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219 주한 미국대사관 "비자 등 영사업무 중단…시위현장 피하.. 4 현실이다. 2024/12/04 3,050
1650218 ㅇㅅㄲ 관종이었네! 3 국민이이긴다.. 2024/12/04 3,159
1650217 지금 한목소리가 ,,, 14 2024/12/04 3,910
1650216 김민석의원 국지전 운운이 선동이 아니라 2 ㄴㄴ 2024/12/04 2,192
1650215 이게 바로 2 들이 원하는 건가봅니다. 17 ㅎㅁ 2024/12/04 2,577
1650214 민주당 결의문 발표하던... 3 얼음딸기 2024/12/04 1,459
1650213 가족이니까 닮았고, 닮았으니 가족이죠. 1 2024/12/04 700
1650212 국회 너두 비정상 50 야너두 2024/12/04 4,906
1650211 “미친듯이 팔아치운다”…외국인, 코스피서 5100억원 넘게 순매.. 6 ... 2024/12/04 3,801
1650210 추경호가 4 어이없다 2024/12/04 2,379
1650209 오늘 매불쇼 불방 인가요?? 5 2024/12/04 1,927
1650208 이와중에 kbs 방송 우프네요 1 kbsㅂㅅ 2024/12/04 3,511
1650207 우리 g7에 초대받던 국가 아니었나요??? 1 ㄱㅂㄴ 2024/12/04 724
1650206 미국 싱크탱크 “계엄 윤석열 몰락 예고” 긴급보고서 6 .... 2024/12/04 3,618
1650205 윤석렬의 진심 1 .... 2024/12/04 2,299
1650204 너무 극단적인 극우 극좌는 반발만 일으킵니다 58 ........ 2024/12/04 2,792
1650203 거니 내사랑 2 오빠만미더 2024/12/04 1,935
1650202 국회앞 82통신원 보고합니다 8 ... 2024/12/04 2,218
1650201 발목 약간 삐었는데 정형외과까지 안가도 되겠죠? 9 ㄴㄱㄷ 2024/12/04 830
1650200 갑자기 정수리 탈모가 심해졌는데.. 병원 가나요 2 2024/12/04 958
1650199 국민들 잠 설치게 만들고 6 ㅇㅇ 2024/12/04 1,495
1650198 계엄군이 광주로 진입 하고 있어요(모래시계) 2 ㅇㅇ 2024/12/04 2,469
1650197 국회, 계엄군 불법행위 담긴 CCTV공개한답니다. 6 내란죄처벌 2024/12/04 2,681
1650196 탈당 갑론을박이라니? ㅋㅋㅋㅋ 7 2024/12/04 1,322
1650195 BBC 1면 계엄군 막는 시민들 16 .... 2024/12/04 7,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