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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식재료

@@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24-11-03 10:10:17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재료는 '배추'예요. 

배추를 넣으면 음식맛이 달큰해져 감칠맛이 생겨 자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값도 싸서 망설임없이 사던 것이 값이 치솟아 그동안 구입횟수가 줄었었는데, 어젠 사천원대 초반까지 가격이 내려와 두통을 샀어요. 푸릇한 겉지는 데쳐 우거지 만들어 냉동실로, 알배기는 씻어 냉장실에 넣고 나니 뿌듯해요. 

알배기는 배추전, 배추국, 샤브샤브, 전골에 쓰고, 작은 속잎은 젓갈이나 쌈장에 쌈으로 먹고, 데쳐놓은 우거지는 감자탕이나 갈비탕 쓰면 버릴 것 하나 없으니 최고의 식재료예요. 

오늘도 냉동실에 묵혀 있던 찜갈비에 배추 겉지 데쳐놓은 것 넣고 우거지갈비탕 한냄비 끓여 맛있게 먹고 있어요.

저처럼 자주 구입하고 좋아하는 식재료 하나씩은 다들 있으시죠?

IP : 211.235.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3 10:20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어머니기 주신 배추두통이 일주일째 베란다방치중인데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고기 샀으니 수육해서 겉절이 해 먹어야겠어요

  • 2. ....
    '24.11.3 10:42 AM (61.77.xxx.128)

    샤브샤브 자주 해 먹는데 먹고 남은 배추는 된장찌개에 조금 넣음 시원해요~

  • 3. @@
    '24.11.3 10:43 AM (211.235.xxx.147)

    겉절이는 해본적 없는 음식이라 해드신다니 대단해보이세요.
    수육과 배추겉절이는 환상의 궁합이죠.

  • 4. @@
    '24.11.3 10:45 AM (211.235.xxx.147)

    된장찌개에도 넣어봐야겠어요.
    양배추도 쓰임새가 많은데 양배추 떨어지면 한식샐러드에 배추 넣으면 상콤달큰 맛있어요.

  • 5. 나는나
    '24.11.3 10:45 AM (39.118.xxx.220)

    라면에도 1-2장 넣으면 좋아요.

  • 6. 우거지
    '24.11.3 10:51 AM (149.88.xxx.40)

    요며칠 제 주식이었어요.
    텃밭에 시들한 거 한통 뽑아와서, 우거지 만들어 한덩이씩 돌돌말아 김냉에 넣어놨다가, 숭덩숭덩 썰어 냄비에 깔고 대패 앞다리살 얹어, 소금 후추로만 간하고 지져 먹었더니, 속이 든든해요.

  • 7. @@
    '24.11.3 10:53 AM (211.235.xxx.147)

    오호, 라면에 순두부, 숙주, 콩나물 말고 넣을게 더 생겼네요.

  • 8. @@
    '24.11.3 10:55 AM (211.235.xxx.147)

    149님, 소금간만 하는건가요?
    초간단 레시피라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 9.
    '24.11.3 11:00 AM (149.88.xxx.40)

    오로지 소금 순후추만 넣었는데도 시원 담백 맛있네요.
    바닥에 눌 것 같으면 물 약간 넣으셔요.

  • 10. ....
    '24.11.3 11:50 AM (121.157.xxx.171)

    저 배추 좋아하는데도 배추 데친게 우거지인 줄 몰랐네요. 우거지는 배추 몇 분 정도 데쳐서 만드시는건가요?

  • 11. 우거지는
    '24.11.3 2:44 PM (117.111.xxx.81)

    배추 겉잎 떼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적당히 삶아서 찬물에 식히면 되어요
    딱 몇분이라고 정하기는 어려워요
    너무 흐물텅거리지 않을 정도로 삶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익혀 먹을 거라 조금 덜 삶아져도 괜찮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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