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탈이 강하다는 건 뭘까요?

멘탈 조회수 : 3,290
작성일 : 2024-11-04 01:08:42

아래 멘탈 글 보구요

저는 평생 내가 멘탈이 강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근데 몇해 전 꽤 큰 돈을 주고 종합심리검사를 했는데

해석해주는 임상심리사가 

완전 멘탈갑이라고

언어도 안 통하는 낮선 땅에 떨어지는  막막한 상황에서도

정신 붙들고 결국은 잘 살 사람. 

굉장히 노력하는 사람이고 

역경을 이겨내는 사람이라고  그러대요

근데 전 제 자신을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거든요. 

책임감은 강해요.

한다고 마음 먹으면 어지간해서는 할려구 하구요

근데 이런 사람은 많지 않나요? 

이런걸 멘탈이 강하다고 하는건가요? 

 

 

 

 

 

 

 

 

IP : 119.17.xxx.1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11.4 1:15 AM (112.168.xxx.30)

    회복탄력성이 좋은사람이요.
    그리고 감정이 태도가 되지않는사람 이요.

  • 2.
    '24.11.4 1:20 AM (175.223.xxx.26)

    원글님 어떤 성장환경이셨는지 궁금해요
    부모님은 어떤분위기셨는지..

    저는 멘탈 갑 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어떤 사람이 어떻게 크면 그렇게 될수있는지
    그것이 너무 궁금합니다

  • 3. .......
    '24.11.4 1:28 AM (106.101.xxx.238)

    일단 잘자고 잘먹고 자기삶이 덜 흔들리는 사람이겠죠

  • 4. 원글
    '24.11.4 1:30 AM (119.17.xxx.130) - 삭제된댓글

    에고.. 불우했어요
    아래 덧글 보니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그런 글 좀 있던데
    전 그거랑 거리 멀어요.
    근대 우리 삼형제 모이면 다들 대견해 하면서 한마디씩 하는 말은 있어요. 우리 참 잡초야.

  • 5. 원글
    '24.11.4 1:31 AM (119.17.xxx.130)

    에고.. 불우했어요
    아래 덧글 보니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그런 글 좀 있던데
    전 그거랑 거리 멀어요.
    근대 우리 삼형제 모이면 다들 대견해 하면서 한마디씩 하는 말은 있어요.
    우리 참 잡초야.

  • 6.
    '24.11.4 1:43 AM (211.235.xxx.39)

    임상심리사가 말하는 멘탈과
    흔히 말하는 멘탈은
    좀 다른 것 같아요.
    믹스해서 말한 것 같아요

    강한 멘탈과
    노력을 많이 하느냐 안 하느냐, 여부의 상관성은 그다지..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멘탈 갑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죠.
    유리 멘탈의 반의어라고 할까?

  • 7.
    '24.11.4 1:44 AM (223.38.xxx.100)

    위기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나쁜 기억을 빨리 잊는 것도 해당될걸요

  • 8. ..
    '24.11.4 2:44 AM (211.234.xxx.13)

    살아보니 내가 멘탈 하나는 우주최강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체격이 크고 운동을 오래해서 그랬나싶었는데 기본정신체계가 웬만한 남자를 뛰어넘는듯해요
    실제로 도둑을 잡은적도 있었구요

    어떤경우에도 놀라는일이 거의없는편이고 위급한일에는 오히려 침착해지고 판단이 빨라져요 실제로 화재나 붕괴등의 일을 겪은적이 있었는데 빠른판단으로 주위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저도 대피후해서 시에서 주는 상을 받은적도 있구요
    성격덕분인지 부모나 남편이나 누구에게든 기대거나하는 일 절대없고 제가 주도해서 모든일을 해결하는편이예요
    해서 갱년기니 우울증 등등은 1도 없습니다
    이래서 이 나이에도 저는 일을 하는사람이란게 제 성격탓인가봐요

    사실 주변지인들이나 친구들의 유리멘탈이나 걱정.근심.우울증등을 이해하기가 좀 힘드네요

  • 9. ㅇㅇ
    '24.11.4 2:45 AM (211.104.xxx.141)

    주변 환경이나 특히 타인의 언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소신을 지닐 수 있는 강단
    결국 멘탈 강한게 자존감 같아요.

  • 10. 저요
    '24.11.4 4:59 AM (211.241.xxx.107)

    무당집에 점 보러가서 내 쫒긴 여자예요
    아무리 꽹과리 치고 귀신을 불러도 대답하는 귀신이 없다고
    점 괘가 안 나온데요 ㅋㅋ

  • 11.
    '24.11.4 7:09 AM (210.205.xxx.40)

    축구감독 히딩크의 말로는 좋은 멘탈이란
    위기나 어려움에 처했을때 회복능력이 좋은사람을
    말한다고 한다

  • 12.
    '24.11.4 7:29 AM (121.152.xxx.181)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

  • 13. ...
    '24.11.4 7:52 AM (106.102.xxx.222)

    위기나 어려움에 처했을때
    남들과 똑같이 혹은 남들보다 더 고통을 느끼지만
    결국 극복하고 더 단단해져서 성장동력으로 삼는 사람요

    이런 사람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단단해져서
    어떤일 앞에서도 결국은 자신이 극복할걸 믿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계속 더 발전해가요
    나이와 상관없이요

  • 14. ㅎㅎㅎ
    '24.11.4 8:03 AM (118.235.xxx.15)

    무당집에서 쫓겨나신 분 ㅎㅎㅎㅎ
    두부멘탈은 그저 부럽사옵니다.

  • 15.
    '24.11.4 8:35 AM (223.39.xxx.61) - 삭제된댓글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게
    멘탈갑 영역이 되려나요??

    전 솔직히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유리멘탈이어서
    본아 감정 숨기고
    태도 조심하며 전전긍긍하는 사람들도
    남들이 보기에는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이긴 마찬가지에요.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다는건
    일희일비 할 확률 적은, 감수성 희박한 사람도
    해당되는 범주에요

  • 16.
    '24.11.4 8:36 AM (223.39.xxx.91) - 삭제된댓글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게
    멘탈갑 영역이 되려나요??

    전 솔직히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유리멘탈이어서
    본아 감정 숨기고
    태도 조심하며 전전긍긍하는 사람들도
    남들이 보기에는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이긴 마찬가지에요.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다는건
    일희일비 할 확률 적은, 감수성 희박한 사람도
    해당되는 범주고요

  • 17.
    '24.11.4 8:38 AM (211.235.xxx.231)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게
    멘탈갑 영역이 되려나요??

    전 솔직히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유리멘탈이어서
    본아 감정 숨기고
    태도 조심하며 속으로만 전전긍긍하는 사람들도
    남들이 보기에는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이긴 마찬가지에요.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는다는건
    일희일비 할 확률 적은, 감수성 희박한 사람도
    해당되는 범주고요

  • 18. ....
    '24.11.4 9:04 AM (114.200.xxx.129)

    탄력회복성도 좋고
    주변 환경이나 특히 타인의 언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소신을 지닐 수 있는 강단
    결국 멘탈 강한게 자존감 같아요.22222
    이거죠...
    그냥 겉으로 남들을볼때도 저런 사람들을 옆에서도 저사람 멘탈 강하구나 하잖아요 .

  • 19. ..
    '24.11.4 9:53 AM (124.53.xxx.169)

    둔감 내지 좀 뻔뻔이 생각나네요.

  • 20. 저도
    '24.11.4 10:31 AM (223.55.xxx.105)

    신점보러 갔다가 무당이 오히려 제 눈치 슬금슬금 보더니
    나가라고 하더군요.의심이 많아서 자기말 안믿는다나..
    ㅋㅋ 솔직히 잘 맞추나 의심스럽게 보긴했어요.
    근데 전 멘탈 강하지 못해요.그냥 보통

  • 21.
    '24.11.4 11:08 AM (49.181.xxx.10)

    툭툭 털어버리는 거요. 제가 그러지 못해서요.

  • 22. .......
    '24.11.4 11:08 AM (110.13.xxx.200)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오뚜기처럼 잘 일어나는 사람들이 강한거지
    힘든 일도 없었는데 멘탈강하다고 생각하는건 혼자의 착각이죠.

  • 23. ..
    '24.11.4 5:25 PM (211.234.xxx.104)

    남의집 경우들을
    힘든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누구도 모르는 상황을 혼자의 착각이란것도 이상한 댓글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495 50대까지 이렇게 일할지 몰랐어요. 11 456 2024/11/25 4,278
1648494 요새 중고등 유학 자퇴 8 ..... 2024/11/25 1,791
1648493 엊그제 갓김치 추천해 주신 분 4 .. 2024/11/25 1,586
1648492 애 학비 얼마드는지 남들한테 말 안해요?? 24 ... 2024/11/25 2,817
1648491 오세훈 측으로부터 여론조사 대가로 1억 원 6 ,,,,,,.. 2024/11/25 953
1648490 두피에 뾰루지 (종기) 8 bb 2024/11/25 1,230
1648489 애가 불쌍하지 문가비가 왜 불쌍해요? 28 ... 2024/11/25 3,391
1648488 중학생 총균쇠, 사피엔스 읽을 수 있나요? 23 우유 2024/11/25 1,845
1648487 최순실딸 정유라 정우성 저격 16 개나소나 2024/11/25 4,358
1648486 옷정리 해야해요 2 지금부터 2024/11/25 1,275
1648485 새로운 형태의 가족이 아니라 2 Loph 2024/11/25 683
1648484 호텔 체크아웃시 객실 팁 놔두나요? 9 보통 2024/11/25 1,782
1648483 태어난 아이, 축하만 해 주자. 2 나처럼 2024/11/25 406
1648482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랑 어떻게 결혼해요? 24 궁금 2024/11/25 3,236
1648481 이동건이 이래서 공개연애 했나 봐요 15 공개연애 2024/11/25 6,850
1648480 뇌경색 온 어르신 서울병원 진료 문의 7 궁금 2024/11/25 925
1648479 밥솥에 요거트 만드시는 분? 7 ㅇㅇ 2024/11/25 680
1648478 정치적 민감시기마다 정우성이 열일 하네 5 또야 2024/11/25 869
1648477 디카프리오는 참 어떤의미로 대단하네요 8 해외 2024/11/25 1,888
1648476 서울대도 드디어.. 4 시국선언 2024/11/25 2,997
1648475 페미무새에서 페미전사로 ㅎㅎㅎㅎ 6 ... 2024/11/25 748
1648474 정우성 - 우리나라가 얼마나 여자의 아이 양육을 무가치하게 보는.. 34 참나 2024/11/25 4,469
1648473 배에 가스가 너무차고, 급@이 심한데 고치신분 계세요? 7 2024/11/25 1,035
1648472 근데 여자는 왜 sns에 공개했을까요 30 asdw 2024/11/25 5,892
1648471 솔직히 윤거니 스토리가 더 쇼킹하지.. 22 ㅇㅇ 2024/11/25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