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60대인데 좀 지쳤었나봐요. 우리 딸 하는거 보니

딸 보면서 조회수 : 4,664
작성일 : 2024-11-03 22:05:24

전 60대 중반인데요.

평생 일을 하면서 살아와서 뭐 이렇게 사는 것이려니 했었는데요.

얼마전에 딸이 우리 집에 며칠 와 있었는데

우리 딸 하는거 보니 매사에 의욕도 많고 열심히 살더라고요.

 

애 하는거 보니, 나도 예전엔 그랬었는데 생각도 들고

왜 이리 요즘엔 쭈그리같이 살고 있었나 반성도 하게 되고요.

 

저를 돌아보니

옷차림이니 꾸미는 것도 시들해서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 중에서도 입는 옷만 입고

목걸이 같은거 하지 않고 산지는 1년도 넘은 거 같고

그냥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하면 부랴부랴 밥해먹고 하는게 다였어요.

 

뭐든지 그냥 귀찮아서 대강대강 살았고

일도 맨날 하고 있는 정도로만 했지 다 발전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던 것 같아요.

딸을 보니 나도 이렇게 살 일이 아니었구나 반성도 되네요.

IP : 1.248.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3 10:09 P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

    30세 정도 어린 사람이랑 비교라니요. 에너지가 허락한다면 몰라도 60대가 젊은 사람처럼 의욕 넘치게 살 나이는 아니라 평온하게 건강 일상 유지하며 사는 나이 같은데요.

  • 2. 에고
    '24.11.3 10:1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60댜는 그냥 살면 되지요
    딸은 딸 인샹 살고요
    피는애하고 지는 사람하고 같을수는 없지요

  • 3. ...
    '24.11.3 10:20 PM (58.29.xxx.173)

    20~30대일텐데 그나이는 당연히 의욕이 있어야할 나이고 한창일때고 60대는 은퇴할 나이죠 체력도 차이나고. 딸이랑 비교대상은 아닌거같아요

  • 4. ..........
    '24.11.3 11:34 PM (220.118.xxx.235)

    60대 중반에 출퇴근이요?
    대단하신데요.
    그 자체로 그냥 빛나시는 분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275 은은하고 우아한 꽃향기나는 비누 추천해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24/11/24 1,510
1648274 문가비 정우성 애를 낳았는데 95 ㅇㅇ 2024/11/24 41,025
1648273 와.. 이용대 이동건한테 안밀리네요 8 미우새 2024/11/24 6,353
1648272 고기 무한리필 첨가는데요 3 ㅅㄱ 2024/11/24 1,297
1648271 두번째 아이부터.....월 100씩 주면 낳을까요? 20 ..... 2024/11/24 3,464
1648270 발표자료 준비중인데 담당자랑 뜻이 안맞네요 1 ㅇㅇ 2024/11/24 534
1648269 백내장이 40대에 오기도 하나요? 4 .. 2024/11/24 1,905
1648268 밤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6 2024/11/24 1,008
1648267 김냉 '강'으로 하면 김치가 얼까요? 11 둥둥 2024/11/24 1,774
1648266 요즘 마음이 힘들어요 3 .. 2024/11/24 1,726
1648265 진짜 이상한 드라마를 봤어요 12 어우 2024/11/24 4,712
1648264 세액 공제받는 개인연금저축을 생명보험에 했는데요 4 123 2024/11/24 842
1648263 라섹 두번 하신 분 있으신가요? 1 ..... 2024/11/24 1,221
1648262 노후대책 이대로 괜찮나요? 묻는글중에 20 .. 2024/11/24 3,523
1648261 자식이 매달 용돈 100만원 준다면? 23 ㅇㅇ 2024/11/24 5,185
1648260 좋아하는 지역막걸리 하나씩만 추천합시다용~ 23 한글자빼기 2024/11/24 1,543
1648259 20년뒤면 여기 있는 대학 말고 싹 사라져요 16 ㅇㅇ 2024/11/24 5,379
1648258 요즘 날씨에 숏팬츠.. 12 .. 2024/11/24 1,788
1648257 징그럽게 싸우고 내년이면 25주년입니다 1 25주년 2024/11/24 1,936
1648256 《펌》망해가는 내수 근황 - MBC뉴스데스크 14 ........ 2024/11/24 4,434
1648255 뮤지컬 알라딘 보고 왔어요. 7 뮤지컬 2024/11/24 1,812
1648254 지금 2030도 엄마가 맞벌이 하는 거 못봐서 결혼하는 걸지도요.. 11 2024/11/24 3,751
1648253 셋째 자녀가 대학가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국가장학금 받나요? 8 10분위 9.. 2024/11/24 2,773
1648252 혼자하는 식사. 영양 괜찮을까요? 2 혼식 2024/11/24 1,141
1648251 왼쪽 볼과 이마가 빨개서... 3 심란 2024/11/24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