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도를 아십니까' 있나요?

[...]

도를아십니까 말고도 온갖 종교인지 뭔지 포교하는거요.
오늘 오랜만에 잡혔는데 그냥 뿌리치고 왔거든요.
여1남1이었는데 둘 다 너무 선한 인상에 부드러운 말투라 얘기 들어볼 뻔 했네요.
제가 예전에 이런거 많이 잡혀서요.
몰몬교 책도 받아왔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당연히]

있죠. 걔들 그런게 벌이라서.
피라미드식 구조라잖아요.

[Mmm]

요즘은 길 물어보는척 하면서 한대요
아니면 뭐 맛집이 어디냐 이러구요.
진짜 그런 사기꾼들도 안잡고 뭐하는지.
몰몬은 그나마 저렇게는 안해요. 끌고가서 돈내고 절하라하는짓은 안함ㅇㅅ

[ㆍ]

사람 많은 곳은 어디나 있어요.
점심 먹고 들어올 때마다 포교하는 거 짜증나요

물몬이든 뭐든 모든 사이비 짜증나요

[대순진리교]

요즘도 있어요.

[ㅇㅇ]

지나가다가 말걸면 째려보겨나 노려보면서 비켜요 바쁜데 재수없게 이렇게 힌마디 하고 갈길 가세요 그래도 거머리 처럼 달라붙지만 강하게 뿌리치셔야 합니다

[ㅇㅇ]

더 악랄한 신천지가 있잖아요.
대상자에 대한 보고서를 빽빽히 써내고
3-4명이 계획적으로 접근하죠.

[그러니까요]

며칠전 동네에서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데 신천지라며 종이 들이밀더군요
도를 아십니까 보다 더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