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가 정치 성향이 같다는 거

.. 조회수 : 3,579
작성일 : 2024-11-02 23:05:54

요즘 같은 세상엔 이것도 행복의 조건 중 하나인 거 같아요.

오늘 단풍 구경 갔다가 갈비 먹고 오기로 했는데

제가 지나가는 말로

오늘 서울역 집회 있는데 왠지 참석자들에게 미안한 감이 드네. 

했더니 나도 사실 집회 갈 맘 있었다고 하네요.

서울역으로  바로 같이 갔죠.

 

평소에도 장애인과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많은 남자

늙고 세련된 외모는 아니지만 

오늘 집회까지 같이 가니 쫌 멋져 보였어요

IP : 59.6.xxx.21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11.2 11:08 PM (61.39.xxx.203)

    저희도 다른 부분 많은데 그래도 정치 성향 맞아서 잘지내요 ㅋㅋ
    서로 집회도 다니고 말도 통하고 다행이다 싶어요

  • 2. 진심
    '24.11.2 11:14 PM (39.7.xxx.242)

    부러워요.
    저희 시가 국힘텃밭 지역이에요.
    지금도 윤이 듬직하고 착하대요.
    남편은 제 앞에선 입 다물고 암말 안 해요.
    오늘 집회도 혼자 다녀왔어요ㅜ

  • 3. 중요
    '24.11.2 11:16 PM (1.222.xxx.56)

    정치 성향 안맞으면 진짜 힘들거 같아요

  • 4. 당연
    '24.11.2 11:16 PM (39.122.xxx.3)

    남편과 정치성향 똑같은데 요즘 시국에 둘이 같이 누구 욕 실컷 하며 살아요
    반대 성향이였음 ㅠㅠ 너무 힘들것 같아요

  • 5. 맞습니다.
    '24.11.2 11:18 PM (211.206.xxx.191)

    저도 오늘 창덕궁 나들이 갔다가
    정치 성향 맞으면 별로 다툴 일이 없어요.
    시국에 대한 성토도 하고.

    혼자 토요일 청덕궁 들렀다가 집회 가면 딱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금요일 퇴근한 남편이 서울역 토요일 집회
    먼저 얘기 해서 창덕궁은 다음주에 가기로 하고
    다녀왔답니다.
    4시즈음 4번 출구 도착했는데 막혔다고 6번으로 돌아 가라고 해서
    6번 출구 나가니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네요.
    정말 70대 이후 어른신들 지하철 역 부터 많았고
    현장에서 어른신들 많아서 든든했어요.

  • 6. 저희도 그래요
    '24.11.2 11:20 PM (59.6.xxx.211)

    남편과 정치성향 똑같은데 요즘 시국에 둘이 같이 누구 욕 실컷 하며 살아요 2222

    국짐 동창들( 경북출신들)은 죽어도 이재명은 싫대요.
    무한 반복 형수 상욕 도돌이표.
    그들도 정치 성향이 부부가 같아요. ㅋㅋ

  • 7. ㅇㅇ
    '24.11.2 11:22 PM (211.234.xxx.138)

    부러워요.
    저희 남편은 왜 그럴까요?

  • 8. 어머 저도
    '24.11.2 11:22 PM (59.6.xxx.211)

    82회원 분이 4번 출구 막혔다고 6번으로 오라해서 그리로 갔는데
    정말 인산인해더라구요.
    담 집회엔 좀 일찍 가서 자리 잡으려고 해요.

  • 9. ...
    '24.11.2 11:26 PM (122.36.xxx.234)

    친정,시가 모두 골수 빨간당 속에서 저희 둘만 외로운 섬이에요. 부부끼리라도 생각이 같으니 같이 욕하면서 집회 다니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직접 참여할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그러거나말거나 제가 이명박 쇠고기 집회때부터 계속 서울과 집을 오가는 걸 보더니 박근혜 탄핵집회부턴 같이 따라 나서더군요. 같이 역사를 써나가는 느낌이에요.

  • 10. 맞아요
    '24.11.2 11:32 PM (221.159.xxx.223)

    성인지감수성 높고, 사회적 약자 배려할줄 알고, 지나가는 동네 길고양이에게도 측은지심 가지는 사람. 중요하죠

  • 11. 솔나무
    '24.11.2 11:34 PM (223.38.xxx.173)

    저도 참 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정 시댁 그리고 동생네 사돈분까지 전부 같은 성향이에요. ^^ 정말 신나요. 그런 점에서 ... 정치 성향이 자식에게도 그대로 물려주는 거지요. 2017년생 우리 아들 태명이 촛불이었어요. 2016년 가을 촛불 집회때 임신한 것도 모르고 나갔거든요. 오늘 아들과 함께 청계천에서 응원했습니다. 가족 다 함께요.

  • 12.
    '24.11.2 11:44 PM (112.169.xxx.238)

    다른데 결혼까지간게 신기해요 가치관의문제인데

  • 13. 같은쪽이지만
    '24.11.2 11:46 PM (124.54.xxx.37)

    미묘하게 또 달라요 남편은 그 차이도 못견디더군요 정치적 신념이란게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합니다

  • 14.
    '24.11.2 11:48 PM (58.123.xxx.164)

    민주당 지지해도
    배우자를 무시하고 딴여자글과 히히덕 거리기 좋아하고
    외도하고 거짓말 하면…
    정치색 같아도 소용없어요 ㅠ

  • 15. 저희는
    '24.11.2 11:49 PM (211.58.xxx.161)

    보수도 진보도 당은 지지하지않아요
    정책을 지지하고(이런정책은 보수 저런정책은 진보쪽 지지)
    사람자체를 지지해요(당은 안봐요 어차피 지들 이익에 따라 요리조리 옮겨다니잖아요 신념있는사람들 없어요 신념을 가장한 정치적속셈만있을뿐)

  • 16. 그러게요.
    '24.11.2 11:52 PM (125.178.xxx.170)

    진짜 큰 행복이죠.

    저희는 민주당 지지는 같은데
    행동력에서 많은 차이가.

    박근혜부터 시작해서
    촛불집회도 늘 저 혼자 가고요.

  • 17. 부럽네요
    '24.11.2 11:56 PM (59.30.xxx.66)

    지방이라 멀어서 가기 힘드네요

  • 18.
    '24.11.2 11:56 PM (211.234.xxx.212)

    정치성향 달라서 절연하는 집구석도 봤어요

  • 19. 울딸들이
    '24.11.3 12:04 AM (223.39.xxx.107)

    엄마는 뽑기를 잘한거라고 해요.

  • 20. 공감
    '24.11.3 12:35 AM (115.137.xxx.210)

    지향하는 게 비슷하다는 거. 같이 사는 부부에게는 너무 중요한 거 같아요.

  • 21. ㅇㅇ
    '24.11.3 12:47 AM (211.203.xxx.74)

    저희는 정치 성향 다른데 이재명 싫어하는 건 같아서 둘이서 욕 엄청해요 그리고 서로 성향을 알아서 그닥 정치가지고 싸우지도 않아요 둘다 남의 성향 무시하고 내말만 맞다하는 정치지지자들 극혐해요

  • 22.
    '24.11.3 12:53 AM (118.32.xxx.104)

    멋지시네요

  • 23. 부작용
    '24.11.3 1:04 AM (222.100.xxx.50)

    집에서 욕이 늘어요 둘이..
    집회 같이 가기로 했어요
    지난번에도 같이 갔고

  • 24. 한장의추억
    '24.11.3 3:06 AM (110.46.xxx.46)

    부럽네요~남편이 정치혐오해서 말도 못꺼내게하고
    투표도 안해서 진짜 한숨나고 답답합니다
    정치성향맞는것도 큰복입니다 진짜

  • 25. 전 시모랑
    '24.11.3 4:34 AM (76.168.xxx.21)

    정치성향이 같아서 같이 국힘당 요샌 윤석열 그리고 김건희 신나게 욕해요..지역은 경상도인데도 시엄니가 정치에 관심이 높은 분이고 여러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하셔서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남편은 정치무관여층인데 말이죠.ㅎㅎ

  • 26. 맞아요
    '24.11.3 7:04 AM (1.177.xxx.84)

    부부가 정치 성향이 같다는건 복이라고 생각해요.
    가족도 이웃도 친구도 온통 빨간당 뿐인 동네에 살면서 남편마저 빨간당 지지자였다면 숨쉬고 살기 힘들었을거에요.

    사실 남편도 결혼초엔 보수쪽이였는데 내가 정치에 눈 뜨게 되면서 남편도 서서히 변화시켰죠.
    지금 남편은 나에게 최고의 정치적 동지고 친구에요 .
    내가 가자고 하면 서울 집회도 같이 가주고 뭐든 함께 하는 동지.^^

  • 27. ...
    '24.11.3 7:49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저희도 같음. 둘다 라이트,스윙이고 어딜찍든 존중함
    뉴스도 이슈나올때 참 00문제다 한두마디하고 넘어가지(골수쪽아니면 다 동의하는정도)
    너무 흥분하고 열내는것도 싫음
    정치얘기 별로 하는편이아닌데도 선거쯤 어디찍을건데 하면 같을때가 많아서~신기.
    저는 연애때 물어봤음. 상대방 존중해주는지랑
    막 뉴스볼때마다 일장연설할것같은 사람 극혐이라;;
    종교랑 같은결.

  • 28. ...
    '24.11.3 7:50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저희도 같음. 둘다 라이트,스윙이고 어딜찍든 존중함
    뉴스도 이슈나올때 참 00문제다 한두마디하고 넘어가지(골수쪽아니면 다 동의하는정도)
    너무 흥분하고 열내는것도 싫음
    정치얘기 별로 하는편이아닌데도 선거쯤 어디찍을건데 하면 같을때가 많아서~신기.
    저는 연애때 물어봤음. 상대방 존중해주는지랑
    뉴스볼때마다 일장연설할것같은 사람은 싫어서;; 종교랑 같은결.

  • 29. ...
    '24.11.3 7:54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저희도 같음. 둘다 라이트,스윙이고 어딜찍든 존중함
    뉴스도 이슈나올때 참 00문제다 한두마디하고 넘어가지(골수쪽아니면 다 동의하는정도)
    너무 흥분하고 열내는것도 싫음
    정치얘기 별로 하는편이아닌데도 선거쯤 어디찍을건데 하면 같을때가 많아서~신기.
    저는 연애때 물어봤음. 상대방 존중해주는지, 관심정도
    너무 몰라도 싫지만 뉴스볼때마다 일장연설할것같은 사람도 싫어서;; 종교랑 같은결.

  • 30. ...
    '24.11.3 8:08 AM (115.22.xxx.93) - 삭제된댓글

    저희도 같음. 라이트,스윙이고 어딜찍든 존중함
    이슈나올때 참 00문제다 한두마디하는정도 너무 흥분하고 열내는것도 싫음
    정치얘기 별로 하는편이아닌데도 선거쯤 어디찍을건데 하면 같을때가 많아서~신기.
    저는 연애때 물어봤음. 상대방 존중해주는지, 관심정도
    너무 몰라도 싫지만 뉴스볼때마다 일장연설할것같은 사람도 싫어서;;

  • 31. ...
    '24.11.3 8:09 AM (115.22.xxx.93)

    저희도 같음. 라이트,스윙이고 어딜찍든 존중함
    이슈나올때 참 00문제다 한두마디하는정도 너무 흥분하고 열내는것도 싫음
    정치얘기 별로 하는편이아닌데도 선거쯤 어디찍을건데 하면 같을때가 많아서~신기.
    저는 연애때 물어봤음. 상대방 존중해주는지, 관심정도
    너무 몰라도 싫지만 뉴스보면서 일장연설할것같은 사람도 싫어서;;

  • 32.
    '24.11.3 6:40 PM (116.39.xxx.174)

    신랑은 경북 대대손손 빨간당 지지하는 곳에서 태어났지만
    다행히 정치성향은 저랑 비슷 해요.
    사실 정치성향도 중요하긴해요.
    시댁에서의 정치관련 멘트들을 들으면 화가치밀어 오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329 무속이 판치는 나라에 펫 사주 까지 봐준대요 3 이제 2024/11/10 1,113
1642328 삼겹살 먹고 들어왔어요 6 ㅇㅇ 2024/11/10 2,160
1642327 상속세가 일제잔재라네요 51 상속세 2024/11/10 4,238
1642326 머리에서 항상 소리가 나요 2 .... 2024/11/10 1,768
1642325 (스포)사랑후에 오는 것들 다 보신 분만 모여 봐요 16 .... 2024/11/10 2,353
1642324 전 극강의 스트레스 받으면 암것도 안땡기네요.. 7 .. 2024/11/10 1,836
1642323 분변검사도 하시나요? 8 대장 2024/11/10 2,288
1642322 카톡 기프티콘 환불이요 6 ㅇㅇ 2024/11/10 971
1642321 로제 넘 사랑스러워요 - 매운 치킨먹으며 인터뷰 1 ㅇㅇ 2024/11/10 1,580
1642320 중등도비만(bmi35) pt 효과있을까요? 10 주니 2024/11/10 928
1642319 치주염은 나이들면 모두 생기나요 5 구모로 2024/11/10 2,795
1642318 우리나라 대통령 발언수준 4 .... 2024/11/10 2,249
1642317 오징어 무국을 끓였어요. 19 근자감 2024/11/10 4,223
1642316 홈쇼핑 천진여행 어떤가요? 6 .. 2024/11/10 1,554
1642315 상속 증여세 안 낼 아주 쉬운 방법. 모두가 다 알면서ㅋ 10 간단해요 2024/11/10 5,094
1642314 수업 어쩌죠? 3 그래 2024/11/10 1,439
1642313 특경비 507억도 전액 삭감되자…檢 "사용내역 내겠다&.. 22 ........ 2024/11/10 4,385
1642312 고령 80대 부모님 임플란트 하신 분 계세요? 15 ㅓㅓ 2024/11/10 2,776
1642311 미국주식 하는데 환전 안하고 9 주식 2024/11/10 3,050
1642310 배민, 한집배달인데 가끔 식어서 와요 5 2024/11/10 1,852
1642309 소변 받아갈 통 소독 3 ... 2024/11/10 1,186
1642308 샐러드 야채 온라인 시켰는데 ㅋㅋ 9 ..... 2024/11/10 3,164
1642307 경주분들께 질문드려요~ 3 궁금이 2024/11/10 957
1642306 생각이 다른 동료, 자기랑 다르면 험담하는거 어째야하나요 5 동료 2024/11/10 1,066
1642305 지금 런닝맨 에 김동준 나왔는데 1 인피니트 2024/11/10 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