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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60대인데 좀 지쳤었나봐요. 우리 딸 하는거 보니

딸 보면서 조회수 : 4,669
작성일 : 2024-11-03 22:05:24

전 60대 중반인데요.

평생 일을 하면서 살아와서 뭐 이렇게 사는 것이려니 했었는데요.

얼마전에 딸이 우리 집에 며칠 와 있었는데

우리 딸 하는거 보니 매사에 의욕도 많고 열심히 살더라고요.

 

애 하는거 보니, 나도 예전엔 그랬었는데 생각도 들고

왜 이리 요즘엔 쭈그리같이 살고 있었나 반성도 하게 되고요.

 

저를 돌아보니

옷차림이니 꾸미는 것도 시들해서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 중에서도 입는 옷만 입고

목걸이 같은거 하지 않고 산지는 1년도 넘은 거 같고

그냥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하면 부랴부랴 밥해먹고 하는게 다였어요.

 

뭐든지 그냥 귀찮아서 대강대강 살았고

일도 맨날 하고 있는 정도로만 했지 다 발전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아요.

딸을 보니 나도 이렇게 살 일이 아니었구나 반성도 되네요.

IP : 1.248.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 10:09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30세 정도 어린 사람이랑 비교라니요. 에너지가 허락한다면 몰라도 60대가 젊은 사람처럼 의욕 넘치게 살 나이는 아니라 평온하게 건강 일상 유지하며 사는 나이 같은데요.

  • 2. 에고
    '24.11.3 10:1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60댜는 그냥 살면 되지요
    딸은 딸 인샹 살고요
    피는애하고 지는 사람하고 같을수는 없지요

  • 3. ...
    '24.11.3 10:20 PM (58.29.xxx.173)

    20~30대일텐데 그나이는 당연히 의욕이 있어야할 나이고 한창일때고 60대는 은퇴할 나이죠 체력도 차이나고. 딸이랑 비교대상은 아닌거같아요

  • 4. ..........
    '24.11.3 11:34 PM (220.118.xxx.235)

    60대 중반에 출퇴근이요?
    대단하신데요.
    그 자체로 그냥 빛나시는 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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