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마귀는 무지 크네요

111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24-11-02 18:48:13

까마귀를 멀리서 본적은 있어도 오늘처럼 가까이 본건 처음이었어요 

일반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쓰레기통에 앉아있더라고요 쓰레기통을 뒤진건 아니고 그냥 앉아있던데 제가 와도 그냥 시큰둥하니 놀라지도 않고요

종량제봉투를 통에 넣어야하는데 제가 멈칫하니 그때야 옆으로 쬐끔 비켜주네요 그래서 소심하게 살짝 넣었어요

거의 1미터쯤 거리의 눈높이에서 보니 부리도 무지 크고 체구 자체가 일반 비둘기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거기다 까맣다보니 존재감 엄청나네요

말티즈 푸들보다 큰 중형견 느낌이었어요 

 

 

 

IP : 211.111.xxx.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 6:57 PM (118.235.xxx.150)

    저는 그래서 닭도 무서워해요
    조류는 대부분 눈이 부리부리 크고.
    부리도 위협적이고
    날개 펼치면 엄청나게 커져요

    요즘 까마귀가 너무 많아졌어요
    청아하고 예쁜 새 소리는 없어지고
    까마귀 소리만 들리니 별로 재미가 없어요

  • 2. ..
    '24.11.2 7:06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까마귀가 바로 위에서 날면 그림자도 커서
    좀 놀라요

    근데 이건 다른 이야긴데 산에 누가 고양이밥과 먹거리를
    주는데 가끔 보면 까치 까마귀들이 와서 먹어요
    까치들이 먼저 잽싸게 먹고 도망쳐요
    까마귀들은 근처 나무에 와서 못먹게 까아아악 울기만 해요
    까마귀들 똑똑하다는데 어째 까치만도 못한 거 같아요

  • 3. ..
    '24.11.2 7:14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까마귀가 바로 위에서 날면 그림자도 커서
    좀 놀라요

    근데 이건 다른 이야긴데 산에 누가 고양이밥과 먹거리를
    주는데 가끔 보면 까치 까마귀들이 와서 먹어요
    까치들이 먼저 잽싸게 먹고 도망쳐요
    까마귀들은 근처 나무에 와서 못먹게 까아아악 울기만 해요
    까치들이 다 먹을 때까지 소리만 빽빽 질러요
    까치들이 다른 곳에 간 틈에 빨리 내려와 먹고 가든지
    5~6번 봤는데 항상 그러더군요
    까마귀들 똑똑하다는데 어째 까치만도 못한 거 같아요

  • 4. ..
    '24.11.2 7:15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까마귀가 바로 위에서 날면 그림자도 커서
    좀 놀라요

    근데 이건 다른 이야긴데 산에 누가 고양이밥과 먹거리를
    주는데 가끔 보면 까치 까마귀들이 와서 먹어요
    까치들이 먼저 잽싸게 먹고 도망쳐요
    까마귀들은 근처 나무에 와서 못먹게 까아아악 울기만 해요
    까치들이 다 먹을 때까지 소리만 빽빽 질러요
    까치들이 다른 곳에 간 틈에 빨리 내려와 먹고 가든지
    5~6번 봤는데 항상 그러더군요
    까치가 없을 땐 까마귀가 독식하는 듯요
    까마귀들 똑똑하다는데 어째 까치만도 못한 거 같아요

  • 5. 00
    '24.11.2 7:29 PM (182.215.xxx.73)

    까마귀 커요
    근데 멋있지않나요?
    깃털은 윤기 흐르고 몸매는 단단해보이고
    그래봤자 까치떼들한테 지는것같기도..
    동네에 새들이 많은데 보고듣는 즐거움이 커요

  • 6. ..
    '24.11.2 7:30 PM (73.195.xxx.124)

    까마귀가 지능이(인간 6~7세 정도) 아주 높다고 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반복 훈련을 통해서 학습을 시키는데
    까마귀는 동기부여가 되면 스스로 해법을 찾아낸답니다.

  • 7. ...
    '24.11.2 7:32 PM (121.137.xxx.107)

    보신 까마귀는 '큰까마귀' 종 입니다. 작은 까마귀도 있어요. ㅋ 저한테는 왕 귀엽게 보입니다.

  • 8. ...
    '24.11.2 7:34 PM (121.137.xxx.107)

    정정합니다. 큰까마귀 안산다네요;ㅔ

  • 9. ....
    '24.11.2 7:38 PM (58.29.xxx.1)

    까마귀 크고 멋있죠
    경기 북부 연천 이런데 겨울에 드라이브하면 밭 뒤지고 있는 엄청나게 큰 까마귀들 있어요.
    우와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와요.
    새로운 생명체에 대한 신비로움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첫댓글님 말씀처럼
    시골가면 닭장에 왕초 수탉 있는데
    일반 닭하고 느낌 완전 다르죠.
    크고 무서워요 ㅋㅋㅋ 살벌해요.
    닭장에 낯선 사람 접근하면 날개 활짝 펴서 달려드는데 무서버요 ㅋㅋ

  • 10. 도로에
    '24.11.2 7:45 PM (211.215.xxx.112)

    근교 도로에서 로드킬 당한 동물 사체 주변에
    대여섯 마리가 도로에 있는데 진짜 크게 느껴져서
    독수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새들이 멋있고 좋아요.

  • 11. ..
    '24.11.2 7:45 PM (175.114.xxx.123)

    저도 가까이서 본적이 있는데 정말 발톱까지 까맣더라구요 눈도 까맣고..
    큰 새들 보면 정말 공룡의 후예들이 맞는거 같아요
    무섭게 생겼어요 ㅋ

  • 12.
    '24.11.2 8:06 PM (121.168.xxx.239)

    저도 까마귀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제가 본 까마귀중
    젤로 컸던건
    한라산 진달래 휴게소에서
    본 까마귀였어요.
    사람 무서운 줄도 모르고
    먹는거 채갈 기세.

  • 13. 111
    '24.11.2 8:09 PM (211.111.xxx.26)

    새를 특별히 싫어하는건 아닌데 평소 약간 우습게 보는 비둘기랑 비교하니 까마귀는 차원이 다르더리고요
    생각보다 머리도 커서 저러니 똑똑한건가 했어요
    날개 펴면 진짜 무서울듯 해요

  • 14. ㄴㄴ
    '24.11.2 8:50 PM (124.57.xxx.213)

    저 까마귀 좋아해요
    신비롭고 영특하고
    논에 독수리도 직접 봤는데 크기는 훨씬 크지만
    까마귀 같은 매력은 없었어요
    진짜 생명의 위대함은 말을 처음 만져봤을때였는데
    까마귀는 달랐어요 뭔가 기운이 있었어요
    말의 목이 얼마나 따뜻했던지
    근데 까마귀는 보기만 해도 멋있더만요

  • 15. .............
    '24.11.2 9:05 PM (210.95.xxx.227)

    북한산 원효봉 등산 했었는데 쉬는겸 햄버거를 먹고 있으니 까마귀 한마리가 빤히 쳐다봐서 먹던 빵을 조금 잘라 던져 줬더니 물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잘라서 던저주니 또 물고만 있어서 한번 더 던져주니 물고 날아가더라고요.
    부리에 담을수 있을만큼 많이 물고 가는거보고 진짜 똑똑한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긴건 좀 무섭긴 하죠. 까치는 뭔가 둥글한데 비해서 까마귀는 뭔가 각이 살아 있어요.

  • 16. 무한도전
    '24.11.2 9:52 PM (1.241.xxx.73)

    삼국유사 중 까마귀 잿밥에 관한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까마귀는 어떻게 울었을까요? 까아악~~

  • 17. ㅇㅇ
    '24.11.3 1:03 AM (182.220.xxx.154)

    저도 까마귀 가까이보고 엄청 커서 놀랐어요. 그리고 까만색은 까만색인데, 보라빛이 도는 까만색이라 신기했어요.

  • 18.
    '24.11.3 1:21 AM (118.32.xxx.104)

    포스가 있고 좀 멋지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0213 여기 미국인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과 연락이 안되요. 도와주세요.. 24 ㅇㅇ 2025/01/10 5,486
1670212 당근알바에 2 돌봄 2025/01/10 1,207
1670211 중국인들 대단하네요 23 ㅁㄴㅇㅈ 2025/01/10 3,977
1670210 크라운베이커리 파인애플 크림빵 아세요? 2 .. 2025/01/10 1,663
1670209 기도 부탁드립니다 12 ... 2025/01/10 1,475
1670208 경호처장 사직서 제출 34 ㅇㅇ 2025/01/10 5,719
1670207 주식 잘 모르는데 매도가와 체결가가 다른건 왜일까요? 5 주식무식자 2025/01/10 1,432
1670206 앞집..스트레스 7 사소하지만~.. 2025/01/10 2,874
1670205 신남성연대가 댓글조작한다는건가요? 10 000 2025/01/10 1,136
1670204 인도로 소포보낼때 하늘 2025/01/10 409
1670203 민주, '비상계엄 옹호·동조' 유튜버 8인 고발 14 민주당덕분에.. 2025/01/10 1,846
1670202 언제부턴가 애들 이야기 특히 입시이야기가 해마다 덜 올라와요 9 체감되네 2025/01/10 3,007
1670201 금팔때 분석료. 6 아이비 2025/01/10 1,863
1670200 오세후니는 재건축에 몰두 4 ..... 2025/01/10 1,111
1670199 경호처장 돌아갔나요??? 2 ........ 2025/01/10 2,327
1670198 이사 후 월세 공제 가능 여부 1 월세 2025/01/10 451
1670197 여론 꽃 정당 지지율,민주당 47.1% 8 ㄴㄱ 2025/01/10 2,471
1670196 숨쉬기가 어렵고 숨쉴때 담배?냄새가 나는데 8 공황장애 2025/01/10 1,486
1670195 위기의 삼성전자.. 젠슨황이 한 말 11 ㅇㅇ 2025/01/10 4,325
1670194 주한미국대사관 항의면담요청 중 전원 연행중인 대학생들 10 ㅇㅇ 2025/01/10 2,744
1670193 국민의힘 34%·민주 36%…"양당 구도 계엄사태 이전.. 18 ... 2025/01/10 1,788
1670192 인덕션에서는 통5중이 좋나요, 바닥만 3중이 좋나요? 13 여명 2025/01/10 1,753
1670191 이혼했는데 아직도 문제가 있어요 3 여쭤봐요 2025/01/10 3,529
1670190 손이 극도로 건조한데 방법 있을까요~? 13 마른땅 2025/01/10 2,174
1670189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신입사원 나이제한 있나요? 2 취업 2025/01/10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