시내 중심가 지하상가는 노인들 아지트라 했다가.. 24 ㄹㄹ 2024/11/04 4,636
1642519 '대전 핫플' 성심당 또 일낸다…7000평 밀밭 만드는 까닭 16 ㅇㅇ 2024/11/04 6,084
1642518 축의금 문화 진짜 꼭 해야 하나요? 밥을 왜 비싼 스테이크 4 결혼식 2024/11/04 2,699
1642517 정년이 다시 재방송보는데 2 ㄷㄹ 2024/11/04 1,681
1642516 남편들 못고치는 나쁜습관이나 버릇 있으신가요? 11 2024/11/04 1,713
1642515 계란 노른자가 전체적으로 유난히 붉어요 8 2024/11/04 1,546
1642514 고교학점제 애들 잡는 수업편제표네요 12 예비고1 2024/11/04 2,891
1642513 미술 예고는 돈이 얼마나 들어갈까요? 10 ㅇㅇ 2024/11/04 2,339
1642512 말하기 싫은 엄마 6 싫다 2024/11/04 2,277
1642511 공부하는거 있으세요? 5 ㅇㅇ 2024/11/04 1,601
1642510 풀기힘든 문제가 생겼을때 신나는 분 계세요? 6 문제 2024/11/04 802
1642509 오늘자 친구들 대화 5 ... 2024/11/04 2,159
1642508 목뒤 통증은 병원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13 통증 2024/11/04 1,273
1642507 타지에 있는 대학생 자녀와 얼마나 자주 통화하세요? 9 ... 2024/11/04 2,038
1642506 한국 사극속 전통헤어 스타일 4 ㅗㅗ호 2024/11/04 1,263
1642505 내일같은 날씨 중학생 뭐입나요? 7 궁금 2024/11/04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