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세상엔 이것도 행복의 조건 중 하나인 거 같아요.
오늘 단풍 구경 갔다가 갈비 먹고 오기로 했는데
제가 지나가는 말로
오늘 서울역 집회 있는데 왠지 참석자들에게 미안한 감이 드네.
했더니 나도 사실 집회 갈 맘 있었다고 하네요.
서울역으로 바로 같이 갔죠.
평소에도 장애인과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많은 남자
늙고 세련된 외모는 아니지만
오늘 집회까지 같이 가니 쫌 멋져 보였어요
요즘 같은 세상엔 이것도 행복의 조건 중 하나인 거 같아요.
오늘 단풍 구경 갔다가 갈비 먹고 오기로 했는데
제가 지나가는 말로
오늘 서울역 집회 있는데 왠지 참석자들에게 미안한 감이 드네.
했더니 나도 사실 집회 갈 맘 있었다고 하네요.
서울역으로 바로 같이 갔죠.
평소에도 장애인과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많은 남자
늙고 세련된 외모는 아니지만
오늘 집회까지 같이 가니 쫌 멋져 보였어요
저희도 다른 부분 많은데 그래도 정치 성향 맞아서 잘지내요 ㅋㅋ
서로 집회도 다니고 말도 통하고 다행이다 싶어요
부러워요.
저희 시가 국힘텃밭 지역이에요.
지금도 윤이 듬직하고 착하대요.
남편은 제 앞에선 입 다물고 암말 안 해요.
오늘 집회도 혼자 다녀왔어요ㅜ
정치 성향 안맞으면 진짜 힘들거 같아요
남편과 정치성향 똑같은데 요즘 시국에 둘이 같이 누구 욕 실컷 하며 살아요
반대 성향이였음 ㅠㅠ 너무 힘들것 같아요
저도 오늘 창덕궁 나들이 갔다가
정치 성향 맞으면 별로 다툴 일이 없어요.
시국에 대한 성토도 하고.
혼자 토요일 청덕궁 들렀다가 집회 가면 딱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금요일 퇴근한 남편이 서울역 토요일 집회
먼저 얘기 해서 창덕궁은 다음주에 가기로 하고
다녀왔답니다.
4시즈음 4번 출구 도착했는데 막혔다고 6번으로 돌아 가라고 해서
6번 출구 나가니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네요.
정말 70대 이후 어른신들 지하철 역 부터 많았고
현장에서 어른신들 많아서 든든했어요.
남편과 정치성향 똑같은데 요즘 시국에 둘이 같이 누구 욕 실컷 하며 살아요 2222
국짐 동창들( 경북출신들)은 죽어도 이재명은 싫대요.
무한 반복 형수 상욕 도돌이표.
그들도 정치 성향이 부부가 같아요. ㅋㅋ
부러워요.
저희 남편은 왜 그럴까요?
82회원 분이 4번 출구 막혔다고 6번으로 오라해서 그리로 갔는데
정말 인산인해더라구요.
담 집회엔 좀 일찍 가서 자리 잡으려고 해요.
친정,시가 모두 골수 빨간당 속에서 저희 둘만 외로운 섬이에요. 부부끼리라도 생각이 같으니 같이 욕하면서 집회 다니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직접 참여할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그러거나말거나 제가 이명박 쇠고기 집회때부터 계속 서울과 집을 오가는 걸 보더니 박근혜 탄핵집회부턴 같이 따라 나서더군요. 같이 역사를 써나가는 느낌이에요.
성인지감수성 높고, 사회적 약자 배려할줄 알고, 지나가는 동네 길고양이에게도 측은지심 가지는 사람. 중요하죠
저도 참 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정 시댁 그리고 동생네 사돈분까지 전부 같은 성향이에요. ^^ 정말 신나요. 그런 점에서 ... 정치 성향이 자식에게도 그대로 물려주는 거지요. 2017년생 우리 아들 태명이 촛불이었어요. 2016년 가을 촛불 집회때 임신한 것도 모르고 나갔거든요. 오늘 아들과 함께 청계천에서 응원했습니다. 가족 다 함께요.
다른데 결혼까지간게 신기해요 가치관의문제인데
미묘하게 또 달라요 남편은 그 차이도 못견디더군요 정치적 신념이란게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 지지해도
배우자를 무시하고 딴여자글과 히히덕 거리기 좋아하고
외도하고 거짓말 하면…
정치색 같아도 소용없어요 ㅠ
보수도 진보도 당은 지지하지않아요
정책을 지지하고(이런정책은 보수 저런정책은 진보쪽 지지)
사람자체를 지지해요(당은 안봐요 어차피 지들 이익에 따라 요리조리 옮겨다니잖아요 신념있는사람들 없어요 신념을 가장한 정치적속셈만있을뿐)
진짜 큰 행복이죠.
저희는 민주당 지지는 같은데
행동력에서 많은 차이가.
박근혜부터 시작해서
촛불집회도 늘 저 혼자 가고요.
지방이라 멀어서 가기 힘드네요
정치성향 달라서 절연하는 집구석도 봤어요
엄마는 뽑기를 잘한거라고 해요.
지향하는 게 비슷하다는 거. 같이 사는 부부에게는 너무 중요한 거 같아요.
저희는 정치 성향 다른데 이재명 싫어하는 건 같아서 둘이서 욕 엄청해요 그리고 서로 성향을 알아서 그닥 정치가지고 싸우지도 않아요 둘다 남의 성향 무시하고 내말만 맞다하는 정치지지자들 극혐해요
멋지시네요
집에서 욕이 늘어요 둘이..
집회 같이 가기로 했어요
지난번에도 같이 갔고
부럽네요~남편이 정치혐오해서 말도 못꺼내게하고
투표도 안해서 진짜 한숨나고 답답합니다
정치성향맞는것도 큰복입니다 진짜
정치성향이 같아서 같이 국힘당 요샌 윤석열 그리고 김건희 신나게 욕해요..지역은 경상도인데도 시엄니가 정치에 관심이 높은 분이고 여러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하셔서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남편은 정치무관여층인데 말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