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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튜브에서 박문호 강의 들어보셨나요?

유튜브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24-11-02 22:10:12

몇년전부터 계속 뜨길래 들어봤는데

해박한 과학지식이 넘치는 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보고 또 보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학계와의 연결은 없어보였어요.

 

박사학위도 있고 공부도 많이 하셨던데

전공과 무관한 이야기들을 강의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틀린 내용을 강의하는것 같진 않고요.

 

다른 공부모임에서 물리교수에한테 박문호 이야기를 했더니

에이~ 이러더니 더 이상의 코멘트는 안하더군요.

남 흉보기는 싫다. 이런 표정으로요.

 

그런데 저도 책을 사보고 나서 느끼는건데

빽빽하게 요약 잘된 고등학교 참고서를 보는듯한 느낌.

뭔가 더 새로운것이 없는 느낌이더라구요.

저는 강의내용도 강의를 무척 잘하는 고등학교 선생님의 느낌이 계속 들어요.

 

틀린 내용을 강의하고 있다면 누군가가 벌써 공격(?)했을텐데 그런거 같진 않고요.

뇌과학책도 너무 빽빽해서 읽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 많은 내용이 표절일리도 없고 그 많은 내용을 언제 다 연구를 했는지 의아하고요.

 

보신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는지 궁금해요.

 

IP : 221.144.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11.2 10:20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

    그분 세계테마기행 무척 재미있게 보고 알게됐는데
    원글님 감상이랑 비슷해요
    제가 최재천 교수님 유튜브도 구독하는데 찐과학자랑은 많이 다르죠
    역사에 엄청 해박하신 건축 전공 어르신이랑 공주 답사 갔던 느낌이랑 비슷했달까요
    참 저도 책까지 사볼까 하다가 리뷰 보고 접었어요 ㅋㅋ

  • 2. ...
    '24.11.2 10:40 PM (106.101.xxx.66)

    저는 매우 흥미로운 분이라고 생각해요.
    진리가 너희을 자유케하리라
    를 몸소 경험하신 분 같아요.
    원래 학계쪽 베이스가 아니죠.
    에트리 출신이잖아요.

  • 3. ..
    '24.11.2 10:41 PM (211.235.xxx.34)

    유튜브 강의 여러 개 들었는데, 과학 전분야를 통섭해서 알려주시는 분이세요. 특히 인류학 관련 분야 강의는 넘 대단해서 여러 번 들었네요.

  • 4. ...
    '24.11.2 10:52 PM (221.146.xxx.22)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게
    학계와 연결돼있지않다는 느낌 그렇다고 유학파도 아님
    유명한 다른 교수들과 인맥도없는 것같고
    그래서 사이비인가싶어서 보면
    정말 책을많이 보고 공부 많이 하신분임은 알겠음
    여러 활동가 교수들과는 많이다르게
    약간 도인처럼 공부에 거의올인한 느낌
    외부활동을 할 시간이나 여유 야망같은게없어보임
    유툽은 혼자하는게아닌듯한데..
    몇개 잠깐 보고 생각한 거라 제말이 틀렸을수도

  • 5. 유튜브
    '24.11.2 11:04 PM (221.144.xxx.165)

    비슷한 느낌을 받는군요.

    저는 최재천교수님도(저도 구독자입니다)
    찐과학자 느낌이 안들어요.
    뭔가를 연구하시는게 아니라 글이나 말을 잘 하는 인문학자같은 느낌.
    최재천교수님 책도 여러권 읽었어요.

  • 6. ...
    '24.11.2 11:15 PM (121.137.xxx.107)

    저는 그 분 보고 놀랬어요. 사람이 이렇게 지식습득에 푹 빠질 수 있구나....
    그리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정말 치밀하게 공부하시더라고요.
    도표로 그려서 외우고, 자기것으로 만들려고 지식의 패키지화를 진정 실현하는...
    정말 박수가 짝짝짝 나오더라고요.
    유투브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대단한 사람들이 지식을 마구마구 풀어내는걸 맘껏 향유할 수 있으니까요. 책을 보면서 익히려고 하면 너무 따분한데, 지식인들이 이것저것 설명해주면서 떠먹여주니까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그 분이 연구자인지는 모르겠고, 많은 학자들이 연구해서 밝혀놓은 진실을 잘 정리해서 풀어내시는 분은 맞는 것 같아요.

  • 7. 유튜브
    '24.11.2 11:27 PM (221.144.xxx.165)

    최근에 세계지도 그리는거 보았는데
    깜짝 놀랐어요.
    저도 따라 그려보았네요.
    대단하신건 맞는듯싶어요.

  • 8. 박문호박사는
    '24.11.2 11:40 PM (211.234.xxx.41)

    전자공학박사인데 그것 빼고 다하죠. 박학다식한건 맞지만 뇌과학자라고 하기엔...흠.. 그냥 공부하는걸 좋아하고 아는게 많지만 학문이라기보단 지식에서 끝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연구하는 학자는 아닙니다. 강연자. 스스로 도취하는 경향도 있죠.

  • 9. 푸른당
    '24.11.2 11:55 PM (210.183.xxx.85)

    댓글 보니 웃겨서...
    박문호박사가 그나마 과학을 그렇게라도 쉽게 풀어주니 그나마 이해라도 하는거죠..
    여기 대부분 문과 출신 아짐니들 오는 사이트 아닌가요? 이과라도 찐 과학 전공자도 자기 분야 시간지나면 다 까먹고 말해도 못알아먹는데 대부분인데 다른 과학자 유튭보면 이해가 간다면 그건 그 과학자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죠.과학이 깊이 들어가ㅁ면 얼마나 어려운데.
    그나마 박문호 박사는 불교관련 인문학 관련 뇌과학 관련만 딱 썰을 푸니 그래도 반정도는 알아들으니 다행인거고.

    그걸 뭐를 무슨 박학다식 수준이 낮다느니.원래 유시민이 그랬어요
    글도 쉽게 적고 남들이 금방 이해할 수준으로 적어내는게 찐 실력이라구요
    사기꾼은 일부러 더 못알아듣게 어렵게 말한다고했고.

    그리고 과학은 진짜 분야별 깊이 들어가봐요
    그걸 이해하려면 우리자신도 전문가 수준이 되어야 알아듣죠.

    에효 이래서 소문이 만들어진다 싶네요. 무슨 강연자가 도취니 뭐니 자기 생각을 마치 무슨 진리인양..ㄱ리고 박사 수준이 어떻니..
    그냥 그사람이 어렵게 말헀으면 대단하다 했으려나..
    ㅉㅉㅉ

  • 10. 유시민씨와
    '24.11.3 1:26 AM (116.41.xxx.141)

    https://youtu.be/sEN9xI010qQ?si=AmpDYHQIE2ky48Ni

    https://youtu.be/UOh1alobgrI?si=ON_NvkUc3a0cXTAM

    대담한거보면 그렇게 다방면에 걸친 강의를 하는데 다른학계에서 전문가들한테 배척은 안받나하는 질문나와요..

    박문호씨가 한국최고 장서가안에도 들어갈정도로
    집에 책이 많고 공부한 수첩도 양지사꺼 막 보여주고하는 유튜브도 있어요
    박자세라고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
    한달넘데 수강료내고 공부하는 모임인데요

    암석학 ㅡ산소99.9는 암석에 들어있다고 ㅎ
    천문학 138억년 우주역사 빅뱅 주기율표 비롯한 역사 양자역학 역사학 지리학

    요새 5분뚝딱 철학유튜브에도 나와 철학도 절대 꿀리지않더군요
    대학교때 불교입문해 이리저리 다방면 과학쪽으로
    시도 정말 다외우고

    김어준프로에도 고정출연해서 와 김어준 정말 순발력 말귀정말 스마트하게 ..넘 시끄러운것만 좀 빼면
    ㅎㅎ

  • 11. 정신과
    '24.11.3 1:35 AM (116.41.xxx.141)

    의사들모임에도 뇌과학공부 같이하려고 모인다고 하더라구요

    저분 한국 뇌과학 대중화를 연 분이라고 할수있어요
    뇌 생각의 출현 이라는 책으로 과학분야책으로는 나름 베스트셀러였으니까요
    저도 저분 저 책보고 뇌과학분야 요새도 넘 재미지게
    도서관가서 책 찾아오거든요 ..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하면서
    거의 출장강의만 주구장창 저게 가능한지
    정말 체력도 대단쓰
    걍 옆구리찌르면 바로 지식이 줄줄줄

    제가 유튜브댓글에
    거의모든것의 역사를 아시는 분이다 라고 ..
    빌브라이슨 책 제목으로 댓글단적 ㅎㅎ

  • 12. 오오
    '24.11.3 1:43 AM (211.206.xxx.191)

    박문호 박사 유투브 저도 들어 보겠습니다.

  • 13. 그런데
    '24.11.3 10:28 PM (122.102.xxx.9)

    내용은 재미있는데 목소리와 억양때문에 듣기 힘들어요. 목소리가 가장 큰 장벽이고, 저 경상도 출신인데도 박사님 억양때문에 집중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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