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마시면 어떤 느낌인가요

,,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24-11-02 20:28:33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라 

취해본적이 없어요.

술 마시면 어떤 느낌인가요

막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일까요?

언제가 한 번은 너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보고 들떠서

오는 길에 차에서

라이브를 들으면서 왔더니

그 감흥이 콘서트 그대로 이어져서

진짜 행복했는데

취하면 그런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오늘 술좀 마시고 싶은 날이라서요.

집에 선물 들어온 와인이라도 뜯을까요

IP : 211.209.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11.2 8:30 PM (118.235.xxx.251)

    콘서트는 여운이 남은거고
    술취해서 기분 좋은건 현실도피라고 생각해요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가상으로 기분 좋게하고
    현실로 돌아오면 못견디겠으니 또 술취하고

  • 2. ㅇㅇ
    '24.11.2 8:34 PM (207.244.xxx.84)

    항히스타민, 감기약, 수면제 류의 잠오는 약 먹고
    붕뜨는 느낌있죠. 그거에요

  • 3.
    '24.11.2 8:54 PM (112.166.xxx.103)

    감각이 달라지고
    보이는 것도 느끼는 것도
    평소와 달라져요.
    전 T인데
    F로 만들어줘요~~~

  • 4. 그냥
    '24.11.2 8:59 PM (74.75.xxx.126)

    모든 게 좀 무뎌져요. 전 저도 모르게 불안장애가 있어서 10년 정도 고생했는데 그동안 알콜로 불안증을 달래고 있었더라고요. 의사가 자가 처방하느라 수고했다고 ㅎㅎ 예민한 감각들이 살짝 마취된 듯한, 치과에서 몽은주사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하루하루 버티기 그나마 수월해져요.

  • 5. 모든
    '24.11.2 9:05 PM (210.96.xxx.10)

    재미 없는 농담도 재밌고
    배시시 웃음이 나고
    까칠한게 허용적이 되죠
    세싱이 아름다워보이기도 하고요 ㅎㅎ헤

  • 6.
    '24.11.2 9:14 PM (39.7.xxx.230)

    전 예민해서 그런가
    붕 뜨는 느낌 따위는 전혀 없고

    몹시 기분 나빠요
    술이 내 몸을 통제하는게요
    그래서 알콜이 흡수되는 느낌이 무척 싫고
    같은 이유로
    오르가즘 도달하는 것도 몹시 기분 나빠요
    어쩌면 저같은 사람이 싱글로 살며 금욕해야는
    종교인 최적의 체질인지도요

  • 7. ㅡㅡ
    '24.11.2 10:18 PM (118.235.xxx.10)

    제일 이해 못하는 부류가 취하도록 마시는...
    감정 조절 못해서 목소리 커지고
    감각 둔해져서 비틀거리고
    뇌를 때려서 혼절하듯 기억 상실
    그냥 자신을 놔버리는 거

    기분 좋으려고 술 마신다는 건
    이미 현실이 그렇질 못하니
    허용된 마약 수준의 것으로 대용하는 느낌
    술 아셔서 기분 좋다는 건
    진짜 우리가 행복하고 좋은 일 있어서
    기분 좋은 것과는 다른 허무한 뒷끝

  • 8. ㅇㅇ
    '24.11.2 10:26 PM (219.251.xxx.101)

    저는 술안마시고 맨정신으로 못견뎌서 매일 마셨어요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요
    한동안 괜찮다가 다시 힘들어져서 술마시네요
    담주는 정신과 예약했어요
    정신과서 주는약 먹음 술 끊을수 있을까요?

    눈물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41 이럴 경우 실례가 안 되려면 어떻게? 8 예의바르고 .. 2024/11/05 1,210
1644940 줄눈 토마토 2024/11/05 324
1644939 목욕탕 매일가는분 있나요? 11 ... 2024/11/05 3,062
1644938 해리스 대단하네요 31 ㅓㅗ효 2024/11/05 26,567
1644937 이틀된 수제비반죽 먹어도 되나요? 5 루비 2024/11/05 762
1644936 침대위에 전기요나 온수매트 안깔고 주무세요~? 7 . 2024/11/05 1,677
1644935 제 안좋은 속얘기를 남에게 절대 안하는 이유가요 17 ..... 2024/11/05 5,945
1644934 회식시 60금 대화 12 sesat0.. 2024/11/05 6,788
1644933 자존감 최악의 날들... 11 . . . 2024/11/05 4,056
1644932 부산 날씨 궁금합니다 4 봄이오면 2024/11/05 615
1644931 자전거 타러 나왔어요 1 한강 2024/11/05 407
1644930 욕실 환풍기 열어보고 깜짝 놀라 기절... 9 허거걱 2024/11/05 6,378
1644929 '필리핀' 이모님 행방불명 됐었는데…이번에는 캄보디아, 베트남에.. 21 ... 2024/11/05 5,385
1644928 서울시민 76%가 “전동 킥보드 막아야” 18 ㅇㅇ 2024/11/05 2,686
1644927 신축을 선호하는 이유가... 39 신축 2024/11/05 5,748
1644926 중고나라 거래시 3 ㄱㄴㄷ 2024/11/05 393
1644925 예전에산 숲패딩 40대가 입으면.. 4 ^^ 2024/11/05 1,833
1644924 대한항공 마일리지 15238점으로 어딜 갈 수 있나요? 14 윤수 2024/11/05 2,449
1644923 협심증? 1 똘똘이맘 2024/11/05 529
1644922 정년이 보고 울었어요 7 uf.. 2024/11/05 2,276
1644921 그럼 앞치마는 쓰시나요??? 23 ㅇㅇ 2024/11/05 2,368
1644920 버버리 핸드메이드 소매 수선 가능한 곳? 1 옷수선 2024/11/05 336
1644919 물왕저수지 6 나들이 2024/11/05 1,312
1644918 노견 살빠지는거요 4 000 2024/11/05 849
1644917 가죽 vs 패브릭 소파.? 어떤걸 선호하세요.? 12 랑이랑살구파.. 2024/11/05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