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들에게 이해 안되는 건
손님 음식 접대 다과 접대는 남녀 다 있는데 여자만 해야하고
남자는 식구 외에 손님으로 와도 식사대접 후 설거지 안하는 게 기본값인데 여자는 손님으로 와서 밥먹으면 설거지 안시키는 건 봐주는 거고
남자는 조금만 대접해줘도 감사히 여기면서
여자는 조금만 서운해도 대역죄인 만들고
도무지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남녀차별 사상을 보기만 해도 불편하네요.
요즘 젊은 세대들 다 같이 배우고 같이 일해서
여자만 나긋나긋 서비스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안 먹혀요.
그리고 저도 나이 적지 않은데 2010년대 정도부터
여자들이 지인을 집에 불러서 요리해서 먹이는 거
자주 있지 않아요. 밖에서 먹거나 배달 시키거나...
요리해서 먹여도 손님 설거지 안 시켜요.
아주 오래 있으면 몰라도 예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초대해서 일시키는게 무슨 초대예요. 상대는 맨손에 가지도 않는데 그돈으로 더치 페이하고 외식하는게 낫죠. 돈쓰고 노동하고 뭔짓이에요.
저는 서울 사는데 가정방문하는 정수기 기사나 택배기사 그런 분들도 차나 물이나 이런 거 컵따라서 잘 안주는 분위기예요. 차로 다니니 패킹된 시판 음료 갖고 가시라 주고 싶으면 주고요. 하루에 몇 집이나 도는데 그때마다 음료를 마시나요. 외근이라 화장실도 찾아서 가야하는 분들에게요.
20세기에 머물러서 자기 걸 고집하고 그걸 "요구"하니 자꾸 트러블 생기는것 같아요. 하고 싶으면 본인만 해야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기본 마인드는 은은한 남존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