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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냥한 이웃

스테파네트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24-11-02 11:57:21

마당에 뿌린 봉숭화 씨앗.

솎아내고 뽑아내도 땅이 비좁아

이웃집 창고주변에 몰래 심어놨어요.

물도주고 잘 크나 관심도 주고,

어느날 마주친 이웃 아주머니.

누가 나 보라고 꽃을 심어놨을까 호호~~

 

오늘아침, 강아지 멍멍소리에 나가보니

손톱에 주홍빛 봉숭화 물들인  그 분은

배추겉절이를 한그릇 들고 오셨네요.

배추심은게 잘커서 버무려봤는데

맛이 있을까 모르겠네 호호~~

 

어머. 나는 몰라몰라 호들갑에

벌써 입맛다시며 점심엔 이 겉절이를 곁들여

수제비를 할까. 칼국수가 나을까 조바심났죠.

내년엔 또 무슨꽃을 심을까요.

저의 꽃씨 서랍속 아가들이 벌써부터

종알종알 꺼내달라 속삭이고 있어요.

^^

IP : 211.234.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읽기만
    '24.11.2 11:58 AM (39.7.xxx.76)

    해도 얼굴엔 미소가 입안엔 군침이…
    맛있게 드시고 내년에도 예쁜 꽃밭 만드세요.

  • 2. ㅎㅎㅎ
    '24.11.2 12:03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이쁜 가을동화네요 ㅎㅎㅎ

  • 3. 봄날
    '24.11.2 12:19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이마트 계산 줄에 서 있는데 뒤에선 아가씨 둘이 서로 새치기했다고 싸우는데
    옴마 살벌하드만요.
    저도 이웃이랑 안 싸우고 착하고 예쁘게 스테파네트처럼 살래요.ㅎㅎ

  • 4. 두분 다 넘 살벌
    '24.11.2 12:34 PM (116.41.xxx.141)

    하게 이뿌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5. ...
    '24.11.2 12:47 PM (211.206.xxx.191)

    아, 예쁜 이웃들이네요.

  • 6. 아주 좋아요
    '24.11.2 1:56 PM (222.119.xxx.18)

    따뜻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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