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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진 여행모임

제주 조회수 : 6,866
작성일 : 2024-11-02 13:46:14

친구 A가 결혼도 못하고 부모님 병수발을 몇 십년을 하다 최근 어머니까지 보내 드렸어요.

장례 후 친구들한테 술 한 잔 산다는 모임에 B,C,D 등등 여럿이 모입니다.

 

A는 지금 사는 거처를 10월 말에 정리를 해야 하고 당분간 이곳저곳 방랑자차럼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이에 남쪽지방에 사는 B와 제주도 여행을 논의하게 되고 C와 D도 동참을 하겠다 합니다.

 

B는 자기 회사에서 제주도에 호텔과 제휴되었다고 숙소는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합니다.

단, 10월 말일에 다음 달 업무일정을 보고 본인 합류는 최정결정을 하겠다 합니다.

지방출발이라 비행기는 언제든 여유있다 합니다.

 

이후 4명의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우선 B를 제외한 사람들이 우선 비행기를 각자 예약을 합니다.

 

B에게 숙소 위약금이 없다면 네가 못가게 되어 취소를 할때 하더라도 우선 예약을 해두라고

했지만 가타부타 답을 안합니다.

 

말일이 되고바빠서 못가게 되었다고 B가 글을 올리고 A는 절친 아버지의 큰수술이 갑자기

잡혀서 자기도 비행기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결국엔 C,D 둘만 여행을 갑니다 ㅎㅎ

 

 

IP : 121.171.xxx.2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11.2 1:50 PM (39.7.xxx.42)

    절친 아버지의 큰수술...이요..????
    A는 왜 그러는거에요.....??

  • 2. 아마도
    '24.11.2 1:54 PM (211.234.xxx.170)

    A는 홀가분하게 여기저기 떠나고 싶다 정도로 생각해서 말한 것 같은데
    친구들이 단체 여행 계획으로 만들어버린 거 아닐까요?
    A 위해서 그러는 거라니 그냥 오케이하다가 일이 커져서 막상 가려니 안 내켰을 수도..
    이번만 다른 분들도 눈감아주시고 C, D 두분 즐겁게 잘 다녀오셔요.

  • 3.
    '24.11.2 2:00 PM (183.99.xxx.254)

    A는 B와 둘이 가는것 까지는 좋은데 c.d 까지 가는건
    별로었나 보네요.
    그렇다고 취소할수도 없으니 계획한건데
    B가 못간다 하니 굳이..
    친구아버지 수술 핑계로 취소한거 아닐까요.

  • 4. ...
    '24.11.2 2:00 PM (1.235.xxx.154)

    처음부터 안간다하지
    자기아버지도 아닌 사람 수술때문에?
    이야...이건 또 뭔가요

  • 5. 취소!
    '24.11.2 2:02 PM (1.225.xxx.193)

    그냥 취소하세요.
    그리고 사람 마음은 원래 왔다갔다 변해요.
    A 위한다고 여러사람이 애썼지만 A는 불편할 수도 있구요.

  • 6. ㅇㅇ
    '24.11.2 2:06 PM (218.238.xxx.141)

    a가 b랑 더 절친했고 b가 돈관련 쿨해서 같이다니기 더 좋았을수있구 뭐 사정은 모르죠뭐
    c 와 d 중에 인색한 사람이 있어서 싫었을수도있구요

  • 7. ㅎㅎ
    '24.11.2 2:07 PM (121.166.xxx.251)

    A는 B의 능력치가 필요했던 것뿐이네요

  • 8. 1278
    '24.11.2 2:13 PM (183.105.xxx.144)

    이렇게 약속을 새털같이 여기는 여자들 때문에 여자우정
    가볍다 하는거에요.

  • 9. 신박한
    '24.11.2 2:17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친구아버지 수술에 딸 친구가 요이땅 대기할 일이 있나요?
    A는 지나가는 푸념이었는데 판이 커졌다.
    A는 B의 공짜 숙소가 메인이었는데 내 돈 내기는 싫었다.
    A는 B 없이 C,D만으로 여행할 마음이없다.
    이유는 여러가지겠네요?

  • 10. 여자들
    '24.11.2 2:23 PM (83.85.xxx.42)

    아주 전형적인 가정있는 여자들 모임이에요. 아주 절친인척 의리이야기 하지만 결혼식도 서로 일정이 생겨서 참석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냥 가까운 곳에서 저녁식사나 같이 하는게 제일 좋아요.

  • 11. 결론
    '24.11.2 2:23 PM (121.171.xxx.224)

    은 C,D 둘만의 오붓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

    제주4.3평화기념관도 설명회 예약했고
    거문오름도 예약했어요~

  • 12.
    '24.11.2 2:23 PM (124.49.xxx.205)

    윗님 말이 맞는듯 하네요. 두 분이 즐겁게 다녀오세요. 전 일단 변덕부리는 사람은 도ㅔ도록 멀리 하는 성격이라서 두 친구와는 거리를 좀 둘 것 같아요.

  • 13. ㅇㅇ
    '24.11.2 2:29 PM (175.114.xxx.36)

    진정한 의리녀들의 우정 여행 되겠네요 ㅋㅋㅋ 전화위복임.

  • 14. ㅇㅇ
    '24.11.2 2:35 PM (218.238.xxx.141)

    잘다녀오세요
    단둘만의 여행은 왠만큼 친해서는 힘들던데 절친되어 돌아오길바래요

  • 15. ..
    '24.11.2 2:38 PM (182.209.xxx.200)

    마지막에 합류하겠다~ 내지는 마지막 순간에 못 간다~ 이런 사람이랑은 다시 뭐 같이 하고 싶지 않아요.
    그 사람들은 나와의 약속, 모임을 대충 해도 된다는 생각이더라구요.

  • 16. 제주
    '24.11.2 2:57 PM (121.171.xxx.224) - 삭제된댓글

    A는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B가 얘기한 숙소는 트윈룸 1박 10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호텔이예요.
    즉, 두 사람에게 덕 볼건 전혀 없고요.

    C,D는 철저한 엔빵주의자들입니다.
    B가 자랑한 호텔보다 더 좋은데 잡아서 갑니다.

  • 17. 제주
    '24.11.2 3:03 PM (121.171.xxx.224)

    넷다 이래저래? 모두 솔로입니다 :)
    그러니 제주여행을 급으로 잡을 수 있었고요.

    평소 둘이 대화할때 이해력도 떨어지고 갑갑하다 느꼈는데 이번에 단톡방으로 대화하면서 진심 놀랐어요.
    문해력도 장난 아니고 지나간 대화를 처음인듯 주제로 다시 끄집어 내고
    자긴 결정도 안하고는 우리한테 여행준비 잘되냐 묻고 ㅎㅎ

    같이 같다면 우리 둘이 속터져 죽을었을지도 몰라요 ㅎ

  • 18. ㅇㅇ
    '24.11.2 3:33 PM (14.5.xxx.216)

    B가 제일 웃기고 A는 무책임한거죠
    갈수 없을지 모르면서 여행 추진하는건 웃기는거
    (안갈 가능성이 90%)
    A여행 직전에 이해못할 이유로 취소하는건 무책임함

  • 19. 그냥
    '24.11.2 4:04 PM (14.32.xxx.242)

    A를 조금 이해해 보자면
    부모님 수발하고 보내드린 지금
    심신이 다 정상은 아닐듯합니다
    제가 좀 있으면 머리에 꽃 달고 나갈것 같거든요
    밖으로 내색은 못해도 속이 말이 아닐듯해요

  • 20. . .
    '24.11.2 4:22 PM (118.235.xxx.245)

    저도 A를 조금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엄마 보내드리고 심신이 지친상태일거고..훌훌털고 여행을 갈까도 했는데 아직 심적으로 여행을 갈만큼 준비가 안된것 같아요.
    그래서라면 친구들한테 내가 아직 아무렇지 않게 여행을 갈만큼 괜찮지 않다고 얘기했으면 좋았을걸요.

  • 21. ..
    '24.11.2 4:42 PM (61.254.xxx.115)

    B는정말 무책임해서 앞으로 같이 뭘도모하긴 어렵겠고 A도.이해가 안되긴함.절친 부모가 아픈거랑 자기 여행이랑 무슨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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