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3,057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290 유니클로 옷들 품질 참 좋네요 111 2025/05/07 17,469
1710289 나이들면 스스로 이룬게 있어야 해요 30 어른 2025/05/07 5,333
1710288 한화 1위, 올해 진짜 심상치 않음 12 ㅇㅇㅇ 2025/05/07 3,795
1710287 권성동,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렬에 '단식 농성' 돌입 59 ㅏㅡ 2025/05/07 14,030
1710286 모던하우스 쿠션솜 너무 넙적한데 as or 그냥 사용한다. 4 .. 2025/05/07 841
1710285 실손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데 부모님들 가입시켜드리는.. 3 ... 2025/05/07 2,893
1710284 한살림 토종꿀 드셔보신 분 4 ... 2025/05/07 1,297
1710283 이재명재판 고법에서 연기했대요 7 오호 2025/05/07 3,379
1710282 단식농성에 2 ㅇㅇ 2025/05/07 811
1710281 오늘 김수현 사건 요약 39 오늘 2025/05/07 19,645
1710280 원터치 보온병 쓰기 좋을까요? 5 .... 2025/05/07 715
1710279 skt 해킹 사건 관련해 아빠와 웃은 썰입니다 ㅎ 3 0011 2025/05/07 2,330
1710278 저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5 ㅇㅇㅇ 2025/05/07 1,639
1710277 김명신은 콧구멍이 막혔을까요 목소리가 괴기스러워요 5 2025/05/07 2,796
1710276 독하게 시집살이 시킨 시엄니 오래 사네요 9 해탈 2025/05/07 4,064
1710275 매불쇼 유시민최강욱최욱 2 매불 2025/05/07 2,695
1710274 목에 9번 칼맞고 죽을뻔 했다네요. 17 ㅡㅡ 2025/05/07 16,880
1710273 순수함이 살아있던 그때가 그립다 10 체리 2025/05/07 1,733
1710272 자외선 차단 렌즈 제일 좋은 게 뭔가요 ... 2025/05/07 530
1710271 한덕수가 대선 나오면 토론회 웃기겠네요 8 ㅇㅇ 2025/05/07 2,546
1710270 우리나라 재활용수거는 거의 폐기 8 .... 2025/05/07 3,056
1710269 성형1도 안했어요 뾰루지 나도 병원을 안가요 10 ㅇㅎ 2025/05/07 3,174
1710268 제 주변 부잣집 딸들은 강약약강 많았어요 14 ㅇㅇ 2025/05/07 4,660
1710267 라마단 시작한 국민의짐 당사 근황 /펌 32 2025/05/07 4,977
1710266 요즘에도 미스김이라고 부르네요 13 hh 2025/05/07 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