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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6세, 노년이 두렵습니다.

... 조회수 : 19,827
작성일 : 2024-11-03 02:54:41

모두 감사합니다. 

내용이 자세하여 본문은 지우지만 덧글은 잘 읽어 보았어요. 

남편은 열심히 성실하게 살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생활비와 교육비 모두 커버할 수 있어서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덧글에서 많은 분들이 조언하셨으니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3가지를 만들고

아직 친구와 놀 나이니 걱정이 많다는 말씀과

마음을 잘 다스리라는 조언까지 감사하게 귀 기울이겠습니다. 

 

생각과 마음이 정리되고, 잦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 힘내서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29.xxx.165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웃기는 놈
    '24.11.3 3:15 AM (59.6.xxx.211)

    대출 갚고 연금 투자한다고
    생활비를 안 주면서
    지 놈은 전문적인 취미활동 즐긴다구요?

    원글님 정신 차리세요.

  • 2. 윗님
    '24.11.3 3:26 AM (121.129.xxx.165)

    먼저 조언 감사합니다
    남편은 자신의 삶을 풍요롭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겠죠.
    저는 그렇게 살지 못하니 어리석은 것 같구요.
    하지만, 남편 탓을 하고 싶지는 않고요
    46세인 제가, 제 노년을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지 지혜로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3. 이상한남편
    '24.11.3 3:27 AM (61.252.xxx.38)

    원글님 참 순진하신듯 ㅠ

    동갑인 남편은 대기업을 다니면서, 자신의 취미생활을 전문적으로 하고, 저 아니여도 카톡이 수시로 오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공사다망하거든요.

    나중을 확실히 기약할 수 있는분 맞나요?
    부인은 생활비 벌어대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전문적인 취미활동을 혼자서만요?

    혼자서 준비하는 노후속에 원글님이 안계신것 같은데요?
    정신 차리시고 가정경제체계부터 손을 보셔야할것 같습니다만.....

  • 4.
    '24.11.3 3:29 AM (211.186.xxx.59)

    생활비조차 안준다니 걱정될만하네요 많이 지치신것같아요

  • 5. 제발
    '24.11.3 3:32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최저 기본생활비 이백이라도 받으세요 안주면 내쫒을 각오도 하세요. 나중에 진짜 노후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돈 좀 모으세요.

  • 6. ...
    '24.11.3 3:50 AM (112.133.xxx.202)

    남편의 행복은 부인을 갈아넣은 댓가

  • 7. 리기
    '24.11.3 4:20 AM (125.183.xxx.186)

    대기업 다니는데 생활비를 안준다구요????

  • 8. 원글님
    '24.11.3 4:25 AM (59.6.xxx.211)

    부부는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공동체에요.

    남편이 노년 생활을 잘 준비한다면 거기에 님도 포함이 되야해요.

    그게 아니면 님이 독립적 주도적으로 살아야 하구요.

    일단 생활비부터 받고 경제 상황 공유하시는 게 급선무.

    그 다음 취미든 뭐든 부부가 같이 누리세요

  • 9. 그정도면
    '24.11.3 4:26 AM (142.115.xxx.114)

    빨대꽂은거아닌가요

  • 10. ..
    '24.11.3 4:28 AM (211.204.xxx.17)

    일단 가정경제 공유하시고 남편이랑 노후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세요 연금저축액이 얼마인지 연금소득이 얼마여서 노후생활 어떻게 계획하는지요
    그게 안되니 불안하신게지요

  • 11. ...
    '24.11.3 4:29 AM (121.135.xxx.117)

    남편 월급명세와 연금투자 상품 상황 더 알아놓우세요
    절대 한사람앞으로 돈 모으고 다른 사람됸으로 샹활비 하면 안됩니다

  • 12. ....
    '24.11.3 4:47 AM (172.59.xxx.65)

    정신차리시라는 댓글에 한표드립니다.
    원글님 죄송합니다면 정말 정신차리세요.
    남편 욕나와요.
    생활비 달하하시고 대출금 얼마나 갚나 알아보세요.

  • 13. ..
    '24.11.3 4:56 AM (211.234.xxx.138)

    맞벌이고 니돈 내돈 각각 차이나게 벌어도 얼마라도 그래도 전체 큰틀은 어디에 들어가고 저축되고 있는지 씀씀이를 부부알고있어야 된다생각해요.부부사이에 기본 경제사정 조차 공유 하지 않으면 ...사람자체를 믿을수가 없는 느낌들어요. 늙을수록 수입이 줄어들수있는데도 그때는 생활비 못준다는 핑계 안생길까요...

  • 14.
    '24.11.3 5:21 AM (124.54.xxx.37)

    생활비를 안주는게 말이 되나요@@
    연금 어느정도 준비되었는지 재산상황은 어떤지 한번쯤 짚어보셔야할것같아요ㅠ 남편이 아니고 남처럼 사셨네요ㅠ 평생을 돈 안줘버릇했는데 노후에 지가 연금받아서 님 노후 챙겨줄까요ㅠ

  • 15. 잠시만요
    '24.11.3 5:25 AM (75.155.xxx.42)

    남편이 가계경제에 아예 보탬이 안되는게 아니라
    남편월급으로는 저축성 상품에 투자를하고
    (본인명의 대출금갚고(주담대겠죠?) 연금보험)
    아내월급으로는 소모성 비용을 충당하는거 같네요.

    윗분 댓글처럼 한쪽으로 몰아서하는거보다는 균형있게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람일이 앞으로 어떻게될지도 모르고, 당장은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아내분이 심리적으로 점점 지칠거 같아요.

    원글님 질문하신 어떻게 노년을 누리며 살까요? 고민하시는 이면에는 이런 가계운영 불평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알게모르게 분명있을거라 봅니다. 노년을 알차고 건강하게 사시려면 근본 문제부터 해결하고 독서든 운동이든 취미를 가지시길 바래요. 아마 남편분은 아내분 도움으로 취미생활 누리며 지내는건 와닿지 않고, 지금 모으는건 다 자기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걸요…

  • 16. ..
    '24.11.3 5:29 AM (125.178.xxx.140)

    원글 읽어보면 성향자체가 변하기 힘들 것 같아요. 보통은 여행과 여유로운 휴가로 재층전 하는데 성향이 그렇게 되기 어려운 분 같아요. 남편도 개인주의 성향 같고…

  • 17. 남편의 삶
    '24.11.3 5:49 AM (98.45.xxx.21)

    싱글남의 삶이에요.
    이혼을 해도 양육비는 줘야 하는데 이건 뭐 자유로운 싱글의 삶이네요.

  • 18. 뭐죠
    '24.11.3 5:53 AM (67.161.xxx.105)

    뭘 본 거죠
    남편은 아이들 키우는 데 신경도 안 쓰고
    돈도 안 쓰고

    혼자 아이들 키우고 학원비 등등 다 부담하시는 건가요?
    프리랜서라며
    일 끊기면 어쩌시게요?
    이건 거의 남남인데요

    노년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다음달에 일 없으시면
    남편이 어떻게 한다고 하나요???
    이거 답이 안 나오면…

    다시 좀 판을 짜보세요

  • 19. 대출금 갚기
    '24.11.3 6:01 AM (223.38.xxx.163) - 삭제된댓글

    남편 수입으로는 대출금 갚아나가고 연금 투자하신다는데 수입 대비 대출금은 얼마나 갚아나가시는건지, 연금은 얼마나 들어가는건지, 액수는 알고 계신가요

    남편 수입으로 대출금 갚아나가고 연금 준비하는 대신 원글님이 생활비 대시기로 하신건가요

  • 20. 솔직히 ㅜㅜ
    '24.11.3 6:21 AM (121.155.xxx.24)

    생활비 적게 주시던 제 친정 아버지는
    내연녀가 있었어요
    아무리 엄마가 벌어도 우리집이 부자가 못된 이유가 있더군요
    남편 너무 믿지 않으셨으면
    결국 님 명의는 아무것도 없는거죠.

  • 21. 조심하세요
    '24.11.3 6:22 AM (118.235.xxx.210)

    저렇게 받기만 한 사람은 자신의 돈으로 부양하는 것에 저항감이 있어요 다 혼자 알아 쓰던 걸 나누어야하니까요 파이는 줄었는데 그걸 또 나누어야하니 그 대상들이 싫어지고 화가나게 되기 쉬여요 걱정하신 것 처럼요 비슷한 사례를 알아요 각자 벌어 살자고 하더래요... 아 진심 걱정됩니다 희생적인 아내 그 아내의 헌신을 바탕으로 일상이 편한 한 남편 설마...하지만 걱정되는 마음은 있습니다 근데 사십 중반에 벌써 노후를...빨리 깨달으신 거 다행입니다

  • 22. 대출금 갚기
    '24.11.3 6:30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 수입으로는 대출금 갚아나가고 연금 투자하신다니, 남편 수입으로 대출금 갚아나가고 연금 준비하는 대신 원글님이 생활비 대시기로 하신건가요

  • 23. 대출금 갚기
    '24.11.3 6:33 AM (223.38.xxx.27)

    남편 수입으로 대출금 갚아나가고 연금 투자하신다니, 남편 수입으로 대출금 갚고 연금 준비하는 대신 원글님 수입으로 생활비 대시기로 하신건가요

  • 24. 남편원망말아요
    '24.11.3 6:48 AM (210.126.xxx.111)

    원글님이 지금 그런 생각이 드는이유는 간단해요
    글에서도 나와있듯이 아이의 성적이 곧 자신의 성적표라고 생각하니까 그런거죠

  • 25. 본인 성향이네요
    '24.11.3 6:58 AM (223.38.xxx.145)

    원글님은 취미 가지는 것에는 정말 흥미가 1도 생기지 않는다니 본인 성향이네요
    아이의 성적이 암담한데, 이것이 자신의 성적표라고 생각하시니까 힘드실 수 밖에요

  • 26. ////
    '24.11.3 7:10 AM (114.200.xxx.129)

    생활비를 안준다구요.???? 솔직히 원글님 글에서 이글만 눈에 확 들어와요.ㅠㅠ

  • 27. ...
    '24.11.3 7:11 AM (14.49.xxx.234)

    원글님 대문자 T라는 소리 어디가서 하지마시고요 자기한테 충실할거면 결혼을 왜해요 혼자살지 ㅋㅋ 걍 제발 자기합리화좀 때려쳐요ㅋ 결혼 진짜 잘못헌거죠 빨대 꽂히고 사는것을 무슨 ㅋㅋ

  • 28. ...
    '24.11.3 7:14 A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대기업다니는데 왜 생활비를 주지않죠?

  • 29. ㅇㅇ
    '24.11.3 7:15 AM (211.234.xxx.222)

    저도 남편이 대출갚고 큰비용 대고 제수입은 생활비로 써요. 생활비가 모자리면 당연히 충당하고요. 맞벌이 중에 은근 이렇게 사는 사람 많은데..빨대꼽았다 별별 말 많네요.

  • 30. 대출금 + 연금
    '24.11.3 7:20 AM (223.38.xxx.145)

    남편 수입으로는 대출금 갚아나가고 연금 준비한다잖아요
    대신에 원글님은 생활비 대기로 하신 상황인건가요

  • 31. 빨대가 꽂혀요?
    '24.11.3 7:27 A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이 대출금 갚고 연금도 준비한다는데 왜 빨대 꽂히고 산다는 말이 나오나요

    취미 생활은 원글님 본인이 흥미가 1도 생기지 않는다잖아요

  • 32. ...
    '24.11.3 7:35 AM (1.228.xxx.59)

    전문적인 취미생활이라는게 뭘까요? 아무리 돈 안드는 취미라할지라도 돈 꽤 많이 듭니다..남편이 어떻게 돈 쓰는지 알아보시길...생활비 달라하세요. 안 주면 밥도 빨래도 해주지 마세요

  • 33. ????
    '24.11.3 7:35 AM (1.229.xxx.73)

    강남 요지에 똘똘한 집에 사실 것 같고요
    다른 여자들도 아이 키우고, 직장 다니는 것이 전부고요
    전업이면 아이 키우고, 살림하고, 친구 만나고
    좀 부지런하면 운동 하고요

    겨우 46세. 미혼이며 친구랑 한참 놀 나이

    무슨 염려가 이리 많을까 싶네요

  • 34. ....
    '24.11.3 7:37 AM (14.49.xxx.234)

    남편이 대출갚고 연금 투자하한다고 생활비는 주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성실한 사람이라 나이가 들면 연금을 주겠지만, 지금 대기업 다니는데도 못주는데, 연금 3-400 나오는데 줄 수 있을까요?
    ...........
    원글이 이렇게 말하니깐 빨대 얘기가 나오는거죠

  • 35. 다들
    '24.11.3 7:38 AM (211.169.xxx.153)

    난독이신지… 원글님 요지는 그게 아니잖아요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건지에 대한건데
    저는 40되면서 딱 그런생각에 휩싸였었고
    그 한해동안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는데 굉장히 많은 생각과 변화가 찾아왔어요.. 제 인생 전반 삶에 대한 태도 인간관계 가족에 대한 생각 등등
    결론은… 지금부터 원글님을 위해 사는 시간을 늘리셔야해요
    좀더 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내가 뭘 좋아하는지..
    일과 가족 말고 내 일상의 즐거움 3개정도는 만들어두셔야
    그리고 건강관리는 필수고요

  • 36. ......
    '24.11.3 7:39 AM (110.13.xxx.200)

    아니 지금 본인노후 설계해달라면서요.
    남편얘기가 아니라 다들 노후 얘기해주는가에요
    지금 대기업월급 대부분 연금 넣는데
    노후를 걱정하니 문제인거죠.
    ------
    지금 대기업 다니는데도 못주는데, 연금 3-400 나오는데 줄 수 있을까요? 
    -----
    공동경제 맞는지 생각드는 포인트인거에요.
    생활비도 안주면서 연금붙는데 왜 노후걱정을 하냐구요.
    그러니 남편 욕한거고 님이 순진하니 남편은 월급에서 전문 취미생활한거죠.

    연금 3,400 나오는데 줄수 안줄지 걱정하는건 대체 어떤 관계면 이런 생각을 하나요.
    당연히 그돈은 둘이 쓸 생활비인거에요.
    주고 안주고가 아니라..

  • 37. 빨대가 꽂혀요?
    '24.11.3 7:39 AM (223.38.xxx.204)

    원글님 남편이 대출금 갚고 있고 연금도 준비한다는데 왜 빨대 꽂히고 산다는 말이 나오나요

    취미 생활은 원글님 본인이 흥미가 1도 생기지 않는다잖아요

  • 38. 진심으로
    '24.11.3 7:40 AM (180.24.xxx.90)

    go to catholic church to save yourself.
    사람의 마음과 영혼은 사람의 힘으로 못다스려요.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분, 홀로 높으신 분께 의탁하세요.

  • 39. 원글님 성향
    '24.11.3 7:42 A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무슨 염려가 이리 많을까 싶네요22222

  • 40. 난독이라니
    '24.11.3 7:43 AM (118.235.xxx.29)

    제목은 노후인데 그 요지가 남편을 못 믿는거잖아요. 그러니깐 빨대얘기가 나오지요.

  • 41. 원글님 성향
    '24.11.3 7:45 AM (223.38.xxx.204)

    무슨 염려가 이리 많을까 싶네요22222

  • 42. 본인 연금
    '24.11.3 7:50 AM (121.162.xxx.59)

    본인 연금과 남편 연금이면 충분하실거 같은데요
    주택연금도 있으니 염려마세요
    그 나이에 집도 없고 저축도 못해야 걱정이죠
    아이 성적은 할말 없구요
    가정에 올인하다 현타오신거 같은데
    소소한 취미나 모임 작게 시작해보세요

  • 43. ..........
    '24.11.3 7:51 AM (59.13.xxx.51)

    일하고 애들케어 하면서 취미생활까지 하려면
    체력을 더 갈아넣어야 하는데 건강 생각하시길.

    저는 40대에 제 정신건강에 투자했어요.
    스트레스로 상담 시작해서 분석까지 오래 받았어요.
    덕분에 60 바라보는 지금 나이에
    아주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뭔가가 불안하다면 내 정신건강부터 돌보시면 좋아요.

  • 44. 기운 차리세요
    '24.11.3 7:56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큰 아이의 고등 내신 성적도 암담하고, 이것이 제 성적표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40대 중반이 되니, 취미도 가지는 것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더 나이들기 전에 시작하고 싶지만, 정말 흥미가 1도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나이들어서 일하지 않으면 너무 삶이 심심하고 외로울 것 같아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를 예상하면서
    암담함? 희망이 보이지 않음? 그런 느낌입니다.
    ========================================================
    아이 암담한 성적이 본인 성적표라고 하시니, 그 부분에서도 많이 우울감 느끼시는 것 같아요

  • 45. ...
    '24.11.3 7:57 AM (211.36.xxx.78)

    성실한 사람이라 나이가 들면 연금을 주겠지만, 지금 대기업 다니는데도 못주는데, 연금 3-400 나오는데 줄 수 있을까요?

    이문장때문이죠
    한사람은 대출갚고 연금넣기로 하고 한사람은 생활비 대기로 했다 연금은 3-400 나온다
    노년을 건강하게 살 방법은?
    이라고 쓰셨으면 원하시는 답이 많이 달렸을꺼예요
    글을 다시 올리심이 좋겠어요

  • 46. 기운 차리세요
    '24.11.3 8:01 AM (110.10.xxx.120)

    큰 아이의 고등 내신 성적도 암담하고, 이것이 제 성적표인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40대 중반이 되니, 취미도 가지는 것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더 나이들기 전에 시작하고 싶지만, 정말 흥미가 1도 생기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나이들어서 일하지 않으면 너무 삶이 심심하고 외로울 것 같아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를 예상하면서
    암담함? 희망이 보이지 않음? 그런 느낌입니다.
    ========================================================
    아이 암담한 성적이 본인 성적표라고 느끼시니, 그 부분에서도 많이 우울감 느끼시는 것 같아요
    저 윗님 조언대로 원글님 정신 건강부터 잘 돌보시면 좋겠어요

  • 47. ...
    '24.11.3 8:11 AM (119.69.xxx.167)

    남편이랑 경제적인 부분부터 해결되어야 취미고 노년이고 나발이고 찾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남편이 생활비도 못주면서 전문적인 취미에 들어가는 돈은 어떻게 쓰고있죠? 애들에 또 고딩이면 학원비 만만치 않을텐데..경제적인 부분 그부분에 꽂혀 모두들 이러는거 아니에요
    이게 해결되야 뭐라도 노년 계획을 세울 수 있을거 같아요

  • 48.
    '24.11.3 8:33 AM (59.2.xxx.241)

    동갑이고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열심히 동동거리며 살았는데 큰아이 성적은 학원비를 왜 쏟아부었나 싶게 암담하고, 남편은 승승장구하며 인생 재밌게 살고 있구요.
    우울증인가 싶기도 해요. 남편 월급은 집 대출이랑 고정 비용 등으로 소모되고, 제 월급으로 생활하고 살아요. 비상금 모을 때 잠깐 재밌었는데 대출이자가 점점 올라서 비상금으로 한 방에 갚았더니 잠깐 즐겁고 텅장 볼 때마다 우울해요. 월급날은 멀고… 인간관계는 계속 정리했더니 한 달에 한 번 정기모임 외에 뭐가 없어요. 맛집을 가거나 술 한잔을 하고 싶어도 남편이랑 놀아야 하는데 남편은 직장생활이 늘 바쁘고 회식도 모임도 많고 집에오면 잠만 자네요. 재미가 없어요. 길고 긴 인생 벌써부터 이러면 노후엔 어떻게 사나 싶구요…

  • 49. Rty
    '24.11.3 5:45 PM (59.14.xxx.42)

    큰아이 성적은 학원비를 왜 쏟아부었나 싶게 암담하고, 남편은 승승장구하며 인생 재밌게 살고 있구요.
    우울증인가 싶기도 해요. 남편 월급은 집 대출이랑 고정 비용 등으로 소모되고, 제 월급으로 생활하고 살아요. 비상금 모을 때 잠깐 재밌었는데 대출이자가 점점 올라서 비상금으로 한 방에 갚았더니 잠깐 즐겁고 텅장 볼 때마다 우울해요. 월급날은 멀고… 인간관계는 계속 정리했더니 한 달에 한 번 정기모임 외에 뭐가 없어요. 맛집을 가거나 술 한잔을 하고 싶어도 남편이랑 놀아야 하는데 남편은 직장생활이 늘 바쁘고 회식도 모임도 많고 집에오면 잠만 자네요. 재미가 없어요. 길고 긴 인생 벌써부터 이러면 노후엔 어떻게 사나 싶구요…2222222222222

  • 50.
    '24.11.3 6:22 PM (121.182.xxx.143) - 삭제된댓글

    취미생활은 골프겠죠. 저도 남편이 대출은 없고 연금 붓고 나머지 자기 월급 거의 다 써요. 사람 만나고ㅜ골프하고 부모님 뒷바라지 식사 등등 제가 번돈으로 생활비 합니다 ㅜ 뭐 어떻게 되겠죠, 돈 안주고 없으면 그냥 죽죠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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