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의 경험을 남들에게 강하게 권하는 사람

00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24-11-03 18:46:10

이런 사람은 왜 그러는 걸까요 

자의식이 강한건가요

 

각자의 선택과 취향이 있는 것인데

 

전엔 어떤 영화를 시사회로 보고 와서는 그날 당일부터 그 영화 내릴때까지 계속 

" 그 영화 봐라, 그 영화 꼭봐라" 

 

사실 저도 그 영화 봤고 너무 재미없어서 같이 본 사람들 다 평이 안좋았고 실제로도 흥행 망해서 주연배우가 울고 그랬던 영화였어요.. 

 

저한테도 그 영화 재밌다 꼭 보란 소릴 몇번이나 하길래 그냥 알겠다고만 하다가..  더 듣기 싫어서

저 그거 봤어요, 전 별로였고 흥행도 망했던데요. 

하니까 그제서야 흥행이 안좋냐고 몰랐다고~ 

 

비슷하게 여행 한번 다녀오게되면 본인이 주말에 갔던 여행지에 대해서 두고두고 계속 말하면서 " 꼭 가봐라" "이렇게 가라, 저렇게 가라" ..... 

 

그걸 만날때마다 계속 말하더라구요 한달 두달도 넘도록 ㅠㅠ  꼭 가보래요 ㅠ 

저는 갈생각 전혀 없어요. 

 

안물안궁 인데요... 

그냥 말 길게 섞기 싫어서 아, 네... 그러고 

질문도 안하고 고개 돌리고 시선 피했는데.  

 

전에는 몇년에 한번 보는 사촌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몇년에 한번 보면서 제 생활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러는지,

 

전 엄마랑 해외여행도 일년에 두세번씩 가고 호텔 레스토랑도 잘 가고 그러는데,

 

사촌언니가 며칠전에 사촌언니 어머니(저에겐 이모) 와 어느 식당을 다녀왔는데 한식 차림이 잘 나왔다고 하면서 "너도 엄마 모시고 가, 너도 엄마랑 니네 집에서 버스 타고 가면 돼. 거기 위치가 ~~. 메뉴는 뭐 시켜. " 계속 이러는 거에요. 

 

제가 거길 왜가요. ㅡㅡ 맛있는 식당 널렸겨 저랑 엄마랑 다니는 단골 한식집도 있는데, 뭐 그닥 특별하지도 않은 그 식당엘, 집에서 가깝지도 않고 갈일도 없는 그곳을 제가 왜.. 가요 

 

그냥 앞에서 뭐라할순 없으니 가만히 있었는데 계속 그러더라구요. 듣다보니 기분 나빠짐. 

 

왜 그럴까요, 난 관심 없는데? 

 

IP : 118.235.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6:56 PM (118.235.xxx.252)

    원글님이 똑 부러지게 거절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그래? 난 내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그렇게 안 보여
    말해주는 건 고맙지만
    일부러 보러 가지는 않을 거 같아

    나한테도 여행 권할정도 되면
    정말 재밌었나보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나중에 여행 갈 일 있을 때 참고 해볼게

    언니랑 언니 엄마 입맛에
    똑 떨어지게 취향 저격한 식당인가보다
    근데 우리도 그런 곳이 있어서 거기로만 다니게 되네?
    추천해준 거 고맙고
    나중에 그 근처 일정 생기면
    한번 가볼게

    이렇게 의사표현 하면 되지 않나요?
    원근님께서 평소 조용히 다 받아주는 스타일이니
    더 강하게 말하는 거겠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상대가 똑부러지게 의견 제시하면
    더는 강권 안 해요.
    본인이 자꾸 여지를 주는 타입이 아닌지
    한번 되돌이 켜보세요

  • 2. ....
    '24.11.3 6:59 PM (223.38.xxx.245)

    좋으니 소개하는거고
    꼭 가봐라는 과장하는거지

    저 말 들었다고
    꼭 가는 사람이 어딨나요?

  • 3. 바람소리2
    '24.11.3 7:08 PM (114.204.xxx.203)

    피곤해요
    책도 사주며 읽어라 영화봐라

  • 4. ..
    '24.11.3 7:16 PM (1.242.xxx.150)

    맞아요. 그냥 좋았다는 경험만 말해주면 가든지말든지는 본인이 결정할텐데 꼭 가봐. 꼭 먹어봐 이렇게 말하면 괜히 부담스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393 지금 인간극장이요 인도에서 오신분 5 궁금 2025/02/25 2,933
1683392 살면서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한 적 한번도 3 2025/02/25 1,648
1683391 88세 제인폰다…60대중년같아보여요.. 20 비결 2025/02/25 7,068
1683390 자립준비 청년 7 ㅇㅇ 2025/02/25 1,668
1683389 골든듀 케이스가 많은데 버려야겠죠? 5 골든듀 케이.. 2025/02/25 2,495
1683388 아침 머 드세요? 12 . . 2025/02/25 2,526
1683387 s23u 쓰고 있는데 z플립6으로 바꿀만할까요? 3 .. 2025/02/25 904
1683386 계엄폭로 권영환대령의 과거 5 .. 2025/02/25 2,075
1683385 예민한 아빠와 무관심한 아들 17 아침 2025/02/25 2,798
1683384 尹 부친 묘지에 세금으로 CCTV 4대 설치…경찰도 동원 12 ... 2025/02/25 3,657
1683383 혈압관리 6 하얀 2025/02/25 2,459
1683382 일본 쌀값 올라 난리인게 33 ,,,,, 2025/02/25 17,293
1683381 대형마트 온라인 주문 했더니…못난이·폐기 직전 식품이 왔다 17 ㅇㅇ 2025/02/25 4,807
1683380 이재명, 삼프로에서 1시간반 라이브 16 하늘에 2025/02/25 3,436
1683379 미국은 헌혈만 해도 한달에 100만원 버네요 9 ㅇㅇ 2025/02/25 6,222
1683378 목이 침 넘길때 아파요. 근데 감기같지는 않습니다. 13 이게 뭘까요.. 2025/02/25 3,615
1683377 하객룩 조언 부탁드립니다 4 ㄱㄱ 2025/02/25 1,716
1683376 고든창 애니챈하니 나는 테드창이 생각나네요 14 ㅇㅇ 2025/02/25 2,509
1683375 가끔 트위터 일간 트렌드 보는데요. 1 ㅇㅇ 2025/02/25 693
1683374 중국타령 탄핵반대 집회 디게 없어보여요 13 ㅎㅎ 2025/02/25 1,959
1683373 연간 200만 명 온다더니… 춘천 레고랜드 1원도 못 벌었다 9 ㅇㅇ 2025/02/25 6,231
1683372 냅둬 이론 4 .. 2025/02/25 1,399
1683371 왜 똘똘한 한채 법을 만들었을까요? 26 .... 2025/02/25 3,602
1683370 미국 1년 정도 살다 올 방법이 있을까요? 5 에라2 2025/02/25 3,789
1683369 농ㅎ 현금인출 900만원 안되나요? 9 인출 한도 2025/02/25 3,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