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후회하는 것도 습관이겠죠.

습관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24-11-04 13:57:34

아이를 이렇게 저렇게 바르게 잘 키우지 못 한 것 같은 후회,

집을 구매 후 더 좋은 집을 매매 하지 못 했다는 후회,

친구들 문제도 내가 더 참을껄

아님 그때 참지 말걸

그 물건을 사지말걸

 

새로 준신축으로 이사 하는데

겨우 6년된 변기를

남편이 바꾸자고 해서 바꾸기로 업자가 떼가놓고

그 30만원이면 초딩들 학원을 더 보내거나

맛있는거 사먹는건데 깨끗한 변기를 왜 바꿨지.

 

잠이 안올 지경이에요...

남편은 이미 지난일이고 돌아갈 수 없는데

왜그러냐고 절 이해 못 해요

 

그렇지만 또

아. 빛이 몇억인데 변기는 오바했네..하는 생각.. 후

 

모든 일에 이래요..

성격 바꾸고 싶어요

IP : 112.168.xxx.9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11.4 1:58 PM (222.117.xxx.76)

    안바뀌는걸로 고민하지마세요
    날이 좋으니 산책하시고 털어버리세요

  • 2. 습관이면서
    '24.11.4 2:02 PM (211.234.xxx.248) - 삭제된댓글

    취미생활이죠
    안해도 되는데 굳이 굳이 하는 건 본인 취미가 그런 거랍니다
    후회나 걱정을 달고 사는 건 본인 의지고 선택이에요
    누가 강제로 하라고 시키는 게 아니란 뜻이죠

  • 3. 저도
    '24.11.4 2:02 PM (61.43.xxx.232)

    맨날 후회하고 남탓하고 우울하고 ..
    저만 손해죠

    털어버려지지가 않네요 ㅠ

  • 4. ...
    '24.11.4 2:02 PM (106.102.xxx.163) - 삭제된댓글

    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저런 걱정, 후회하는 거 아주 나쁜 성격이에요
    본인 인생 좀먹고 주변 사람들 질리게 합니다

  • 5. ..
    '24.11.4 2:03 PM (211.235.xxx.236)

    무엇을 하던 후회하실 거 같아요
    그냥 장점을 생각하세요
    가족들이 새것 기분좋게 쓸거잖아요

  • 6. 어쩌면
    '24.11.4 2:05 PM (211.234.xxx.248) - 삭제된댓글

    본인이 욕심 많은 성격 아닌가 돌아보세요
    이미 한 선택은 받아들여야 하는데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자꾸 가정하는 습관 후회하는 습관은
    다른 말로 욕심이라고 해요

  • 7. 흘러가버린 시간
    '24.11.4 2:09 PM (220.93.xxx.171)

    에 대해 미련이 많나 보죠.
    그땐 그게 최선이었잖아요.
    누구나 지난날에 대한 후회는 있기마련,
    그러나 돌이킬수 없기에 어제보다 지금에
    집중하려는 거죠.
    늘 그때그때 최선을 다 하면 될 뿐
    결과는 또 다른문제지만 ..

  • 8. 자기만
    '24.11.4 2:11 PM (112.151.xxx.218)

    후회하면서 주변사람 힘들게 하는게 더 큰일입니다
    부모가 그래버리면
    자식 미쳐요

  • 9. 욕심
    '24.11.4 2:19 PM (121.133.xxx.125)

    저도 제가 욕심이 많다는걸 최근 알았어요.

    선택은 더 나은걸 고르는게 아니라
    하나를 얻음 하나를 포기하는거라는 글을 봤어요

  • 10. 과거의
    '24.11.4 2:31 PM (125.130.xxx.219)

    잘못이나 실수, 손해 본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사람은 없지요.
    대동소이하게 아 그때 왜 그랬지 정도는 다들 하고 사는데
    원글님처럼 본인 생각에도 집착처럼 지나간 일들을
    안 잊고 자꾸 상기하며 속상해하는 생각,
    그 근본은 손해보기 싫어하는 욕심이에요.
    세상 살면서 내가 손해보면 타인이 이득 보기도 하고
    또 그 반대이기도 하며 어울렁 더울렁 사는거잖아요.
    모든 걸 딱 계산해서 절대 손해 안 보며 살수도 없을 뿐더러
    모르고도 살기도 하니 좀 시야를 넓고 길게 하시면 편해지실거예요.

  • 11. 더불어
    '24.11.4 2:34 PM (125.130.xxx.219)

    저는 결정장애도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결정으로도 손해 보기 싫으니 결정을 못하는거거든요.
    이걸로 정하면 a부분이 손해인 거 같고
    저걸로 정하면 b부분이 손해인거 같고
    사소한 음식점 메뉴 하나도 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문제 있다고 봅니다.

  • 12. 그냥
    '24.11.4 2:41 PM (121.137.xxx.244)

    자꾸 후회하면 뒷일도 꼬여요
    더 좋은 운이 나올 수도 있어요
    그 운을 붙잡으려면 새로운 것과 지금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수 밖에요

  • 13. ㅠㅠ
    '24.11.4 2:48 PM (211.46.xxx.113)

    제가 그래요
    어차피 지난일은 포기할줄도 알아야하는데
    자꾸 되뇌이고 고민하고 후회하고.....
    제가 결정을 잘못해서 그런것 같아서 자책합니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그당시에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거든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이 허락질 않아서 넘 괴로워요

  • 14. ....
    '24.11.4 3:00 PM (211.202.xxx.120)

    과거에도 지금도 현실불만이고 감사하지 않은거 그게 다 결국 욕심이더라구요

  • 15. 욕심
    '24.11.4 3:22 PM (39.119.xxx.173)

    댓글들보고 알았어요
    모든게 욕심이군요
    나는꼭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는
    욕심이 나를 괴롭힌거였어요

  • 16. 원글
    '24.11.4 3:28 PM (112.168.xxx.97)

    저도 댓글 읽으면서 느꼈어요
    제가 욕심이 많았나봐요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기브앤테이크가 확실하고,
    손해보면 잠 못 자는 스타일이에요
    이게 그냥 깔끔한성격이지. 했는데

    욕심이었던거군요
    맞아요 그래요 큰 깨달음 얻었어요.
    맞아...변기도 우리가족 새거 기분좋게 쓰면 되는데..
    그 30만원이 욕심나서..그랬나봐요
    무릎을 탁,

    뭐든 손해 보면서도 살아야지.
    마음이 늘 괴로워요

  • 17. 원글
    '24.11.4 3:29 PM (112.168.xxx.97)

    사소한 메뉴 절대 못 고르지요 암만ㅠㅠㅠ

  • 18. 제가 그래요
    '24.11.4 3:46 PM (118.221.xxx.83)

    근데 자꾸 지난일 고민하다보면
    앞일을 못대비해서 앞일까지 망친다는 말에
    정신 번쩍 들더라구요

    내 손을 떠나간 것은
    잊자구요

    그 당시 선택에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잖아요
    지난 날 후회하는 것은 화장실 가기전이랑 후랑 맘이 달라진거 ...

    저도 아주 지난일에 미련 못버리고
    끌탕을 하는 성격인데
    그게 아주 남도 나 자신도 지치게 하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손해 안보고 싶고
    시행 착오 안겪고 싶고 거런건데
    세상일이 어찌 그리되던가요?

    저는 남들은 안그런거 같고 나만 맨날 이런거 같아서 속상했는데
    알고 보니 다들 티를 안내서 그렇지 후회도 많이 하고
    손해도 많이들 보더라구요
    다만 티를 안내거나
    지난 자신의 선택을 잘 합리화하냐 못하냐가 원글님과 저의 차이점이랄까 ㅎㅎ

    저도 하도 후회 많은 성격이라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ㅎㅎ
    지난 일은 잊자구요~~

  • 19. 취업
    '24.11.4 4:23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돈을 버세요...
    기회비용에 들이는 돈이 너무 아까우니
    그렇게 되는듯해요
    나가서 벌다보면 여유있어지고
    훨 나아질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438 기숙사 이불 코스트코 플로티나 건조기 사용 괜찮을까요 18 ^^ 2025/02/19 1,410
1681437 2/19(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2/19 591
1681436 이게 남편 태도 때문에 기분이 조금 나쁜 것 같아요 30 남편 2025/02/19 5,669
1681435 변호인 한심 2025/02/19 730
1681434 서울82님 알려주세요 -지하철 3 dd 2025/02/19 1,103
1681433 22년전 최양락 코메디인데 보세요 6 ........ 2025/02/19 2,107
1681432 제가 말로만 듣던 녹내장이래요 7 ... 2025/02/19 5,031
1681431 아래 광주맘까페 글 개소리입니다 12 클릭금지 2025/02/19 1,976
1681430 형제들끼리만 만나는 집 있으세요? 21 .... 2025/02/19 3,982
1681429 말로는 공부 못해도 잘살 수 있다고 하면서 14 공부 2025/02/19 2,548
1681428 지금 간절기 패딩 사면 3월말까지 입을까요 2 -- 2025/02/19 2,017
1681427 시어머니 잔심부름 ㅠㅠ 8 ㅠㅠ 2025/02/19 4,092
1681426 의대증원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고 하네요 5 2025/02/19 2,741
1681425 남편한테, 맘이 안 열려요 5 ㅇㅇ 2025/02/19 3,450
1681424 비타민D 부족은 주사. 약 . 어떤게 나은가요 11 궁금 2025/02/19 2,865
1681423 오늘 영하 7.7 이네요 2 .. 2025/02/19 4,120
1681422 어젯밤 숙면했어요 5 -.- 2025/02/19 3,632
1681421 베트남면이 선물들어왔는데요. 요리법모르겠어요 7 베트남면요리.. 2025/02/19 1,105
1681420 이준석 -조선 기자는 cbs 보다 더 심하네요 3 하늘에 2025/02/19 2,311
1681419 도대체 (ㅇ) 도데체(x) 5 .. 2025/02/19 689
1681418 화장실찾아헤매는 꿈 7 내년환갑 2025/02/19 2,275
1681417 낯선 동네 작은 집 이사가기 9 ... 2025/02/19 3,081
1681416 영등포 양평 코스트코옆 빅마켓 있지 않았나요? 7 ..... 2025/02/19 1,948
1681415 걱정많은 성격 무던해지고 싶어요 17 고민해결 2025/02/19 3,842
1681414 당췌 이 시간에 안자고 깨어있는 님들은 31 . . . 2025/02/19 5,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