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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먼저 밥 먹는 남편

궁금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24-11-04 09:51:09

남편의 거슬리는 행동 중 하나인데,

항상 제가 상 차리느라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다 뒤돌아보면 남편이 혼자 본인 수저만 챙겨가서 밥을 먹고 있어요. 

아이 셋(중고딩)에게 어느 정도 상차림 분담시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손이 많이 가고요.

 

아이셋 모두 입맛이 달라 요리가 늘 투 트랙으로 가야하고 한번 냉장고 들어간 음식은 안 먹어서  끼니때마다 식사준비하는 게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나는 분주히 일 하는데, 당신도 얼른 와서 먹으라는 말 한마디 없이 늘 혼자 먹기 시작하는 남편을 보면 상을 엎어버리고 싶어요 솔직히.

물론 설거지는 남편이 전담합니다.

 

저만 못 참고 사는 건지 다른 집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IP : 61.98.xxx.7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4 9:53 AM (59.10.xxx.5)

    얄밉네요, 다 같이 식탁에 앉아서 도란도란 먹는 건데, 남편분 넘 얄미워요. 고쳐요,

  • 2. ..
    '24.11.4 9:58 AM (1.235.xxx.154)

    차분히 얘기하세요

  • 3. ..
    '24.11.4 9:59 AM (211.208.xxx.199)

    말을 하세요. 너만 배고픈거 아니고
    너만 따뜻할때 먹는게 맛있는거 아는거 아니다.
    어쩜 니 입만 생각하니?
    같이 먹을때까지 기다려!!

  • 4. 흠~
    '24.11.4 9:59 AM (218.48.xxx.143)

    부엌에 숟가락을 안보이게 감춰 놓으시고, 원글님이 마지막에 꺼내 놓으세요.
    설마 손으로 집어 먹고 있을까요? ㅎㅎㅎ

  • 5.
    '24.11.4 10:03 AM (123.212.xxx.149)

    아마 결혼전에 시어머니는 늘 나중에 밥을 드셨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예의도 모르고 그게 뭐 기분나쁜지 모를 것 같은.
    앞으로 식사준비할 때 같이 하고 같이 먹자. 나도 같이 앉아서 먹고 싶어.라고 말하면 안하지 않을까요?

  • 6. 밥을
    '24.11.4 10:03 AM (118.235.xxx.186)

    맨 나중에 퍼는거 아닌가요?
    밥까지 다 퍼놓고 또 다른 요리하세요?

  • 7. ...
    '24.11.4 10:06 AM (112.220.xxx.98)

    다른곳에서 밥먹을때도 그러나요??
    그럼 가정교육이 제대로안된건데...
    회사 회식가서도 그러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 8. 차분히
    '24.11.4 10:08 AM (218.39.xxx.130)

    그러나 단호하게
    같이 사는 의미를 알려 줘야죠.

    애들이 보고 배운다. 보고 배운대로 그런 취급 당하니

    기다려 같이 먹을 것 아니면 혼자 차려 먹으라고.
    불쾌해 하고 저항하고 기분 나빠하지만
    차분히 단호하게 하지 않으면 뭘 잘 못하고 있는 지 몰라요.

  • 9. 음..
    '24.11.4 10:08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원글님은 지금 거의 그 집안의 하녀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는 겁니다.

    아이들 입맛을 각각 맞춰주고
    한번 먹었던 음식 안 먹는다고 매번 다시하고
    이러다 보면 진~~짜 원글님 몸만 상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마운 줄 몰라요

    만약 고마움을 느낀다면 남편이 혼자 먼저 밥 먹겠어요?

    부인 거들어 주면서 같이 먹으려고 하겠죠.


    남의 집 일이지만
    제 생각에는
    원글님은 지금 가족들 맞춰주는 부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고
    그 맞춤을 줄이거나 없애야 합니다.

    무조건 원글님 위주고 생각하고
    원글님 위주로 음식하고
    내가 나의 주인이고 내 중심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야
    나이 들어서도 가족들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고 편하게 살 수 있어요.

    나를 희생해서 가족들에게 맞춰주는 것은
    어떤 인정도 받을 수 없다는 거죠.

    내가 희생한 만큼 가족들이 나를 알아줄 것이다~라는 생각은
    아예 버리고
    나를 내가 사랑하고
    내 중심적으로 살면 살 수록
    가족들은 원글님에게 잘하고
    원글님 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봅니다.

    희생의 댓가는 실망 뿐입니다.

  • 10. ......
    '24.11.4 10:12 AM (110.13.xxx.200)

    밥은 마지막에 푸세요.
    밥 다해놓음 그때부르고 남편에게 밥푸라고 하시구요. 식구들꺼..
    저는 둘째놈이 그래서 식구들 다 앉으면 먹으라고 함.
    글구 애들 입맛도 대충 맞춰주세요..식당도 아니고 냉장고 들어간 음식도 안먹으면
    매끼니 넘 힘들죠. ㅠ

  • 11. 저희도
    '24.11.4 10:13 AM (121.139.xxx.151)

    진짜 밥차리고 있음 식탁에 앉아서 먼저 먹어요
    일부러 밥을 제일 나중에 주는데 그럼 반찬을 먹고있어요

    반찬만 먹음 짜니깐 밥이랑 같이먹어라
    식탁에 앉으면 바로 혼자 먹어서 아직 하는중이니 좀이따 앉아라
    그런식으로 말은하는데

    식당에 가도 밥도 안나왔는데
    반찬을 거의 다 먹어요. 밥나오기도 전에요
    한번은 고등어 구이가 나왔는데 그걸 한입에 반넘게 먹는거에요
    그래서 놀라니깐 나머지를 제앞으로 밀어주면서
    이건 너 다 먹어 ㅡ,ㅡ;;
    계란말이 같은건 흔적도 없이 사라져요

    먼 식탐인지 뭔지

    지입만 생각하는....

  • 12. 저는
    '24.11.4 10:14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밥 푸는 걸 가족들 다 나와서 자기껀 자기가 퍼요.
    그렇게 하면 시간이 얼추 맞아요.

  • 13. ....
    '24.11.4 10:15 AM (211.218.xxx.194)

    맞벌이인데

    상이 다 차려지고 나면 마지막에 스타처럼 나타나는 남편이랑 살고 있습니다.
    와보고 반찬차리는 중이면 덜차렸군 하면서 가버림.
    애들도 입맛이 달라 투트랙 저희도 그랬죠.

    식구도 많은데 다차려지기 기다렸다, 마지막사람 앉은후에 식사 시작하면 음식이 식어요.
    그냥 빨리 밥상앞에 와 앉아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음사람도 하나둘 오죠.
    먼저와서 기다리다 보면 반찬 집어먹는거는 전 이해할듯합니다.

    바빠죽겠는데
    삼월이가 밥상 다차려놓고나서 서방님 행차하듯하는것 보단 낫죠.
    마당쇠 빨리와서 밥먹고, 대신 설거지는 자기가하고...
    그럼 삼월이인 나도 좀 덜 억울할듯.

    애들도 이젠 다같은거 그냥 먹으라고 혼냅니다.
    어차피 별다르게 매운거 하는것도 아닌데.

  • 14. 말을
    '24.11.4 10:16 AM (180.228.xxx.184)

    하세요.
    지금은 안하지만 저 어릴때 울집은 모든 식구들이 식탁에 앉고나서 다같이 잘먹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먹었어요.
    지금은 잘먹겠습니다 안하는데 생각난김에 오늘부터 하자고 해야겠네요.

  • 15. ....
    '24.11.4 10:17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참고로 밥상차리면서 당신도 빨리오라고 하는것도 좀 짜증나는게
    그럼 와서 돕던지, 발동동거리는데
    입으로만 빨리와라빨리와라...그거 싫더라고요.

  • 16. ....
    '24.11.4 10:18 AM (121.165.xxx.158)

    기다리라하세요..말을하고 ... 다같이 차려놓고 다같이 먹는거라고
    아이들만 시키지말고 남편도 시키고
    모두가 함께하는식사라 알려주세요

  • 17. ....
    '24.11.4 10:18 AM (211.218.xxx.194)

    참고로 밥상차리면서 당신도 빨리오라고 하는것도 좀 짜증나는게
    그럼 와서 돕던지, 발동동거리는데
    입으로만 빨리와라빨리와라...그거 싫더라고요.

    저희는 다들 저녁먹고 또 학원가고 바쁜집입니다.

  • 18. 말을 하세요
    '24.11.4 10:22 AM (121.190.xxx.146)

    말을 하시라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말을 하세요. 남들 다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으라고요. 먹기전에 잘먹겠습니다. 먹고 나서 잘먹었습니다도 시키시고요.

    그리고 투트랙 그것도 하지 마세요. 차려진 것 중에 입맛에 맞는 걸로 먹어야지요. 한두끼 자기 입에 안맞다고 대충 먹어도 괜찮습니다.

  • 19. 저 같으면
    '24.11.4 10:22 AM (211.211.xxx.168)

    돕지도 않으면서 빨리와라 하면 더 화나겠어요.

    저 같으면 숟가락, 니꺼만 가져 오냐? 최소한 숟가락이라도 좀 놓아라 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다른 일도 좀 시키고요.

  • 20. 저희는
    '24.11.4 10:22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차리는사람이 앉지 않으면
    다 기다려요.
    저희는 누구든 차리는 사람이 수저를 들어야 식사 시작.

    빨리 오라고? 와서 돕던가...ㅎㅎㅎ

  • 21.
    '24.11.4 10:31 AM (221.138.xxx.92)

    매너도 없고 정말 정떨어지는 스타일이네요.
    애들이 뭘 배울지...

  • 22. 지긋지긋
    '24.11.4 10:32 AM (211.36.xxx.128)

    아줌마들 할일 없으니까 별걸 다 가지고 예의 타령
    바빠 죽겠는데 뭘 기다리고 같이 먹고 진짜 한가한 소리하고 있네
    대충 먼저 먹고 일어나고 나중 온 놈 먹고 치우면 되지 대단한 양반집도 아니고 아휴 지겨워

  • 23. 지긋지긋
    '24.11.4 10:34 A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

    설거지 하면 됐지 애새끼들 비위는 왜그리 죽자고 맞추느라 자기 신세 달달 볶으면서 능력에 부치니까 딴걸로 시비터는 한심한

  • 24.
    '24.11.4 10:35 AM (211.36.xxx.128)

    업무 분장 개념이 없으니까 뭘 꼭 "모여서" "다같이" 하려고 하는것임 답답한 아지매

  • 25. ....
    '24.11.4 10:43 AM (118.235.xxx.71)

    아저씨 웃기네.바쁘긴 뭐가 바뻐.
    방에 들어가 핸폰과 티비만 보고 앉았으면서
    나오기 싫으면 지가 차려먹든가 아저씨들 절대 그건 못하지

  • 26. .......
    '24.11.4 10:44 AM (112.152.xxx.132)

    수저를 맨나중에 한꺼번에 놓으심이

  • 27. ..
    '24.11.4 10:49 AM (118.38.xxx.228)

    밥이나 메인을 맨 마지막에 놔요

  • 28. 세상에..
    '24.11.4 10:52 AM (223.38.xxx.60)

    밖애서도 저러면 ㅠㅠ
    몰라서 그러나 ㅠㅠ
    가르쳐야겠네요 그 나이에도 모르면 가망없긴 하지만
    또 모르죠
    여보, 태이블 세팅 좀 부탁해.

    그리고 애들 셋 다 입맛 맞추는걸 매 끼니때할게 아니라
    돌아가면서 하세요
    오늘은 a, 다음 식사는 b, 그 다음 식사는 c 위주로 해서
    아이들도 꼭 자기 입맛에 맞지 않아도 같이 식사를 하고 참여하도록 해야죠.

    이건 뭐 식당도 아니고.. 매너들이 너무 없네요.

  • 29. 수저
    '24.11.4 10:59 AM (211.243.xxx.85)

    같이 먹자
    기다리는 게 힘들면 밥 차리는 걸 같이 돕자고 좋게 말해보시고
    그래도 먼저 먹으면요

    수저를 식탁에 먼저 놓지 마세요
    님이 식탁에 앉을 때 가져가세요

  • 30. 저런 남자들
    '24.11.4 10:59 AM (211.221.xxx.167)

    사회에서도 저래요.
    같이 먹으러 가도 수저 하나 놓질 않고 물 한잔 안따라 놓고
    자기만 먹어요. 고기 구울때도 남이 고기 굽고 있는데 혼자 낼름낼름 가져다 먹구요.사회적 눈치가 없는지 식탐인건지...

    또 저런 남자들 꼭 맛있는 반찬만 집중 공략해 혼자 다 먹더라구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게 맞는거 같아요.

  • 31. 저같으면
    '24.11.4 11:01 AM (218.49.xxx.9)

    짜증나죠
    이야기하겠어요
    될수 있음 같이 식사 시작하자
    교육시키세요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너무 맞춰주면
    원글님만 힘드니
    적당하게 해야해요

  • 32. 도우라고
    '24.11.4 11:11 AM (1.237.xxx.207)

    다같이 식사준비해야죠
    저는 애들이랑 있을땐 애들이 눈치빠르게 나와서 돕든지 게임하고 있으면 밥차리자하고 불러서 다같이 반찬꺼내고 물꺼내고 다 차려지면 아빠불러라하고요
    남편이랑 둘만 있으면 국만 푸고 식사하세요 소리지르고 남편 나오면 남편이 수저랑 반찬꺼내고 그새 메인반찬이랑 밥이랑 퍼서 앞에 놔줘요
    그럼 다같이 식사시작이죠 본인 준비다될때까지 수저랑 컵을 주지마세요

  • 33. 지 수저만
    '24.11.4 1:16 PM (211.208.xxx.87)

    챙겨가서 지 혼자 먼저 ㅊ먹고 있다잖아요.

    혼자 먼저 먹지 말라고 대놓고 말을 하세요. 그리고

    함께 먹는 모든 식구들 수대로 수저 먼저 깔아놓으라고

    애들이든 남편 ㅅㄲ한테든 시키시고

    메인요리를 가장 마지막에 내려놓고 다같이 식사 시작하세요.

    내가 하녀냐, 앞으로 다같이 시작하는 거 아니면 밥 못 먹을 줄 알라고

    애들한테든 시어머니 아들한테든 경고하세요. 경고입니다.

    안 지켜지면 파업을 하든 진짜 상을 엎든 하셔야 해요.

  • 34. ㅇㅇ
    '24.11.4 3:59 PM (222.235.xxx.193)

    남편이 몇 번 그래서 심하게 야단쳤어요.
    애들도 안부르고 혼자 먹는데
    그거 니 아부지가 그러드라
    사람이 그럼되냐??

    고치더라구요

  • 35.
    '24.11.4 5:01 PM (123.143.xxx.8)

    저는 그게 너ㅜ 싫어요 맞벌인데 손하나 까딱 안하고 밥 먹는거요
    그나마 식세기네 설겆이 가리 넣는게 자기는 엄청 대단한거고요
    어디 콘도라도 놀러가도 본인은 안해요
    그냥 오만정 떨어져서 안살고 싶어요
    노상 삐져서 밥도 안먹으러 나오더니 이제는 차련놓으면 꾸역꾸역 나와서 먹으려고 하고요 주말에는 그냥 밥 안차려요 외식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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