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량사 다녀 왔습니다.

82추천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24-11-04 07:43:48

지난주 청량사 좋다는 글에

많은 댓글도 있었고 해서

기대 많이 하고 갔다 왔어요.

 

온전히 단풍 보고 싶으신 분은

설악이나 내장산으로

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청량사는 절 주변의 산세가 특이 하고

멋있는거 같아요.

나머지는 더 멋진곳이 많아서..

저희 같은 경우는 내원사 같은곳이 계곡도 크고 더 볼거리가 있는거 같아요.

다들 취향이 달라서

정답같은건 없겠죠.

 

그리고

절대 주변 식당에서 식사하지 마세요.

간단한 간식으로 요기 하시고

차타고 나오셔서 제대로 된 식당에서 식사 하셔야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저희가 원래 유원지 주변 식당 잘 안가는데

와~ 이런거구나

내돈 쓰면서

이런 취급을 받는구나 했네요.

IP : 125.179.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4 8:07 AM (37.140.xxx.176)

    이런건 개인의 취향이라 정답이 없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는 안동 봉화 지역에 가서 농암종택에서 머물며 한밤중에, 그리고 아무도 없는 새벽에 나와 낙동강 강가에서 안개에 싸인 기암절벽 바라보며 절경이 그대로 물 속에도 펼쳐지던 그곳을 잊을 수가 없어요
    거기서 더 가서 고산정에서 내려다보던 강물과 안개에 슬쩍슬쩍 가려진 강변 풍경, 강가의 모래가 달의 표면처럼 신비롭게 군데군데 강물을 담고 하늘도 담고 있던 모습도 멋졌고요

    그런데 청량사는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절과 교회 이런 곳들에 대한 저의 기대가 호젓하고 속세와 떨어져있는 느낌을 주고 조용히 나의 신을 만나는 장소로 지어진 곳이 알록달록, 잘깎인 돌계단에 각종 장식이 있고 하면 발길이 돌아서게 되는..
    관광지 느낌에 사람들 바글바글한 곳은 오래 머물게 되지 않거든요

    오히려 봉화 청량산 가는 길, 낙동강변 따라 가는 길에 한번씩 멈춰서 풍광 구경하고 바람 쏘이고 강물에 발 담그어보고 하는 것이 훨씬 좋았고 기억에 남아요
    봉화 청량산 가는 길은 드라이브길로도 손꼽히죠
    주변 경치가 산수화처럼 멋스럽고 간판, 싸인 같은 것도 찾아보기 힘들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꽤 유지되는 동네, 사과철이면 산자락에 빽빽한 빨간 사과나무들도 멋지고요

  • 2. **
    '24.11.4 9:15 AM (117.111.xxx.15)

    저도 여기서 청량사 글을 보고 지금 가는 중인데요.
    고산정도 꼭 들러봐야겠네요.
    그런데 식당이 그렇게 실망스러우셨다니 걱정입니다.
    입구에서 고등어정식을 먹을까 했는데..
    어디서 식사를 해야 좋을까요?

  • 3. 맞아요
    '24.11.4 9:23 AM (118.235.xxx.63)

    주변산세가 멋있고 특이한거 맞구요. 저는 그게 좋았어요.
    백양사 쌍계루처럼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 구경하는 곳은 아니에요. 단풍구경하려면 내장산이나 설악산 천불동계곡이 더 낫지요.
    농암종택, 고산정..가려다가 시간 때문에 패스했는데 아쉽네요.

  • 4. 몬스터
    '24.11.4 9:31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갈까했는데 마음 접습니다

  • 5. ---
    '24.11.4 10:30 AM (175.199.xxx.125)

    해마다 예전 직장동료들과 가을여행을 갑니다.....10년넘게 다닌거 같아요....

    그중 기억에 남는곳은 해인사 소릿길...안동 도산서원. 대전 태고사.. 공주 마곡사....그중에

    도산서원과 태고사는 다시 가보고 싶네요

  • 6. 식사
    '24.11.4 10:34 AM (125.179.xxx.40)

    주중은 괜찮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어제는 주말 이라 그럴수도 있을거 같고요.
    그치만 시내 안동고등어 정식 하는곳 검색해서
    드시는걸 추천 합니다.
    지나다 보니 고등어정식 식당들이 꽤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977 부모님댁에 가족 다모이면 일이많아서 내려가기가 안내켜요 4 2025/03/01 2,540
1684976 원가 3만원 고추장 3킬로 완성 2 ㅁㅁ 2025/03/01 1,853
1684975 연봉 5700되었어요 10 ,.. 2025/03/01 4,488
1684974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나나 2025/03/01 3,013
1684973 우리나라 축구는 미식추구인가요? 5 ㅇㅇ 2025/03/01 823
1684972 홍콩 싱어송라이터 방대동 아시나요? 3 Rip 2025/03/01 709
1684971 선행 강조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유.. 28 ... 2025/03/01 3,878
1684970 트럼프 마가 모자 1 트럼프 2025/03/01 1,134
1684969 암투병 하시는 분들 18 ㅇㅇ 2025/03/01 4,781
1684968 트럼프 1기 국제형사사법부 대사가 탄반집회 광화문 연설 5 ㅇㅇ 2025/03/01 1,000
1684967 미키 17 모두 까기 영화 8 봉준호리스펙.. 2025/03/01 3,053
1684966 레몬칩? 레몬 말린건 어떻게 드시나요? 2 ㅜㅜ 2025/03/01 1,001
1684965 이마트가서 뭐 사셨어요? 오늘? 6 이마트뭐? 2025/03/01 3,907
1684964 경기에서 대전 당일치기 가능 할까요? 7 ... 2025/03/01 1,233
1684963 당뇨 고혈압 치매 뇌졸중인 아빠... 6 2025/03/01 2,887
1684962 고등알바 근로계약서 안쓰고 알바해도 되나요? 6 궁금이 2025/03/01 1,068
1684961 내란걸뱅이들 막아주는 건국대 선배들 3 굿~ 2025/03/01 1,852
1684960 청약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7 .. 2025/03/01 1,186
1684959 가방 색깔 골라주세요 4 2025/03/01 1,508
1684958 아르나민골드랑 임팩타민이랑 비슷한 영양제인가요? 2 .. 2025/03/01 1,534
1684957 대전 토박이분들 성심당 11 오래전 2025/03/01 3,215
1684956 통돌이 세탁기는 단추같은 이물질 3 L궁금 2025/03/01 1,184
1684955 이런사람 나르시시스트 맞나요? 7 봄비 2025/03/01 2,586
1684954 서른세살 아파트 구입 14 ssiiio.. 2025/03/01 4,761
1684953 건물에 누수가 있으면 위험한가요? 1 ㄱㄴ 2025/03/01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