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전거 엄청 탑니다. 원래 자전거 좋아하는데 날씨가 좋으니 밤마다 저녁차려주고 나와서 잠수대교 찍고옵니다. 그러다 문득 이태원을 가볼까 하고 츄리닝 몰골로 가봤다 신세계를 보았네요. 우리나라의 외국인은 다 이태원에 있구나!! 그래서 우리동네에 기뭄에 콩나듯 보이는거였어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여기저기 외국인에 외국어에.. 사실 너무 초라한 몰골로 가서 부끄럽긴 하대요.. 여긴 젊고 한껏 꾸미고 활기가 넘쳐서 너무 놀랬어요.
사실 차로가기엔 주차부담에 가기 힘든데 매번 자전거로 반포대교 찍고오면서 왜 여길 들를생각 안했는지..( 무의식적으로 몰골때문인거 같기도 합니다 ) 가끔씩 들러 포장해 오는 명동교자도 자전거로 쌉가능이네요.
일주일에 2-3번씩 왔다갔다 할거 이왕지사 맛있는거 포장까지 해오자로 해서 저번에는 부자피자도 해오고 저저번엔 케밥도 사왔어요. 특히 아들이 아주 좋아해서 다양한 음식을 배달해 볼까 하는데 포장하기 괜찮은 음식 추천바랍니다. 저는 참고로 서울동쪽에서 오고요(저번에 포장항때 알바생이 제 위치듣고 놀랬는데.. 학생..거기서 1시간 더가야돼.. 놀랄까봐 그냥 잠실이라고 했었거든요)
자전거 도로로 접근 가능한 강변도로쪽 맛집있어도 추천바랍니다. 참고로 잠수교 좀더 넘어갈수 있는 맛집까지 커버 가능하고 더이상은 집에 와서 쓰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