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아침밥문제로 갈등이 있었는데

ㅡㅡ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24-11-04 10:20:47

애들어려서 전업주부였을때는 아침을 차려줬어요. 그러다 애들 좀 크고 제가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지요..

가게하는지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가게에 매달려있는데..나는 먹지도않는 아침 차리는것이 점점 버거워지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더 자고싶고ㅠㅜ 차분히 대화도 하고 다투기도해봤는데

하튼 아침을 빵이든 밥이든 누룽지든 부인의 손으로 셋팅해주는것을 로망?으로 여기고있는 사람인지라(평소에 다른 속썩이는일 없음..)
결국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제가 져버렸어요.

그래도 늘 저도 피곤하고 힘들고 왜 저 남자는 40넘은 성인인데 혼자 간단히 아침을 못챙겨먹는가?회의도 들고했는데요..

 

그러는 사이 애들이 더 크고 중학생이 되어서
남편과 아침먹는시간이 같아졌어요

그런데...

 

?? 애들이 엄마 피곤해 누워있으니 그냥 밥 퍼서 냉장고에서 반찬 빼다 먹어요...!!?????

그러니 남편도 쭈뼛쭈뼛 우물쭈물하다가
밥 퍼서 애들이랑 같이 먹고가네요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이게 이렇게 해결이..되네요

그리고는 점점 애들이 저녁도 자기들끼리 알아서 먹어버려요(저는 퇴근후 거의 쓰러져있어요..)
첫째는 이제 가스불도 쓸줄알고..
이런 날이 오는군요

저는 시간되고 체력될때 요리해서 주고
아니면 반찬 미리해두면되니 이제 좀 살거같습니다ㅋㅋㅋㅋ

 

IP : 122.44.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4 10:22 AM (211.208.xxx.199)

    축하축하.. 애들이 아빠 버릇을 잡는군요. ㅎㅎ

  • 2. ...
    '24.11.4 10:22 AM (211.46.xxx.53)

    남편 길을 잘못들이셨네요..하긴 저도 그러니 ㅠㅠ
    일하면서 애들밥은 어떻게든 챙겨주는데...팔다리 멀쩡한 남편은 안챙겨줘요.
    밥있겠다. 반찬있겠다. 재료있겠다..그걸로 왜 밥 못해먹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일하니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될대로 되라하고 안해요.

  • 3. ㅎㅎ
    '24.11.4 10:29 AM (58.141.xxx.205)

    여자들은 퇴근해서 가족 밥까지 챙기는데 남자들은 똑같이 퇴근해서는 차려진 밥 먹고 싶어하더라구요. 정말 이상해요

  • 4. 여배우
    '24.11.4 10:31 AM (211.234.xxx.229)

    한고은도 남편 밥차려주더만요
    내가 뭐라고

  • 5. .....
    '24.11.4 10:38 AM (118.235.xxx.215)

    남편 잘해줄 필요없어요
    잘해주면 지가 잘나 그런줄 알고 더 바라고 부인 무시하죠.
    남편 막 부려먹어야 고마운줄 알고 부인한테 잘해요.
    자영업이면 님이 더 오래 일할텐데 왜 부인만 희생해야하나요.

  • 6. 긍까
    '24.11.4 10:44 A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중고딩도 하는 걸 4,50 될 때까지 왜 안 못하냔 말이죠.
    바보들

  • 7. ....
    '24.11.4 11:32 AM (1.241.xxx.216)

    ㅋㅋ시어머님이 못가르친 것 님은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8. 축하해요 만~
    '24.11.4 11:47 AM (58.29.xxx.98)

    밥의 노예에서 해방된 것 축하합니다.
    그런데 내 손에서 해 준 밥 안먹으면서 내 말도 안들어요
    그런 문제도 발생합니다.
    지켜 보세요~

  • 9. 내 새끼가
    '24.11.4 1:22 PM (211.208.xxx.87)

    날 걱정하고 배려해주고 챙겨주면

    시어머니에게 승리한 겁니다. 보쇼, 난 자식 제대로 키웠지!!

    축하드려요.

    그리고 그래도 그 눈치라도 장착했으니 늙어 팽 당하진 않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289 사기당하고 오히려 저를 바보취급한 친구, 거리뒀어요 3 .. 2024/12/19 2,014
1658288 주유소에서 결제에피소드 쓰신 분이요 3 당당 2024/12/19 1,349
1658287 두광이 장모 근황.jpg 3 .. 2024/12/19 4,208
1658286 숙대 경영과 유니스트 경영 어느 곳이 더 나은가요? 22 경영맘 2024/12/19 3,401
1658285 저도 학교선택이요. 2 00 2024/12/19 1,187
1658284 "민주 지지자 때문에 국회 못가" 나경원 주장.. 20 보고판단. 2024/12/19 2,798
1658283 건조하니까 빨래는 잘 마르네요 1 ㅁㅁ 2024/12/19 1,322
1658282 다음주 제주 옷차림 뭘 입어야할까요? 5 ... 2024/12/19 1,245
1658281 12/19(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12/19 586
1658280 패딩 로고 네모 안에 영어 많이 써있는거 뭔가요 1 패딩 2024/12/19 2,120
1658279 심한편애ㆍ구박받고 자랐는데 부모에게 정이 있나요? 24 진심으로 2024/12/19 3,669
1658278 마음아픈 부고소식에 6 ㅜㅜ 2024/12/19 4,264
1658277 검찰이 2 …. 2024/12/19 1,031
1658276 중고 시계를 사더라도 최근걸로? 2024/12/19 748
1658275 윤석열 악질괴수 최후 발악하고 있네요 6 괴수 2024/12/19 2,259
1658274 정수기. 인테넷 요금 할인카드 2 . . 2024/12/19 851
1658273 민낯 25 진보의 2024/12/19 3,017
1658272 나경원의 개소리 18 와와 2024/12/19 3,048
1658271 블핑 로제는 무쌍인가요?? 7 궁금 2024/12/19 3,041
1658270 이번 계엄으로 사형이 부활되었으면 싶어요 10 ㄷㄹ 2024/12/19 931
1658269 나경원 “민주당 지지자들 국회 포위, 계엄 해제 표결 참여 못 .. 21 ㅇㅇ 2024/12/19 2,934
1658268 나경원-12.3일 민주당 지지자들때문에 국회입성 못했다 6 이뻐 2024/12/19 1,361
1658267 닥터지 화장품 쓰는 분 계신가요. 2 .. 2024/12/19 1,919
1658266 서울강남국평 vs 신도시50평 24 2024/12/19 3,283
1658265 직구 했는데 취소 됐네요. 4 속상해요 2024/12/19 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