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397 제주에서 사올 돌릴만한 먹거리는 10 Pipi 2024/11/04 1,886
1642396 노종면 "주말 사이에도 명태균 녹음 제보…분석 오래 걸.. 4 00000 2024/11/04 1,893
1642395 말을 계속하는 것도 정신질환일까요? 11 .. 2024/11/04 2,618
1642394 돈 빌려가서 사치하는 동서 17 ... 2024/11/04 6,138
1642393 이아트행사요 2 이마트 2024/11/04 1,161
1642392 김건희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7 ... 2024/11/04 4,478
1642391 한방난임.. 명태균 작품이였군요 ! 7 2024/11/04 3,736
1642390 집배원아저씨 2 2024/11/04 648
1642389 황소학원 경험담 18 황소 2024/11/04 4,353
1642388 190 가까이 되는 남자 23 ㅇㅇㅇ 2024/11/04 4,050
1642387 제기 대신 이 그릇 써도 될까요? 16 aa 2024/11/04 2,433
1642386 동국제약 마데카 크림 어때요? 8 크림 2024/11/04 2,690
1642385 몸 아플 때 금방 기운나는 메뉴? 9 ㅡㅡ 2024/11/04 1,940
1642384 고지혈증 수치 혈액검사요~ 5 궁금 2024/11/04 1,338
1642383 국내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 9 2024/11/04 1,276
1642382 입술 수포 터져 피딱지가 앉았는데 7 질문 2024/11/04 757
1642381 흰머리 나는 부분이 가렵지 않아요? 7 그런데요 2024/11/04 1,728
1642380 젤리 이야기 ... 2024/11/04 313
1642379 진입장벽 높은 직장일수록 18 .. 2024/11/04 4,268
1642378 요새 초대형 카페가 우후죽순 생긴 이유 6 절세? 2024/11/04 2,956
1642377 김건희에 대한 '부정평가'가 84% 17 돋보여원없겠.. 2024/11/04 2,438
1642376 커피 끊을 때가 된건지 5 커피 2024/11/04 2,316
1642375 강연자들 설민석 6 2024/11/04 2,102
1642374 걷기했는데 근육통인건 좀 심각하죠? 2 ㅈㅈ 2024/11/04 709
1642373 mz 세대는 이런건가 50 ㅅㄷ 2024/11/04 6,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