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분간 친정부모님이랑 말 안섞고 살려고요. 집 비번 바꿈

ㅇㅇ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24-11-04 12:40:04

금요일에 친정 부모님 오셨었는데..

집이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며 화내고 난리법썩. (별로 지저분 하지도 않음)

제가 애 학원 입학테스트 때문에 공부 봐주느라 너무 힘들어서 

집안일 신경 못썼다고 여러번 얘기해도 계속 같은소리 

심지어 소리지르며 화냄..

 

친정모 특히 오실때마다 칭찬은 거의 없고.. 매번 구박과 화내기라..

이번에도 그랬음

게다가 오라고 하지도 않은데 오셔서...

아이들 시험 잘치르느라 고생했다 붙어서 잘했다. 잘해서 힘들었겠다 이런 얘기는 하지 않았네요...

 

짜증나서 집 비번 바꾸고 알려드리지 않고.

가족 카톡방에도 아무말도 않고 있어요.....

 

친정모는 뭔말만 하면 자기 말 안들으면 한푼도 안줄고라고 그 말만 반복해요..

저는 이미 엄마보다 재산 많거든요.. 안받아도 되는데..

IP : 211.186.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줘도 돼
    '24.11.4 12:49 PM (125.132.xxx.178)

    가만 듣고있으니 본인들이 주도권을 쥔 줄 알죠
    한푼도 안 줄거다 할 때마다 안줘도 된다 다 쓰고 가셔라 나 그거 핑요없다 등등 말을 하세요. 그 분들이 님을 흔드는 도구라고 생각하는 걸 무력화시키세요

  • 2. 멀리 하세요.
    '24.11.4 12:50 PM (115.21.xxx.164)

    자식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네요. 저라면 조용히 치워줄 것 같아요.

  • 3. ㅇㅇ
    '24.11.4 12:51 PM (211.186.xxx.7)

    안주셔도 된다고 여러번 얘기해요.
    그래도 대단한 권력을 쥔거처럼 저러시네요.

    비번 바뀐집에 마음대로 오셨다가 못들어가는 참사를 겪어야 변하실지

  • 4. ㅇㅇ
    '24.11.4 12:52 PM (211.186.xxx.7)

    그런일 겪으면 또 저를 욕하겠지요

  • 5. .....
    '24.11.4 1:04 PM (118.235.xxx.115) - 삭제된댓글

    애 학원테스트가 중요하지, 집 청소는 어련히 알아서 하겠고만

  • 6. ㅇㅇ
    '24.11.4 1:05 PM (211.186.xxx.7)

    고생했다 수고했다를 듣고 싶지
    소리지르면서 이런식으로 할거면 한푼도 안준다를 들으려는 건 아니거든요.

  • 7. 아 ㅠㅠ
    '24.11.4 1:41 PM (118.235.xxx.193)

    자식을 성인이나 한명의 사람으로 대하는게 아니고
    부모의 부속품으로 생각해서 그런듯해요.
    저도 엄마가 그러셨어요.
    제집인데 아무때나 오셔서 본인스타일대로 청소가 안돼어있다고
    당신맘대로 정리하고 버리고 넌 이거 필요없지? 하면서 당신이 갖고싶은 물건들 가져가고.
    그럴때마다 항상 너를위해서 란 이유가 있었어요.
    자식 생각은 중요하지않아요.
    자식을 생각하는 내모습이 중요하더라구요.
    통제력을 잃을까바 나중에는 주말마다 전화해서 어디갔냐고 체크하시고
    남들에게는 자식을ㅈ위해서 내가 이런것까지 신경쓴다고 말씀하시죠.
    별수없어요.
    그런분들한테는 강하게 나가야해요.
    그냥 냅두면 동의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한번쯤 부모님 보시기에 지랄이란걸 해보세요.
    원글님 별탈없이 부모님 말씀대로 자랐을꺼예요
    부모님 말 잘듣는 자식은 이제 없다란걸 보여주세요.

  • 8. ----
    '24.11.4 2:12 PM (211.215.xxx.235)

    부모님의 문제가 가장 크긴 하지만,, 원글님 나이도 상당할텐데..지금까지 집 현관 비번과 주도권을 맡기고 있었다는게....원글님이 독립을 빨리 하셔야 할것 같네요. 사실 아름다운 독립이란 없다...

  • 9. 비번만
    '24.11.4 2:13 PM (118.235.xxx.108)

    바꿀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집에 오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해요. 그런 부모는 버릇을 고쳐놓기 아주 힘듭니다. 연을 끊을 각오를 하고 방항하지 않으면 안되요. 나르시스트 부모를 다루는 법 검색해서 공부하세요. 그런 부모들이 가장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자녀에게 거부 당하는 겁니다 안된다고 말하는 겁니다

  • 10. ㅇㅇ
    '24.11.4 2:27 PM (211.186.xxx.7)

    오지마시란 얘기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몰라요.
    무시하고 오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435 형제간 우애 좋은게 큰형의 희생을 빨아먹는 것 7 진짜 2024/11/04 3,259
1642434 수목원에 왔어요 4 ㅡㅡ 2024/11/04 1,355
1642433 지드래곤 창작의 고통이 느껴지는 패션이네요 (오늘 공항) 39 ㅇㅇㅇ 2024/11/04 7,262
1642432 정년이 진짜 너무 짜증나는데요 15 ... 2024/11/04 5,120
1642431 로또 5천원도 잘안되고 뽑기 운이 없어요 3 ㅇㅇㅇㅇ 2024/11/04 1,109
1642430 대통령실 "유럽도 20% 넘는 정상 많지 않아".. 22 정신승리오지.. 2024/11/04 3,757
1642429 살림 간섭하는 엄마에 대한 짜증 5 00 2024/11/04 1,694
1642428 '일용직, 요즘 돈 많이 번다'…건보료 부과 검토 20 ... 2024/11/04 4,656
1642427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 남자는 어떤가요?? 30 .... 2024/11/04 2,033
1642426 다들 부엌은 캐비넷안에 모두 넣어두고 밖으로 10 맥시멀리즘이.. 2024/11/04 2,880
1642425 우크라이나 언론에서 생포했다고 보도된 북한군 9 ..... 2024/11/04 2,129
1642424 당근 청소할 사람 구인광고에 14 .. 2024/11/04 3,145
1642423 아이 잘 키우는 엄마는 목소리 톤이 높지 않다.. 13 ㅇㅇ 2024/11/04 3,332
1642422 초등 야구선수 수준 ㅇㅇ 2024/11/04 407
1642421 다이어터인데 잣 2 ........ 2024/11/04 553
1642420 인스타그램이 저를 거부하네요 1 거부하는군 2024/11/04 891
1642419 미국 교포들은 왜? 9 2024/11/04 3,070
1642418 자궁근종 수술해야하는데 보험사에서 로봇수술 된다안된다 말을 안해.. 4 실비 2024/11/04 1,615
1642417 尹 "2년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어" 52 ........ 2024/11/04 4,284
1642416 초보운전, 실수 하는 것들이 자꾸 각인이 돼는데요.ㅜㅜ 9 ㅜㅜ 2024/11/04 994
1642415 배달음식주문 진상인가요??? 4 진상 2024/11/04 1,846
1642414 정말 김치에 미원... 12 하ㅠㅠㅠ 2024/11/04 4,954
1642413 녹용먹은 후기 10 ,,, 2024/11/04 2,248
1642412 시판 배추김치 추천좀 해주세요 5 ... 2024/11/04 1,036
1642411 휴게소 고구마 튀김 있잖아요. 5 스틱 2024/11/0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