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2,952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650 웹소설 남자들의 판타지? 기분 더럽네요 30 00 2024/11/04 6,123
1640649 그냥 둘이 폭로전하다가 6 sdet 2024/11/04 3,780
1640648 노무현이 유시민에게 화낸일 ㄱㄴ 2024/11/04 2,189
1640647 젊은 국힘 지지자가 동료예요 13 ... 2024/11/04 3,688
1640646 고백받은 남사친과 친구로 지내기 13 모쏠엄마 2024/11/04 4,514
1640645 초6 아들 데리고 평촌 이사갑니다 4 평촌 2024/11/04 2,819
1640644 아파트에 보험금 청구할 수 있는거 맞나요? 7 2024/11/04 1,631
1640643 밤이 되니 겨울 냄새가 나네요 허... 2 ..... 2024/11/04 3,146
1640642 내일 겨울 코트 입어도 될까요 4 궁금 2024/11/04 4,715
1640641 총각무 지짐에 와인 먹었어요 5 정스 2024/11/04 1,721
1640640 올리브오일 유통기한 3 .... 2024/11/04 1,973
1640639 생강청할때요 9 .... 2024/11/04 1,773
1640638 와인병 폭행남편 기사,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15 .... 2024/11/04 6,550
1640637 조선족들 뒤통수 때리는거 얼얼하네요. 13 ㅇㅇ 2024/11/04 5,063
1640636 수능선물 쌍둥이있는집은 두개 챙겨줘야하나요? 10 수능 2024/11/04 3,000
1640635 2월말~3월초.. 해외여행.. 50대 중반 여성 여행지 추천 좀.. 3 ** 2024/11/04 1,801
1640634 김명신이 굥을 버리면 버리지 굥은 김명신 못버려요 5 ㅇㅇ 2024/11/04 2,363
1640633 PT 트레이너 뚱뚱한 회원에게 어떤가요 11 ... 2024/11/04 3,161
1640632 딸집에 가면 기차역에 데리러 오나요 130 감자 2024/11/04 20,484
1640631 들쩍지근한 갈비찜 구제법 6 2024/11/04 761
1640630 애 있는 돌싱이여도 재혼 잘해요 9 현실은 2024/11/04 3,420
1640629 서울사대부여중 91년 졸업생을 찾습니다. 1 00 2024/11/04 807
1640628 윤 대통령, 오는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43 내려 와! 2024/11/04 11,401
1640627 콜대원키즈 초록색과 파란색을 같이 복용하면 7 콜대원 2024/11/04 1,868
1640626 오래된 집, 냄새나는 집은 석고보드 교체해야해요. 3 ... 2024/11/04 2,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