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겉보기엔 모범생인데 키우기힘든 아이 키우신분.. ?

..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24-11-03 21:35:15

학교나 학원에서 모범적이고 잘한다는평

임원하고 친구들과도 두루 잘어울리고 상도 잘 받아오고 성적도 아직은 잘받아오고

근데 집에서는 저한테 고집부리고 청개구리처럼 행동하고 대꾸하는 성격이라 힘들어요.

밖에 나가선 안그러나본데 집에서 계속 그러면 언젠가 밖에서도 다 알게된다 말은 했어요.

애기때도 등센서심하고 이유식도 거의 안먹고 낮잠도 잘안자고 모유고집하고 밤에 2시간마다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통잠은 6살인가부터 처음 잤고 한예민했던 아이이긴 했어요. 

이런 아이 키워보신분? 어떻게 키우셨나 조언 구합니다. ㅜ

IP : 223.33.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9:44 PM (211.235.xxx.250)

    제가 보기엔 엄마가
    자식의 독립적인 성향을 무시하는 것 같아요.

    남들한테 그렇게 잘한다고 칭찬받을 정도면
    본인 스스로 다 알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본인 기준으로, 본인이 보는 세계관대로
    엄마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까지 가지고 있을걸요?
    그런데 엄마만은 그렇게 대하지 않으니
    자꾸 심통나고 청개구리처럼 말하고 싶어지는 거죠

    애가 몇 살인지 모르지만
    독립적인 개체로 인정해 주세요

  • 2. 밖에서 잘한다
    '24.11.3 9:50 PM (222.100.xxx.51)

    그러면 애는 그냥 괜찮은 걸로
    집에서는 관계를 개선해 보는 걸로...

  • 3. 힘듦
    '24.11.3 10:29 PM (175.223.xxx.196)

    고3인데 너무 힘들어요.
    지도 힘들거예요.
    예민하고 까다로운데
    밖에서는 아닌척 하니까요.

  • 4. 사과
    '24.11.3 10:39 PM (58.231.xxx.77)

    저런 애 안 키워본 사람은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엄마 애착 어쩌고. 엄마가 좀 너그럽게 어쩌고 하는데…
    예민하고 불안도 높으니 거기다 지능도 낮지 않으니 밖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죠. 집에서 푸는거에요.
    나중에 결혼하먄 마누라한테 풀고요
    타고나길 예민 불안도 높은 아이… 저도 그런 애 키워서 알아요

  • 5. ...
    '24.11.3 11:07 PM (121.137.xxx.107)

    저도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타고나길 예민과 불안도가 높은 아이들은 진짜 주변사람들 엄청 힘들게 해요.. ㅜㅜ 지금은 엄마지만 나중엔 배우자가 되겠죠. 휴.....

  • 6. ..
    '24.11.3 11:15 PM (223.33.xxx.189)

    애기때 애가 그렇게 예민해서 불안하지말라고 모유도 먹고싶어할때까지 먹이고 항상 안고다니면서 백프로 밀착케어했어요. 잠도 꼭 안아야 자고 눕히면 절대 안잤거든요…그래서 그나마 지금 밖에서는 사람됐다 싶은?것도 있고…ㅜ

  • 7.
    '24.11.3 11:39 PM (211.57.xxx.44)

    고집이 세요....
    그래도 기본적인 규칙만큼은 꼭 지키게하려고 노력합니다...

    머리도 좋아서...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이 아이를 키울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 8.
    '24.11.4 1:13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똑같아요. 두뇌싸움 심하고요.
    큰애는 순둥하고 통잠 잘자고 잘먹고 똑똑하지 않아도 인서울대 나와서 직장 성실히 하고 책임감도 있거든요. 말도 잘하고 친구도 많고요.
    둘째는 등센서에 모유수유 지독히 하고 밖에선 아닌척 하는데 꾀부리고 징징대고 겉으로만 모범생 우등생이에요. 그것도 남이 보니 그런거고 가족으론 힘들어요. 남한테 보이고 싶은 자신과 본질적 자신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머리가 좋으니 남한테 잘보이는 방법은 아는데 본성이 아니니 고생이죠.

  • 9.
    '24.11.4 1:14 AM (124.5.xxx.71)

    똑같아요. 두뇌싸움 심하고요.
    큰애는 순둥하고 통잠 잘자고 잘먹고 똑똑하지 않아도 인서울대 나와서 직장 성실히 하고 책임감도 있거든요. 말도 잘하고 친구도 많고요.
    둘째는 등센서에 모유수유 지독히 하고 밖에선 아닌척 하는데 꾀부리고 징징대고 겉으로만 모범생 우등생이에요. 그것도 남이 보니 그런거고 가족으론 힘들어요. 남한테 보이고 싶은 자신과 본질적 자신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머리가 좋으니 남한테 잘보이는 방법은 아는데 본성이 아니니 고생이죠. 고집 말도 못해요.

  • 10.
    '24.11.4 1:56 AM (118.222.xxx.75)

    밖에서는 반장도 하고 반친구들한테는 얼마나 다정한지 여자들도 줄줄 따릅니다. 왕따 친구 도와주다 본인이 뒤집어쓰고. 하여튼 학교서는 엄청 호인. 이번에 사건 터져 담임샘께 들었네요. 이런 아이는 집에서는 에구. 머리는 좋아가지고 더 짜증납니다.

  • 11. 하하
    '24.11.4 5:41 AM (172.226.xxx.16)

    저희 애도 딱 저래요.. 애기때도 유별난것도 똑같네요..
    머리도 좋고 밖에선 모범생.. 선생님이 맨날 칭찬해요..
    집에선 똥고집에 미안하다는 말 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애..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고 뭐든지 지가 알아서 한다고 ㅈㄹㅈㄹ
    항상 선 위를 예리하게 걷는다는 느낌이 있고 선 넘어오면 가차없이 호되게 훈육합니다. 기를 꺽어야 되고 부모가 져주면 끝이에요

  • 12. 저의아들도..
    '24.11.4 7:34 AM (49.164.xxx.156)

    어려서클때 그랬어요
    지금은 성인이지만..
    30살까지도 사람 질리게 만들어요
    근데 지금은 여친문제로 속썩이네요
    평생 사람을 들들 볶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467 손목 안아프고 잘써지는 펜 추천 좀 부탁 3 ㅇㅇㅇ 2024/11/04 557
1642466 미국 대선은 어떻게 될 것 같아요? 15 ㅁㅁ 2024/11/04 3,655
1642465 치과의사인데요.. 제 애는 치과에서 잘할줄 알았어요 12 치과 2024/11/04 6,876
1642464 패딩보다 코트가 입고 싶어요 8 이젠 2024/11/04 2,857
1642463 사과대추가 맹맛인데 어쩌죠 4 ? 2024/11/04 718
1642462 형제간 우애 좋은게 큰형의 희생을 빨아먹는 것 7 진짜 2024/11/04 3,259
1642461 수목원에 왔어요 4 ㅡㅡ 2024/11/04 1,354
1642460 지드래곤 창작의 고통이 느껴지는 패션이네요 (오늘 공항) 39 ㅇㅇㅇ 2024/11/04 7,262
1642459 정년이 진짜 너무 짜증나는데요 15 ... 2024/11/04 5,120
1642458 로또 5천원도 잘안되고 뽑기 운이 없어요 3 ㅇㅇㅇㅇ 2024/11/04 1,108
1642457 대통령실 "유럽도 20% 넘는 정상 많지 않아".. 22 정신승리오지.. 2024/11/04 3,757
1642456 살림 간섭하는 엄마에 대한 짜증 5 00 2024/11/04 1,693
1642455 '일용직, 요즘 돈 많이 번다'…건보료 부과 검토 20 ... 2024/11/04 4,656
1642454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 남자는 어떤가요?? 30 .... 2024/11/04 2,029
1642453 다들 부엌은 캐비넷안에 모두 넣어두고 밖으로 10 맥시멀리즘이.. 2024/11/04 2,879
1642452 우크라이나 언론에서 생포했다고 보도된 북한군 9 ..... 2024/11/04 2,128
1642451 당근 청소할 사람 구인광고에 14 .. 2024/11/04 3,145
1642450 아이 잘 키우는 엄마는 목소리 톤이 높지 않다.. 13 ㅇㅇ 2024/11/04 3,331
1642449 초등 야구선수 수준 ㅇㅇ 2024/11/04 407
1642448 다이어터인데 잣 2 ........ 2024/11/04 550
1642447 인스타그램이 저를 거부하네요 1 거부하는군 2024/11/04 891
1642446 미국 교포들은 왜? 9 2024/11/04 3,070
1642445 자궁근종 수술해야하는데 보험사에서 로봇수술 된다안된다 말을 안해.. 4 실비 2024/11/04 1,614
1642444 尹 "2년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어" 52 ........ 2024/11/04 4,284
1642443 초보운전, 실수 하는 것들이 자꾸 각인이 돼는데요.ㅜㅜ 9 ㅜㅜ 2024/11/04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