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의 경험을 남들에게 강하게 권하는 사람

00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24-11-03 18:46:10

이런 사람은 왜 그러는 걸까요 

자의식이 강한건가요

 

각자의 선택과 취향이 있는 것인데

 

전엔 어떤 영화를 시사회로 보고 와서는 그날 당일부터 그 영화 내릴때까지 계속 

" 그 영화 봐라, 그 영화 꼭봐라" 

 

사실 저도 그 영화 봤고 너무 재미없어서 같이 본 사람들 다 평이 안좋았고 실제로도 흥행 망해서 주연배우가 울고 그랬던 영화였어요.. 

 

저한테도 그 영화 재밌다 꼭 보란 소릴 몇번이나 하길래 그냥 알겠다고만 하다가..  더 듣기 싫어서

저 그거 봤어요, 전 별로였고 흥행도 망했던데요. 

하니까 그제서야 흥행이 안좋냐고 몰랐다고~ 

 

비슷하게 여행 한번 다녀오게되면 본인이 주말에 갔던 여행지에 대해서 두고두고 계속 말하면서 " 꼭 가봐라" "이렇게 가라, 저렇게 가라" ..... 

 

그걸 만날때마다 계속 말하더라구요 한달 두달도 넘도록 ㅠㅠ  꼭 가보래요 ㅠ 

저는 갈생각 전혀 없어요. 

 

안물안궁 인데요... 

그냥 말 길게 섞기 싫어서 아, 네... 그러고 

질문도 안하고 고개 돌리고 시선 피했는데.  

 

전에는 몇년에 한번 보는 사촌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몇년에 한번 보면서 제 생활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러는지,

 

전 엄마랑 해외여행도 일년에 두세번씩 가고 호텔 레스토랑도 잘 가고 그러는데,

 

사촌언니가 며칠전에 사촌언니 어머니(저에겐 이모) 와 어느 식당을 다녀왔는데 한식 차림이 잘 나왔다고 하면서 "너도 엄마 모시고 가, 너도 엄마랑 니네 집에서 버스 타고 가면 돼. 거기 위치가 ~~. 메뉴는 뭐 시켜. " 계속 이러는 거에요. 

 

제가 거길 왜가요. ㅡㅡ 맛있는 식당 널렸겨 저랑 엄마랑 다니는 단골 한식집도 있는데, 뭐 그닥 특별하지도 않은 그 식당엘, 집에서 가깝지도 않고 갈일도 없는 그곳을 제가 왜.. 가요 

 

그냥 앞에서 뭐라할순 없으니 가만히 있었는데 계속 그러더라구요. 듣다보니 기분 나빠짐. 

 

왜 그럴까요, 난 관심 없는데? 

 

IP : 118.235.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6:56 PM (118.235.xxx.252)

    원글님이 똑 부러지게 거절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그래? 난 내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그렇게 안 보여
    말해주는 건 고맙지만
    일부러 보러 가지는 않을 거 같아

    나한테도 여행 권할정도 되면
    정말 재밌었나보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나중에 여행 갈 일 있을 때 참고 해볼게

    언니랑 언니 엄마 입맛에
    똑 떨어지게 취향 저격한 식당인가보다
    근데 우리도 그런 곳이 있어서 거기로만 다니게 되네?
    추천해준 거 고맙고
    나중에 그 근처 일정 생기면
    한번 가볼게

    이렇게 의사표현 하면 되지 않나요?
    원근님께서 평소 조용히 다 받아주는 스타일이니
    더 강하게 말하는 거겠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상대가 똑부러지게 의견 제시하면
    더는 강권 안 해요.
    본인이 자꾸 여지를 주는 타입이 아닌지
    한번 되돌이 켜보세요

  • 2. ....
    '24.11.3 6:59 PM (223.38.xxx.245)

    좋으니 소개하는거고
    꼭 가봐라는 과장하는거지

    저 말 들었다고
    꼭 가는 사람이 어딨나요?

  • 3. 바람소리2
    '24.11.3 7:08 PM (114.204.xxx.203)

    피곤해요
    책도 사주며 읽어라 영화봐라

  • 4. ..
    '24.11.3 7:16 PM (1.242.xxx.150)

    맞아요. 그냥 좋았다는 경험만 말해주면 가든지말든지는 본인이 결정할텐데 꼭 가봐. 꼭 먹어봐 이렇게 말하면 괜히 부담스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888 택배 보낼때 젤 저렴한건? 택배 2024/11/09 687
1641887 명태균 홍매화, 청와대 홍매화 1 000 2024/11/09 1,963
1641886 남의 말 하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찮아 보일줄 몰랐어요 9 2024/11/09 2,828
1641885 삼각지 이편한 세상 아시는 분 계셔요? 6 삼각지 이편.. 2024/11/09 1,225
1641884 탑급 연예인이면 재벌 3세 안부러울거 같아요 10 탑급 2024/11/09 3,998
1641883 문대통령이 남기신 트위터 답글 / 펌 jpg 7 역시 2024/11/09 3,453
1641882 가전제품 어디서 사세요? 5 ... 2024/11/09 1,089
1641881 윤석렬 화법 9 .. 2024/11/09 2,304
1641880 발레 수업 받았는데 신세계네요 .. 2024/11/09 3,576
1641879 장어구이 질문 드려요. 4 촌년 2024/11/09 725
1641878 매불쇼 보시는분들 정지훈 약사 무슨 일 있나요? 6 .. 2024/11/09 3,839
1641877 . . . 8 . . . 2024/11/09 4,166
1641876 솔직히 한국에서 10억이상 순자산 있는분 많지 않아요 50 ㅇㅇㅇ 2024/11/09 8,228
1641875 벽돌 사이즈 커피도 있네요 7 2024/11/09 1,883
1641874 감마지피티233 간초음파 정상이면 괜찮은건가요? 3 간수치 2024/11/09 609
1641873 전두환 사위였다가 재벌 사위된 국회의원 24 00 2024/11/09 5,782
1641872 우체국 택배 예약할때요 3 모모 2024/11/09 717
1641871 언필터 올리브오일 어때요 7 궁금 2024/11/09 844
1641870 요새 생강 보면,,, 2024/11/09 920
1641869 당근..늦겨울에 많이사서 저장하면 여름까지 먹을수있나요? 2 .. 2024/11/09 1,136
1641868 소화 안될때 폼롤러로 이리저리 문지르니 6 .. 2024/11/09 2,467
1641867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딸역. 명세빈 닮았어요. 9 ㅎㅎ 2024/11/09 2,288
1641866 컬리 기분나빠요 6 컬리 2024/11/09 2,796
1641865 녹내장 안약 부작용 문의드려요 13 ... 2024/11/09 1,670
1641864 기초연금 유시민이 했네요 9 ㄱㅂ 2024/11/09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