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좋은 이야기를 하라는게 아니고요.
저도 기복신앙 싫어해요.
그런데 목사님들, 주로 50대 이상인 분들 많고
나이든 분일수록 더욱
왜그리 호통을 치고,
뭐랄까 막 비판을 하며 야단을 치나요...
저 구절이, 저 목사님 자기 내면화는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
대중을 막 들들 볶는 느낌이요.
자기 직면이나 자기 회개는 없고
나는 다 아는 거, 니들은 왜이리 못하냐...싶은 뉘앙스로요.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은
설교학에서 그렇게 가르치는지
점점 클라이막스로 올라가서 절정 부분에서
아주 주상천하나 옥황상제처럼 막 쩌렁쩌렁 소리를 지르고
잠시 침묵 한다음
갑자기 천상의 하나님의 자비로움을 담은 듯 부드럽고 조용하게 하는데
무슨 연극 보는 것 같고
귀청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뭐랄까요..요새 유투브만 틀어도 성경 강해 같은것 너무 많아서
설교 자구의 해석이 중요치가 않은데...
오히려 우리와 같이 현세를 사는 설교자가
내면화된 자기의 목소리로 설교를 해주면 좋겠어요.
그런데, 대부분은..
설교자의 영혼과 신도의 영혼이 만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설교자는 마치 장막 저편 천국에 이미 가있고
아직도 이승에서 애면글면하는 우리에게 마구 호통을 치는..
남을 비판하고 독설하지 말라는 설교를 하면서
얼마나 날카롭게 독설을 날리는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