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 립제품 화장품을 내놨는데 남자가 왔어요

ㅇㅇ 조회수 : 3,539
작성일 : 2024-11-03 20:19:53

안 그래도 아이디가 남자 같아서

불안했는데

판매물품에 여자 가방도 있어서 반신반의 했거든요

판매물품에 여자거 남자거 섞여있던데

아니나 다를까..웬 아저씨가

진짜 찝찝하네요

아니 대신 보내면 대신 보낸다고 말이라도 하든지요

채팅도 남자가 친 거 같은데 소름끼치네요

거의 테스트만 해본 제품이라

무료나눔식으로 천원에 내놨고

당연히 테스트 해본 물건이라 학생이 살 거라 생각했는데

웬 머리 허연 아저씨가 차 끌고..

누가봐도 수상쩍지 않나요??

본인이 쓰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심부름이라고 하긴 하는데

너무 찝찝해요

학생만이라고 제한 걸 걸..

롬앤 틴트 테스트만 해본 거 이런 거 여러개였는데

저런 머리 허연 아저씨의 와이프가 쓰실 만한 물품도 아니구요

기분 잡쳤네요 하

 

IP : 118.235.xxx.1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그래서
    '24.11.3 8:24 PM (211.208.xxx.87)

    별명을 제 동물 이름에 @@ 언니였는데, 언니 지웠잖아요.

    새벽에 지금 나오겠냐고 하질 않나...별 게 다 있어서

    집 근처 훤한 데로 오라고 하고, 막판에 채팅에

    남편 담배피러 같이 나온대서 시간 좀 조정하겠다고 하고 나가요.

  • 2. ...
    '24.11.3 8:25 PM (183.102.xxx.152)

    싼 값이나 나눔 받아서 되파는 사람 너무 많아요.

  • 3. 바로 집으로
    '24.11.3 8:26 PM (211.208.xxx.87)

    안 가고 빵집 들러 아침 식빵 사거나

    예전에 무거운 거 거래하느라 아파트 건물 엘베 쪽에서 만났는데

    곧 이사할 거라 짐 정리 중이었음에도 경비실 들렀어요.

    조심하는 게 최고입니다.

  • 4. ㅇㅇ
    '24.11.3 8:28 PM (118.235.xxx.131)

    혹시 몰라서 채팅에 여자분이 쓰시는 거 맞으시죠? 요즘 이상한 일이 많아서요 ..라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남자 대신 보내면 보낸다고 말을 하든가. 어쩐지 첨에 문고리거래 제안하던데..여자인 거 맞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에 이롭겠어요ㅜ

  • 5. ...
    '24.11.3 8:32 PM (61.253.xxx.240)

    첨에 문고리거래 제안하던데..
    ...

    헐 너무 무섭네요
    문고리거래 위험할수있겠네요

  • 6. ㅇㅇ
    '24.11.3 8:34 PM (118.235.xxx.131)

    그러게요 그 남자 변태라는 가정하에 문고리 거래하면 주소 노출되는 거니까요 에효

  • 7. 저 여러번
    '24.11.3 8:43 PM (39.7.xxx.244)

    남지구매자 경험했어요.
    샤넬 향수로션 나이든 남편엔지 누군지가 받아갔고,
    샤넬공병과 아이섀도는 메이크업아티스트인지 트젠? 인지
    머리 긴 남자가 사갔어요.
    다 오픈공간에서 거래했기에 신경 안 쓰이던데요.

    다만 범죄도시 재방하는 연휴 마지막날, 어떤 남자가 제가 올린
    샤넬 사은품을 여친에게 선물준다며 밤 12시에 교회앞에서 보자고..
    그래서 아침 9시면 안되냐니 꼭 지금이어야 한대요.ㅜㅜ
    그날 그 영화안봤으면 나갔을 지도 모르겠는데, 무섭고 잔인한 영화보고 나니 느낌이 쎄해서 거절했어요. 그 때 82에도 물어보니 미친넘이다 조심하라 차단하라 했고요. 담날 보니 탈퇴.ㅜㅜ

  • 8. ..
    '24.11.3 8:57 PM (112.144.xxx.137)

    저 블러셔 당근으로 살때 아들 내보냈어요. 판매자께는 아들이 갈거라 말씀드렸고요. 혹시 불쾌하셨을까 걱정되네요.

  • 9. ..
    '24.11.3 9:04 PM (61.254.xxx.115)

    저도 남편이나 대학생아들을 보낼땐 대신 간다 어떤옷차림이다 하고.양해구하고 보내요 주말 아침시간에 거래하고요 남자인데 밤중에 거래하자하면 불안하지요..

  • 10. ㅁㅁㅁ
    '24.11.3 9:18 PM (222.100.xxx.51)

    그게 왜요..
    남자가 대신 받으러 오는 적 꽤 많았는데요 여자 향수, 가방, 주방도구..등.

  • 11. 너무
    '24.11.3 9:19 PM (61.39.xxx.34)

    겁먹으신거같아요. 당근하면서 놀랜게 90프로이상 남자분들이 오세요.
    신기해서 물어본적도 있는데 와이프심부름이래요. 그냥 이제는 신경안씁니다.

  • 12. ㅎㅎ
    '24.11.3 10:09 PM (58.29.xxx.5) - 삭제된댓글

    샤넬 립스틱 새것이 당근에 나왔는데
    남편하고 같이 차로 가서
    남편 내보냈어요.
    혹시 아는 사람 나올까봐요 ㅋ

  • 13. ...
    '24.11.3 10:30 PM (118.38.xxx.228)

    와이프 심부름으로 많이들 가요
    화장품어 나이가 있나요
    저도 고딩들이 쓴다는 페리페라 립쓰는데

  • 14. ㅇㅇ
    '24.11.3 10:34 PM (211.234.xxx.4)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러네요. 그러고 보니까
    주방용품 생활용품 팔아 봤는데 받으러 오신 분들이 다 남자였어요. 중년 이상 남자.
    근데 또 신기한게 제가 사러 가면 판매하신 분들은 다 여자였어요.

  • 15. ...
    '24.11.4 8:08 AM (222.236.xxx.238)

    저는 당근 무조건 남편 보내요. 어떤 사람이 나올지 알고 여자 혼자 나가나요. 상대 쪽도 와이프 심부름나온 남편들이 나오니 남자물건 아니어도 남자들끼리 만나서 거래하고 들어오는 일 많아요

  • 16. 저도
    '24.11.4 2:20 PM (112.133.xxx.101)

    당근할때 왠만한거 남편 보내요. 마지막까지도 쳇은 제가 하고 올려 보낸다거나 가져오는건 남편 시켜요. 딱히 화장품류는 사보질 않았지만, 샬랄라한 에어컨 커버라든가 주방용품같은. 저는 생리대 심부름도 남편한테 시켰던 사람인지라 딱히 이상하진 않네요. 그리고 변태가 사서 쓰든 남편이 부인들 심부름이든 내 손 떠난 판매 물건인데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을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223 의류건조기에 무채 건조해도 될까여ㅎㅎ 15 땅지 2025/01/31 5,210
1675222 문형배 재판관님 글 재밌게 쓰시네요 14 ㅋㅋ 2025/01/31 4,940
1675221 수면밀ㅇ 매트리스 써보신 분 계세요? 5 ㅇㅇ 2025/01/31 739
1675220 외래 잡혀 있는데 2차 병원 또 갈까요? 2 ........ 2025/01/31 1,255
1675219 저의 무말랭이 활용법이요 28 @@ 2025/01/31 4,566
1675218 자진퇴사하면 실업급여 못 받는줄 알았는데... 13 ... 2025/01/31 7,878
1675217 갤럭시 s25 울트라 기변했어요 12 ooo 2025/01/31 4,593
1675216 중증외상센터 보다가 문득 겁이.. 3 ........ 2025/01/31 4,361
1675215 나혼자산다 하는 금요일이 참 좋아요 6 ㅎㅎ 2025/01/31 3,172
1675214 배란기 통증 2 질문 2025/01/31 1,354
1675213 당근 있으니까 좋네요 2 당근 2025/01/31 2,193
1675212 기차표가 매진이예요.ㅜㅜ 28 ... 2025/01/31 19,824
1675211 올해 연대문과 합격자 점수라는데 46 SFDyui.. 2025/01/31 15,718
1675210 조기대선때 걸러야하는 후보 9 ㄱㄴ 2025/01/31 2,618
1675209 노래 좀 찾아주세요 4 .. 2025/01/31 836
1675208 조국대표와 윤석열의 행태가 닮았다라는 의견 42 .... 2025/01/31 3,350
1675207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는 정치인에게 8 2025/01/31 1,141
1675206 검찰,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또 반려했네요. 18 .. 2025/01/31 3,743
1675205 사골분말로 순대국 끓였어요 8 .. 2025/01/31 2,629
1675204 노인이랑 돌봄 대학생 매치하는 노후 어때요? 27 2025/01/31 5,193
1675203 조태용 "나한테 총리직 주려는 줄 알고 회의 들어갔다&.. 7 이건또 2025/01/31 5,030
1675202 새벽에 자다가 온몸이 덜덜떨리고 어지러운증상 17 생애처음 2025/01/31 6,196
1675201 미국이 윤석열 계엄에 빡친 이유 15 ... 2025/01/31 11,561
1675200 글을 쓰면 바로 한자로 변환되는데 왜 그럴까요? 1 00 2025/01/31 1,088
1675199 뉴욕타임즈기자가 윤석열=김정은,푸틴 이라고 하네요. 2 윤괴물 2025/01/3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