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765 개인 연금은 55세 수령 아닌가요? 10 .... 2024/11/05 3,498
1642764 목티 오늘부터 입고있는데요 2 ㅇㅇ 2024/11/05 1,282
1642763 계란 삶는 기계 좀 추천해주세요 13 추천 2024/11/05 1,437
1642762 당근에 강아지 한 달 봐주는 비용이 십만 원 24 당근 2024/11/05 4,206
1642761 정년이 홀릭 - 재밌게 보시는 분들만 6 왕쟈님 2024/11/05 1,341
1642760 아이비리그로 유학가면 38 .. 2024/11/05 2,928
1642759 용산초 수영장 여자탈의실을 남자들이 이용 13 수영 2024/11/05 2,846
1642758 레드키위랑 골드키위 효능 1 2024/11/05 1,105
1642757 자영업 하시는 분들 직원 사대보험납부일이 언제인가요? 1 2024/11/05 517
1642756 a 또는 b 면 합집합인가요 교집합인가요.. 3 ㅇㅇ 2024/11/05 1,237
1642755 쌍방울 김성태 와 검사 판사출신 누굽니까? 6 진실 2024/11/05 665
1642754 세월호 유민 아버님 글 입니다, 제로썸 3 !!!!! 2024/11/05 1,441
1642753 카톡 방문자 알수 있나요? 1 궁금 2024/11/05 1,853
1642752 속상한 일 얘기한다고 달라질게 11 ㅡㅡ 2024/11/05 2,938
1642751 아무래도 수상하다 2 이새끼 2024/11/05 1,288
1642750 정말 깔끔하고 부지런한 남자와 결혼했는데 행복하네요. 13 ^^ 2024/11/05 4,221
1642749 익명게시판에서 닉넴 고정해서 쓰는 게, 23 가뇽 2024/11/05 1,871
1642748 나이드니 곱슬머리가 빛을 보네요 18 ........ 2024/11/05 4,841
1642747 이재명안티들은 아침부터 이재명인가 봐요 21 000 2024/11/05 596
1642746 우리 시아버지는 문제가 많아요 7 새삼 2024/11/05 2,410
1642745 일본 오세치요리 들어보신분 5 ㅇㅇ 2024/11/05 907
1642744 진짜 못난 남자는 자신이 만든 가족 소홀히 하고 함부로 하는 사.. 11 주말엔숲으로.. 2024/11/05 3,116
1642743 요즘 발레영상을 가끔 보는데요. 10 라라 2024/11/05 1,437
1642742 촛불행동 압수수색 중 12 김건희 특검.. 2024/11/05 1,952
1642741 남자 반팔내복 순면이나 울 보셨어요? 5 .. 2024/11/05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