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까마귀는 무지 크네요

111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24-11-02 18:48:13

까마귀를 멀리서 본적은 있어도 오늘처럼 가까이 본건 처음이었어요 

일반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쓰레기통에 앉아있더라고요 쓰레기통을 뒤진건 아니고 그냥 앉아있던데 제가 와도 그냥 시큰둥하니 놀라지도 않고요

종량제봉투를 통에 넣어야하는데 제가 멈칫하니 그때야 옆으로 쬐끔 비켜주네요 그래서 소심하게 살짝 넣었어요

거의 1미터쯤 거리의 눈높이에서 보니 부리도 무지 크고 체구 자체가 일반 비둘기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거기다 까맣다보니 존재감 엄청나네요

말티즈 푸들보다 큰 중형견 느낌이었어요 

 

 

 

IP : 211.111.xxx.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2 6:57 PM (118.235.xxx.150)

    저는 그래서 닭도 무서워해요
    조류는 대부분 눈이 부리부리 크고.
    부리도 위협적이고
    날개 펼치면 엄청나게 커져요

    요즘 까마귀가 너무 많아졌어요
    청아하고 예쁜 새 소리는 없어지고
    까마귀 소리만 들리니 별로 재미가 없어요

  • 2. ..
    '24.11.2 7:06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까마귀가 바로 위에서 날면 그림자도 커서
    좀 놀라요

    근데 이건 다른 이야긴데 산에 누가 고양이밥과 먹거리를
    주는데 가끔 보면 까치 까마귀들이 와서 먹어요
    까치들이 먼저 잽싸게 먹고 도망쳐요
    까마귀들은 근처 나무에 와서 못먹게 까아아악 울기만 해요
    까마귀들 똑똑하다는데 어째 까치만도 못한 거 같아요

  • 3. ..
    '24.11.2 7:14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까마귀가 바로 위에서 날면 그림자도 커서
    좀 놀라요

    근데 이건 다른 이야긴데 산에 누가 고양이밥과 먹거리를
    주는데 가끔 보면 까치 까마귀들이 와서 먹어요
    까치들이 먼저 잽싸게 먹고 도망쳐요
    까마귀들은 근처 나무에 와서 못먹게 까아아악 울기만 해요
    까치들이 다 먹을 때까지 소리만 빽빽 질러요
    까치들이 다른 곳에 간 틈에 빨리 내려와 먹고 가든지
    5~6번 봤는데 항상 그러더군요
    까마귀들 똑똑하다는데 어째 까치만도 못한 거 같아요

  • 4. ..
    '24.11.2 7:15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까마귀가 바로 위에서 날면 그림자도 커서
    좀 놀라요

    근데 이건 다른 이야긴데 산에 누가 고양이밥과 먹거리를
    주는데 가끔 보면 까치 까마귀들이 와서 먹어요
    까치들이 먼저 잽싸게 먹고 도망쳐요
    까마귀들은 근처 나무에 와서 못먹게 까아아악 울기만 해요
    까치들이 다 먹을 때까지 소리만 빽빽 질러요
    까치들이 다른 곳에 간 틈에 빨리 내려와 먹고 가든지
    5~6번 봤는데 항상 그러더군요
    까치가 없을 땐 까마귀가 독식하는 듯요
    까마귀들 똑똑하다는데 어째 까치만도 못한 거 같아요

  • 5. 00
    '24.11.2 7:29 PM (182.215.xxx.73)

    까마귀 커요
    근데 멋있지않나요?
    깃털은 윤기 흐르고 몸매는 단단해보이고
    그래봤자 까치떼들한테 지는것같기도..
    동네에 새들이 많은데 보고듣는 즐거움이 커요

  • 6. ..
    '24.11.2 7:30 PM (73.195.xxx.124)

    까마귀가 지능이(인간 6~7세 정도) 아주 높다고 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반복 훈련을 통해서 학습을 시키는데
    까마귀는 동기부여가 되면 스스로 해법을 찾아낸답니다.

  • 7. ...
    '24.11.2 7:32 PM (121.137.xxx.107)

    보신 까마귀는 '큰까마귀' 종 입니다. 작은 까마귀도 있어요. ㅋ 저한테는 왕 귀엽게 보입니다.

  • 8. ...
    '24.11.2 7:34 PM (121.137.xxx.107)

    정정합니다. 큰까마귀 안산다네요;ㅔ

  • 9. ....
    '24.11.2 7:38 PM (58.29.xxx.1)

    까마귀 크고 멋있죠
    경기 북부 연천 이런데 겨울에 드라이브하면 밭 뒤지고 있는 엄청나게 큰 까마귀들 있어요.
    우와 우와 소리가 절로 나와요.
    새로운 생명체에 대한 신비로움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첫댓글님 말씀처럼
    시골가면 닭장에 왕초 수탉 있는데
    일반 닭하고 느낌 완전 다르죠.
    크고 무서워요 ㅋㅋㅋ 살벌해요.
    닭장에 낯선 사람 접근하면 날개 활짝 펴서 달려드는데 무서버요 ㅋㅋ

  • 10. 도로에
    '24.11.2 7:45 PM (211.215.xxx.112)

    근교 도로에서 로드킬 당한 동물 사체 주변에
    대여섯 마리가 도로에 있는데 진짜 크게 느껴져서
    독수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새들이 멋있고 좋아요.

  • 11. ..
    '24.11.2 7:45 PM (175.114.xxx.123)

    저도 가까이서 본적이 있는데 정말 발톱까지 까맣더라구요 눈도 까맣고..
    큰 새들 보면 정말 공룡의 후예들이 맞는거 같아요
    무섭게 생겼어요 ㅋ

  • 12.
    '24.11.2 8:06 PM (121.168.xxx.239)

    저도 까마귀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제가 본 까마귀중
    젤로 컸던건
    한라산 진달래 휴게소에서
    본 까마귀였어요.
    사람 무서운 줄도 모르고
    먹는거 채갈 기세.

  • 13. 111
    '24.11.2 8:09 PM (211.111.xxx.26)

    새를 특별히 싫어하는건 아닌데 평소 약간 우습게 보는 비둘기랑 비교하니 까마귀는 차원이 다르더리고요
    생각보다 머리도 커서 저러니 똑똑한건가 했어요
    날개 펴면 진짜 무서울듯 해요

  • 14. ㄴㄴ
    '24.11.2 8:50 PM (124.57.xxx.213)

    저 까마귀 좋아해요
    신비롭고 영특하고
    논에 독수리도 직접 봤는데 크기는 훨씬 크지만
    까마귀 같은 매력은 없었어요
    진짜 생명의 위대함은 말을 처음 만져봤을때였는데
    까마귀는 달랐어요 뭔가 기운이 있었어요
    말의 목이 얼마나 따뜻했던지
    근데 까마귀는 보기만 해도 멋있더만요

  • 15. .............
    '24.11.2 9:05 PM (210.95.xxx.227)

    북한산 원효봉 등산 했었는데 쉬는겸 햄버거를 먹고 있으니 까마귀 한마리가 빤히 쳐다봐서 먹던 빵을 조금 잘라 던져 줬더니 물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잘라서 던저주니 또 물고만 있어서 한번 더 던져주니 물고 날아가더라고요.
    부리에 담을수 있을만큼 많이 물고 가는거보고 진짜 똑똑한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긴건 좀 무섭긴 하죠. 까치는 뭔가 둥글한데 비해서 까마귀는 뭔가 각이 살아 있어요.

  • 16. 무한도전
    '24.11.2 9:52 PM (1.241.xxx.73)

    삼국유사 중 까마귀 잿밥에 관한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까마귀는 어떻게 울었을까요? 까아악~~

  • 17. ㅇㅇ
    '24.11.3 1:03 AM (182.220.xxx.154)

    저도 까마귀 가까이보고 엄청 커서 놀랐어요. 그리고 까만색은 까만색인데, 보라빛이 도는 까만색이라 신기했어요.

  • 18.
    '24.11.3 1:21 AM (118.32.xxx.104)

    포스가 있고 좀 멋지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337 주말주택과 시댁... 24 햇살 2025/02/24 6,513
1683336 뉴스보고 펑펑울었네요 14 .... 2025/02/24 26,792
1683335 시골에 오가면서 소비가 줄었어요. 1 시골에 2025/02/24 3,723
1683334 국회의원 떨어지면 손실이 큰가요? 3 2025/02/24 1,913
1683333 모범납세자 표창장에 개인정보동의 2 강동구청 2025/02/24 823
1683332 뉴스에 똘똘한 1채 열풍으로 외지인이 몰려 8 ... 2025/02/24 2,582
1683331 청년 월세 지원을 신청 하려고 하다가ᆢ 3 서울시민 2025/02/24 2,494
1683330 황동주 이영자 진짜 좋아하나봐요 31 ... 2025/02/24 17,210
1683329 티눈 사마귀 냉동치료도 안없어져요 19 2025/02/24 2,213
1683328 제로네이트 해보신 분 있나요? 동글이 2025/02/24 528
1683327 다시 요가인가? 요즘 2025/02/24 1,391
1683326 저만 웃긴가요? 반조리용 파스타 후기 6 ... 2025/02/24 3,857
1683325 제 눈이 이상해진건지 허준호가 넘 매력있고 섹시해보여요 35 ㅎㄴ 2025/02/24 5,838
1683324 아는 화가한테 직접 들은 얘기 45 2025/02/24 27,545
1683323 아직 사십 초반인데 갱년기 영양제 호객 기분 나쁘네요 2 마트에서 2025/02/24 1,421
1683322 남자들이 좋아하는? 끌리는?여자는 5 @@ 2025/02/24 4,362
1683321 회사의 부당함을 노동부에 고발한 후 가해지는 핍박. 4 ㄴㅇㅁ 2025/02/24 1,250
1683320 극우의 쩐주 중국부자 애니첸 13 ........ 2025/02/24 2,899
1683319 저번에 루이비통 이제 인기없냐는 글 봤는데 8 아직도 2025/02/24 3,177
1683318 동백오일 드시는 분 계시나요? 2 동백오일 2025/02/24 1,017
1683317 관리비 다들 어떠세요? 문제는 전기요금 30 무엇이 문제.. 2025/02/24 6,787
1683316 인류 최초의 불법 복제 음반 1 ㄱㄴ 2025/02/24 1,145
1683315 맛있는 간장게장 찾아요. 16 간장게장 2025/02/24 2,229
1683314 엘베 한대인 아파트 어떤가요? 19 -- 2025/02/24 2,178
1683313 내일 대구 낮기온 11도 롱패딩 입어야 될까요? 4 아이 옷 입.. 2025/02/24 2,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