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를 줄이니까 호텔 같은 집이 되네요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24-11-04 10:00:30

40평대입니다.

물건을 천천히 비워 나가는 중이고 드디어 장식장 서랍장 옷걸이 등등을 수거딱지 붙여서 내 보냈습니다.

안방에 붙박이장 외에 침대랑 서랍장만 있는 셈인데 방에 들어 갈 때 마다 깜짝 놀라요.

4성급이나 5성급 호텔 방에 들어간 느낌이요.

그만큼 고급스럽다는 말이 아니고 그런 방에 들어 갈때마다 느꼈던 시원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습니다. 호텔 같은 집으로 느껴지게 하는 비결은 꼭 필요한 가구만 놓고 살기 였네요. 

협탁 거실테이블 같은 소소한 작은 물건들도 앞으로 다 치우려고요.

가구를 불과 서너 개만 없애도 집안이 널찍한 느낌이 들고 좋다보니 꾸준히 물건 줄이고 정리하는데에 보람이 생기긴 합니다.

아이들 아기때부터 만든 앨범 열 몇개도 사진들 골라내어 서너개로 만들고 정리 할 생각입니다.

정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이젠 부족한 상태에 익숙해지면 살아지겠거니 합니다.

예를 들어 국자를 대중소 세 개 두고 쓰다가 중간 사이즈를 독립하는 딸에게 주고(가장 좋은 제품) 대, 소만 쓰려니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어요.

접시 갯수도 줄였더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그것도 적응되고 있구요.

가구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 졌네요.

 

 

IP : 220.72.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저도
    '24.11.4 10:03 AM (218.39.xxx.130)

    옷을 정리 하며 갯수가 줄어 드니 일이 빨리 끝나 짜릿하더군요^^

  • 2.
    '24.11.4 10:04 AM (220.72.xxx.13)

    맞아요. 옷 갯수를 정리하면 더 잘 찾아 입게 되더군요.

  • 3. ....
    '24.11.4 10:08 AM (211.218.xxx.194)

    저도 애들 독립하면 그렇게 살고 싶어요.

  • 4. 빙그레
    '24.11.4 10:19 AM (115.92.xxx.27)

    저는 애들 고등가면서 정리했어요.
    뒤늦게까지 가지고 있었던건 책. 나중에 내가 읽을수도 있던 전집셋트가 한방벽에 잔특입니다. 생각없었던 작은평수로 이사하면서 책까지 정리.
    이젠 최저만 가지고 삽니다. 그래도 부족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 5. 그래도
    '24.11.4 8:23 PM (59.8.xxx.68)

    집은 아늑하니 가정집 같은게 좋아요
    호텔같은대 . 하루이틀 살곳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216 형제자매는 자기 가정 생기면 딱 끝이네요 45 Df 2024/11/04 17,623
1645215 코로나때 찐 3키로 뺐는데요 7 . . ... 2024/11/04 1,486
1645214 휴대폰 껐다 켜는데 속터짐. 6 우쒸 2024/11/04 1,135
1645213 초등생 팔당겨서 아동학대 유죄된 교사 대법에서 뒤집힘 14 ... 2024/11/04 2,389
1645212 직장다니며 상안검 하신분 있나요? 4 .... 2024/11/04 718
1645211 색깔 변한 새 어그부츠 어떻게 할까요 ㅠㅠ 2 ........ 2024/11/04 676
1645210 마음이 넘 힘들어요. 3 2024/11/04 2,186
1645209 법사위생방) 김건희 특검법,한동훈자녀 논문대필 특검법 8 김건희 특검.. 2024/11/04 1,084
1645208 중학생 과외 선생님 어떻게 구하시나요 지방광역시에요 3 과외 2024/11/04 407
1645207 트래블카드의 이점이 뭘까요? 25 ..... 2024/11/04 2,300
1645206 판소리 하는사람 특유의 걸걸한게 쉰목소리랑 달라요? 1 목소리 2024/11/04 1,173
1645205 드라마 아들과 딸 명작이네요! 17 아들과딸 2024/11/04 2,486
1645204 자꾸 후회하는 것도 습관이겠죠. 19 습관 2024/11/04 2,119
1645203 집안 목공 공사를 엘리베이터실서 하나요 8 ... 2024/11/04 1,202
1645202 오늘 부고 소식 1 ........ 2024/11/04 2,685
1645201 인천공항 내 저녁 식사는 어디서 하세요? 5 ... 2024/11/04 1,170
1645200 디올백은 부인이 받은거라 무죄라면 9 ㄱㄴ 2024/11/04 1,575
1645199 솔캠도전 2 ㅎㅈ 2024/11/04 282
1645198 혼자 여행은 깊은 독서와 같군요 10 2024/11/04 2,569
1645197 尹 , 연일 최저 비상…용산 "방안 강구 중 기다려 .. 16 머시라 2024/11/04 2,295
1645196 국회의원도 정년제도를 1 ... 2024/11/04 509
1645195 필립 안 커디 "도산의 유산은 훌륭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2 light7.. 2024/11/04 809
1645194 불고기 잴 때 콜라/사이다 넣어도 맛 차이가 크게 안나나요? 7 라라 2024/11/04 812
1645193 인간은 동물이 맞나봐요. 1 jkl 2024/11/04 967
1645192 2007년과 2012년 취업 상황이 많이 달랐나요? ㅇㅇ 2024/11/04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