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4.11.3 1:31 PM
(110.70.xxx.193)
인간의 기본정서가 불안 아닌가요?
2. 그죠
'24.11.3 1:32 PM
(121.162.xxx.59)
복지국가가 아니라 그렇겠죠
유럽처럼 기본소득이 높으면 경쟁도 불안도 덜하겠죠
남북대치도 당연히 한몫할거고
3. 동감
'24.11.3 1:33 PM
(59.10.xxx.58)
태어나면서부터 경쟁과 줄서기
4. ...
'24.11.3 1:35 PM
(211.224.xxx.160)
경쟁심이 기본 깉아요
지고는 못사는 ..그러니 불안하구요
5. ᆢ
'24.11.3 1:35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인간의 기본정서 말구요.
민족 특성이요.
저는 불안이란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늘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듯요.
6. 복지가없어서
'24.11.3 1:36 PM
(172.225.xxx.230)
그런거죠. 애초에 젊은이들 돈 걷어서 노인들 연금주더니
이제 그 젊은이들 받을 차례되니 고갈된다는 나라라서요
7. ᆢ
'24.11.3 1:37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인간의 기본정서 말구요.
민족 특성이요.
저는 불안이란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하게 늘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듯요.
딱하기도 하고
이만하면 됐지. 하며 만족하는 게 별로 없는 듯요
8. ᆢ
'24.11.3 1:39 PM
(183.99.xxx.230)
민족 특성이요.
저는 불안이란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하게 늘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듯요.
딱하기도 하고
이만하면 됐지. 하며 만족하는 게 별로 없는 듯요
저도 그런쪽에 가까운듯해요
9. 인간이
'24.11.3 1:39 PM
(223.38.xxx.147)
기본적으로 그런데 아니아니
우리 민족만???
좀 더 설득력있게 썰 풀어 주시죠.
10. 선제 타격
'24.11.3 1:40 PM
(211.234.xxx.253)
확전 각오 외치는데 어떻게 불안 안 해요?
거기다 남의 나라 전쟁 개입까지
11. 82가좋아
'24.11.3 1:44 PM
(1.231.xxx.159)
동감해요. 어릴때부터 항상 불안했어요. 대학 못가면 어쩌지 취업못하면 어쩌지 그럼 뭐먹고살지.
12. 동의
'24.11.3 1:46 PM
(59.7.xxx.113)
낯선 사람을 사귈때는 그 사람의 스펙을 알아야하고
가방을 고를때는 남들 눈에 어찌보일지 시장 조사를 해야하고 자동차를 고를때는 나이 자산 연봉까지 고려해야하고 배우자를 고를때는 분교인지 본교인지 알아야하고 그 집이 전세인지 대출만땅인지 따져야하지요.
봄은 여름 걱정하고 여름엔 가을 걱정하고 가을엔 겨울 걱정하고 겨울엔 봄을 걱정하는 1년 내내 준비를 하고 곳간을 채워야하는 개미의 삶
외국 이민을 갔어도 동북아시아의 출산율이 유독 낮대요. 우리나라는 더 낮겠죠.
이쯤이면 유발 하라리가 언급되어야할 것 같아요.
결국 단군 할아버지가 기획 부동산에 사기 당한거다..
땅이 비옥하길 허냐, 기후가 온화하길 허냐
아래는 일본 또라이, 위는 북한 또라이 옆은 중국 또라이 더더 위는 러시아 또라이..
13. 질투와비교
'24.11.3 1:51 PM
(14.53.xxx.70)
단일민족 비율이 높고
인구밀도가 높고
SNS 의 과도한 발달과 미디어 영향으로
내 성공과 행복의 척도를 스스로 정하지 못 합니다
남과 비교하며 질투하고 불안해합니다.
알랭 드 보통의 책 < 불안(status anxiety)>을 읽어보세요.
속물 근성을 가진 이들은 왜 자신의 지위에 더 불안해하는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14. 역사
'24.11.3 1:51 PM
(180.70.xxx.42)
조그만 나라에서 예전부터 외세 침략을 얼마나 많이 받았나요? DNA에 불안이 새겨져있다고봐요
15. ...
'24.11.3 1:52 PM
(65.128.xxx.230)
심리학에서 적정 수준의 불안은 수행(performance)를 높인다고 하는데,
원글님은 우리 국민의 민족정서로서의 집단적 불안 정도가,
적정수준보다 높은 편이다라고 말하시는 듯 해요. 저도 동의합니다.
중간을 넘어선 우리들의 불안이 우리 사회를 무척이나 역동적으로 만들어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그 덕에 빠른 발전을 이루는 반면
기준에 못미치면 자신이나 남을 쉽게 실패라고 정의하고 불행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참, 흥미로운 민족입니다.
미국 나와 살고 있는데, 이런 민족특성 느낄 때가 많아요.
그래도 역동적인 대한민국 국민인 게 좋습니다!
16. 성격
'24.11.3 1:57 PM
(59.8.xxx.68)
성격 탓도 크다고 봅니다
대체로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요
더 잘살려고 하는대 안되니 불안이지요
좀만 내려 놓으면 편해져요
17. 그냥
'24.11.3 1:58 PM
(223.38.xxx.5)
행복감을 느끼는 유전자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18. 대한민국만세
'24.11.3 1:59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최고인듯해요
원글님이 말하는 불안은 어느나라 국민들이나 다 있고
심지어 우리 국민 기준치가 높다는것도 감안해야해요
아마 기준치가 높은데도 오는 불안이 아닐지
19. ㅡㅡㅡㅡ
'24.11.3 2:00 PM
(61.98.xxx.233)
사람 나름이죠.
20. 남매엄마
'24.11.3 2:01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최고인듯해요
원글님이 말하는 불안은 어느나라 국민들이나 다 있고
심지어 우리 국민 기준치가 높다는것도 감안해야해요
아마 기준치가 높은데도 오는 불안이 아닐지
우리나라 기본정서는 흥! 아니예요
흥이 많은 민족~
21. ㅇㅂㅇ
'24.11.3 2:02 PM
(106.102.xxx.170)
불안할만한 환경인건 아닐까요
자원은 없고
사람은 많고
경쟁해야 살아남고
분단국 전쟁위험속에 살고요
22. 대한민국
'24.11.3 2:04 PM
(175.116.xxx.138)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최고인듯해요
원글님이 말하는 불안은 어느나라 국민들이나 다 있고
심지어 우리 국민 기준치가 높다는것도 감안해야해요
아마 기준치가 높은데도 오는 불안이 아닐지
우리 국민의 대표정서는 흥!아닌가요?
흥이 많은 민족!
23. 그럴만도 하죠
'24.11.3 2:05 PM
(183.97.xxx.35)
육이오 전쟁 후 70년을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
불안하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
불안하니까 미국 이민도 갔고
언제 전쟁날지 모르니 돈 들고 튀려는 한탕주의도 만연
돈 아니면 믿을게 없으니 자살율은 1위
이게 다 정치한다는 것들이 권력에만 눈에 멀어
국민을 볼모로 정치놀음을 한 결과지만. .
24. 외국에서도
'24.11.3 2:06 PM
(223.38.xxx.192)
한국인 특유의 타고난 기질이 있잖아요
경쟁심이 유독 심한 것 같아요
25. 복지
'24.11.3 2:09 PM
(210.222.xxx.250)
하면 빨갱이라잖아요
26. ...
'24.11.3 2:10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에 동감해요.
산이 많고 사계절 다 겪어 내려니 기근에 시달린데다
전쟁전쟁전쟁 얼마나 많은 침략과 전쟁을 겪어냈나요.
불안이 DNA에 새겨져 있다고 봅니다.
27. ...
'24.11.3 2:11 PM
(219.255.xxx.142)
원글님 말씀에 동감해요.
산이 많고 사계절 다 겪어 내려니 살아내는것도 녹록치 않은데
전쟁전쟁전쟁 얼마나 많은 침략과 전쟁을 겪어냈나요.
불안이 DNA에 새겨져 있다고 봅니다.
28. ...
'24.11.3 2:12 PM
(118.235.xxx.23)
그거 노리고 여기에 불안감 자극하는 글 쓰는 사람들도 여럿 있잖아요
예전에는 그런 글 보고 정말 불안해졌는데 이제는 또 선동하는구나 해요
29. 그게
'24.11.3 2:14 PM
(222.234.xxx.127)
기후탓이 큰 거 같아요
일년 내내 기후가 변하니 항상 뭔가를
미리 준비하고 살아야 해요
준비하지 않으면 그해 농사를 망치고
그러면 먹을게 없고
농사도 해야하는데 전쟁도 자주 나 끌려가야하고
뭐 편할일은 없었겠어요
30. 그러게요
'24.11.3 2:14 PM
(58.230.xxx.181)
그래서 현재를 못누리는듯
저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은 저를 위해 휴가를 가질 생각이에요
31. ..
'24.11.3 2:18 PM
(211.36.xxx.37)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32. 동감
'24.11.3 2:31 PM
(58.234.xxx.21)
동의해요
국민성 자체가 불안이 많은데
그 불안의 근원은 '비교'잖아요
그래서 나나 타인의 성과에도 넘 엄격해요
만족이 없어요
늘 뭔가 더 해야할거 같고
더 채워야할거 같고
그런덕에 전쟁으로 폐허인 국가에서
놀라운 성장을 했지만
자살율도 높고 출산율은 세계최저인거 같아요
33. 대한민국
'24.11.3 2:40 PM
(49.173.xxx.72)
국민 기본 정서는 울분이랍니다.
우울과 울분...
서글프네요
34. ㅇㅇ
'24.11.3 2:41 PM
(222.120.xxx.148)
기본 정서가 한 아니었나요?
한맺힌건 지나가고
불안이 왔나..
35. …
'24.11.3 2:47 PM
(103.85.xxx.59)
위 댓글 중,
다음 계절 준비 하는게 생존과 연결된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이
영향을 줬다는 댓글에 동의해요.
지형, 기후등 자연환경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기질에 끼치는 영향이 큰거같아요.
36. 모든인간
'24.11.3 2:51 PM
(220.83.xxx.7)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이 있어요.
우리나라만 그런 것 아니예요. 전 세계 사람이 다 그런 불안에 떨며 살아가고 있어요.
다만 우리나라는 격변이 너무 빨라 그것에 대해 더 뚜렷하게 체감하는 것 뿐이죠.
37. ㅇㅇ
'24.11.3 3:02 PM
(121.162.xxx.82)
우리나라를 넘어 모든 인간의 기본정서가 불안이고,
인간을 넘어 모든 포유류의 기본정서가 불안입니다
38. ///
'24.11.3 3:10 P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불안이 너무 심하면
같이 사는 사람 너무 힘들어요.
과거가 어쩌고 성장과정이 어쩌고
남들은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얘기 끝도 없이 과거에 집착하는거
불안증 심하면 약이라도 드세요.
39. ㅇㅈㅇ
'24.11.3 3:56 PM
(211.234.xxx.192)
-
삭제된댓글
모든 인간이 불안이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이 유독 그린 성향이 많다는 얘기죠
40. ㅇㅈㅇ
'24.11.3 4:26 PM
(58.234.xxx.21)
모든 인간이 불안이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이 유독 그런 성향이 많다는 얘기죠
41. ㅇㅇㅇ
'24.11.3 6:07 PM
(223.42.xxx.190)
알랭드보통의 불안이 왜 베스트셀러였겠어요. 종교가 왜그리 많겠어요?
42. …
'24.11.3 6:09 PM
(112.169.xxx.238)
식민지 해방, 전쟁 후 제대로된 재건도 되지않았고 정신건강 돌볼 틈도 없었죠.. 어찌보면 당연해요
43. ..
'24.11.3 6:51 PM
(172.59.xxx.142)
맞아요. 동의해요. 전 늘 불안해요. 어릴 때부터요.
그래서 종교적으로 접근해 봐도 여전히 불안해요.
44. ..
'24.11.3 7:26 PM
(119.197.xxx.88)
공감요.
댓글에 복지타령은.
복지 커질수록 세금은 왕창 떼가고 거기에서 오는 불안도 커요.
내 피같은 돈 정치하는 놈들이 대충 아무데나 퍼주고 지들 배불리는데 쓸까봐.
내꺼 손해보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크죠.
그래서 복지 확대되는거 바라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