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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짐 - 이젠 집에 다시는 누구도 안부를거야

bnc치킨 조회수 : 5,116
작성일 : 2024-11-02 10:55:23

사람들이 남기고 간 온갖 잔이며 그릇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애벌세척해서 식세기 넣고, 쓰레기 버리고 음식물 처리하고 정리정돈 다시하고..... 밥을 해먹은 것도 아닌데 바쁜 주말에 이걸 하고 있으니 현타가 오네요. 정말 잠깐이라도 다시는 내 집에 사람 안부른다. 온다고 오고 싶다고 노래노래를 해도 절대 안부른다. 다짐을 합니다.

 

연식 15년 정도 된 아파트를 두달 전 완전 리모델링을 했어요. 미니멀리즘과 모더니즘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호텔처럼 깨끗하게 나와있는것 눈에 거슬리는것 없는 스타일로요. 

유명한 디자인 업체랑 작업하면서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고 가구도 허먼밀러,  한센같은 유명브랜드로 인테리어를 하다보니 인테리어 가구 sns 몇군데 소개되고, 주변에 인테리어 관심있는 사람들이 구경오고 지인들은 초대하고 그랬는데 좀 지쳐가고는 있었어요. 집에 온다고 선물이나 먹을것들 사오는데 필요 없거나 그냥 그 자리에서 먹어 없어지고, 저는 요리를 해주거나 힘들면 시켜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고 힘들더라구요. 다들 구경하고 싶다. 초대해달래서 불렀는데 금전적 지출도 크고 남은 접시나 쓰레기 처리는 결국 내몫이고 내가 왜 이러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초대도 안하고 밥도 절대 집에서 안먹고 정말 집 보고 싶다 구경하게 해달라고 하면 밥 밖에서 먹고 차나 마시러 가자고 하면서 차 한잔 내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유치원에서 알게된 엄마가 저희집에 와본 다른 엄마에게 저희집 리모델링 한 얘기를 듣고 꼭 한번 초대해달라고 가보고 싶다고 해서 그래 언제 한번 놀러와~ 빈말 하고 말았는데, 어느날 모임 앞두고 그럼 그날 언니네 집에(언니라고 하는거 싫은데 언니언니 합니다) 가는거냐고 묻습니다. 그날 인원이 너무 많은데 밥먹고 차나한잔 하든가 봐서 하자고 넘겼는데 모임 내내 그럼 후식은 언니네 가서 먹는거에요?.... 집요하게 얘기하고. 근데 그날따라 집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다 떨어지고 내놓을게 하나도 없다고 다음에 오라고 했더니. 밑에 마트니까 자기랑 장봐서 가면 된대요. 더는 거절 못하고 근처 마트에 갔는데 자기가 먹고 싶은거 이거저거 담고 집에 샤인머스켓은 있어요? 사과는 있어요? 묻는데 황당.... 본인이 결제하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계산대에선 당연한듯 뒤로 빠지길래 제가 10만8천원 결제하고 결국 집에 그 모임 인원들이 다 오게 되었습니다. 그 중 다른 엄마가 미안하다고 빵을 따로 잔뜩 사서 오고, 문제의 그 엄마는 어디 간다고 뛰어가서 나중에 오더니 초대해줘서 고맙다며 지하철역에서 5천원 정도 할것 같은 작은 꽃다발을 사왔더군요.

그리고 저희집에 큰 와인냉장고가 있어서 늘 와인을 가득 채워놓는데 너무 당당하게 그거 보자마자 와인 먹자고 저 와인 좋아해요 하는데 4만원짜리 저렴한 와인으로 까주었지만 썩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저희집에서 7명이 과일 다과 냉장고에 있던 수입맥주와 와인까지 알뜰하게 먹고 갔습니다. 집이 너무 좋다 이런데 살면 카페 갈 필요가 없겠다 다음 모임은 이집에서 하자질 않나...

 

평소에 베풀고 사는편이고 좀 손해본듯 사는데 갑자기 철저히 계산적인 사고가 들어요. 그 사람들한테 초대받아 뭘 얻어먹거나 신세진게 없는데 왜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걸 내가 당연히 그 사람들에게 비용 없이 내놓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초대한 적 없고 오고싶다고 해서 수락한게 왜 초대한 사람이 되어 내돈으로 뭘 잔뜩 사서 먹여야 하는건지. 제가 돈주고 산 와인은 무슨 원래 있는 공짜처럼 먹자고 하는건지. 다 먹은 접시를 싱크대에 놓아주기는 했습니다만. 나머지 뒷정리와 설거지 뒷처리 다 제몫이구요.

 

그리고 초대해줘서 고맙다면서 그날 모여서 먹은 점심은 자기네 7명만 엔빵한답니다. 한 2만5천원 면제받았네요. 11만원 상당 장본거나 집에 있는 주류 먹은건 당연히 제 부담인게 되었구요.  저는 그래도 그 모임을 주도하는 그 엄마가 장본거 포함해서 n분의1 하지 않을까 생각을 좀 했습니다. 안그러면 이 상황이 너무 황당하거든요. 

 

그걸 왜 계산했냐 와인을 왜 꺼내 줬냐는 답답해하는 분 있을거 같은데 저도 알아요. 근데 유치원 학부형 중에 제가 압도적으로 나이가 많습니다. 완전 큰언니 수준이니 그걸 걔네한테 제가 그 상황에서 정색하는 것도 참 그랬구요 생각은 했지만 두번은 없다 그냥 이번에 마지막이고 다시는 안당한다 생각하고 돈 내고 술도 내놓았습니다.. 이제는 절대 집에 누구도 오는거 허락하지 않고 특히 그 여자는 정말 안녕하려구요. 애엄마들끼리 만나 언니언니하는 것도 정말 저는 별로였어요. 열받는 아침 속풀이해보았습니다. 어린애들이랑 어울리면서 처신하는게 쉽지가 않아요.

IP : 61.77.xxx.175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11.2 11:00 AM (115.21.xxx.164)

    크게 데고 집초대 안해요. 집 오고 싶어하는 엄마들 이해가 안가요ㅡ

  • 2. 그냥
    '24.11.2 11:01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예쁘게 꾸민 집 와주고 이쁘다고 해주는 사람들에게 와인 한잔 대접 했다고 생각하세요
    얌체같은 엄마들 때문에 속상해 하지 마시고
    다음부터는 속상하지 않을 만큼만 대접하세요

  • 3. ...
    '24.11.2 11:01 AM (114.204.xxx.203)

    애 초등때 외동이라 자주 엄마나 아이들 불러 놀았는데
    어느날 아침 전날 난장판 보고 와 내가 왜 이러지?
    하고 끝냈어요
    돈쓰고 힘쓰고 참
    애들은 그런다고 친한것도 아니고요

  • 4. ...
    '24.11.2 11:03 AM (114.204.xxx.203)

    살다보니 거절하는 교육 중요성 깨달았어요
    우린 그걸 잘 못하네요
    내가 싫은건 꿋꿋이 거절

  • 5. 원래
    '24.11.2 11:05 AM (70.106.xxx.95)

    한번씩 당해보고 나면 그래요

  • 6. bb
    '24.11.2 11:06 AM (121.156.xxx.193)

    고생하셨어요. ㅠㅠ
    진짜 불러서 고맙고 또 부르고 싶은 사람 있는 반면

    반대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 특징이 자기가 오고 싶대서
    거의 반강제 초대하는데.. 가져오는 것도 와서의 태도도
    불쾌해져요.

    아예 뭐 안 들고 와도 기분 좋고 또 부르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 7.
    '24.11.2 11:06 A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

    안 내키는데 꼭 오겠다고 하면 비용 1/n 하겠다고 미리 공지하고 설거지도 그때 그 엄마들에게 도와 달라고 해서 해치우세요
    원글님은 장소 제공 밖에 못한다고 하고요
    그렇게 해야 원글님 안 지치고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장소 제공에 대해 고마워 해요
    꼭 필요한 모임은 그렇게 하세요

  • 8. ...
    '24.11.2 11:07 AM (122.40.xxx.155)

    한번 초대 했으니 이제 그걸로 끝내세요. 다음에 말 나오면 역공격 바로 하시구요. 이번엔 너네집에서 하자고요.

  • 9.
    '24.11.2 11:09 AM (118.32.xxx.104)

    진짜 염치없는 여자들이네요

  • 10. ㄴㅇㄹ
    '24.11.2 11:10 AM (61.77.xxx.175)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비용1/n 공지도 어렵고, 어딜가나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많은 사람인데 그렇게 매몰찬 계산을 할 수도 없고 또 싸구려 빵이라도 들고오면 손님이 되어서 그렇게 말을 했더라도 비용 달라고 하느니 내가 쓰고 말지 하게 되네요. 알아서 주거나 알아서 먹을건 가져오면 되는데(저는 그래요) 근데 그런 사람 별로 없네요. 무엇보다 안내키는 내색을 하면 안와야 하는데 이러는걸 보니 앞으론 그냥 힘들어서 못한다고 하려고 해요.

  • 11. 뒷말이나
    '24.11.2 11:12 AM (1.236.xxx.114)

    안하면 다행이에요
    생각보다 집이 별로다 불편해보인다 내취향아니다
    집은 돟던데 그릇이 그게 뭐냐
    와인 좋은거 많던데 그걸 주냐 등등
    떠밀려서 억지로 뭐하는건 내탓도 있으니
    내가 기꺼이 하고싶을때만 하세요

  • 12. ..
    '24.11.2 11:15 AM (182.209.xxx.200)

    거지들.. 저렇게 셀프 초대하는게 제일 없어보이는데, 와서 이것저것 털어먹고 가는 것도 정말 싫어요. 주는 거나 먹지.
    궁금하면 사진으로 보면 되는데.
    보니까, 집 청소도 안하고 아무렇게나 해놓고도 사람들 불러서 뭐 먹고 하는거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 집에 가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는 듯.
    전 제가 집에 누가 오는거 싫어해서 남의 집 가는 것도 조심스럽더라구요.

    이제 안 하면 돼요. 끝까지 대답 안하고 거절하세요.
    초대해봤자 내 몸만 힘들고 돈만 쓰고, 오는 사람들은 그렇게 고마워하지도 수고를 알아주지도 않아요.

  • 13. 헐...
    '24.11.2 11:16 AM (222.106.xxx.184)

    어찌 그런 인간이 주변에 있나요.
    가끔 집들이나 집초대 얘기 들으면 어이없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아니.. 자기가 오고 싶어서 저리 난리였음 마트에서 장본거 지가 계산해야지
    아 진짜 ..

    다음부턴 절대로 집에 사람초대 하지 마세요.
    아님 정말 오래 알아서 성격 알고 예의 있는 사람만 초대 하시던지.
    저런 이상한 사람들 초대할 필요없어요

  • 14.
    '24.11.2 11:17 AM (175.209.xxx.209)

    진짜 염치없고 뻔뻔하네요
    고생하셨어요ㅜㅜ

  • 15. ㄹㄹㄹ
    '24.11.2 11:22 AM (104.28.xxx.26)

    와 도대체 집이 얼마나 예쁘길래 궁금해요

  • 16. 아이
    '24.11.2 11:27 A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백일이나 돌에 중국집에 전화해서 주문하고
    봉투 , 반지는 따로 받는 사람도 있어요
    사고 방식이 아예 다른 사람들이 존재해요

  • 17. ㅁㄴㅇㄹ
    '24.11.2 11:29 AM (61.77.xxx.175)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만약에 초대를 받은 자리라고 하더라도, 저렇게 초대한 사람이 돈내서 먹을거 사주고 비싼 술도 내어주고 그게 당연한건가요? 니가 후식이랑 다과 술 대접해줬으니 점심은 자기네들 7명이 쏜다고 주고 받는것처럼 얘기하는데, 1명한테 7명이 얻어먹고 7명이 1명 몫을 부담하는게 어떻게 퉁치는 계산이 되는지 이해가 안되었어요. 저의 경우 남의 집 초대받아 가서 그 사람이 음식 대접할땐 식대와 고생하는 것 합쳐 그 이상의 집들이 선물을 사가거나 했거든요. 근데 여태 정식으로 초대했던 사람들도 지금 저 애들도 빵 몇개 간식거리, 수건 세개... 이런거 들고 거하게 먹을거 내놓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빈손으로 온 사람도 있구요. 차마시는거야 빈손으로 와서 부담없이 해도 된다지만 좀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너무 받는것에 빡빡하게 계산하고 갚으려 했나봐요

  • 18. ...
    '24.11.2 11:31 AM (211.201.xxx.106)

    초대를 해도 염치있는 사람을 해야 내맘이 편하지.
    저렇게 염치없는 인간들은 초대하고나서도 화만나죠.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하지마세요

  • 19. 저는
    '24.11.2 11:32 AM (61.254.xxx.115)

    빈말 안해요 초대할맘도 없으면서 빈말하지마세요 초대 많이했더니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라고 하세요

  • 20. 저는
    '24.11.2 11:33 AM (61.254.xxx.115)

    거의들 빈손으로 오고 님이 뒷정리랑 설거지한다는건데.그런 봉사를 왜해요? 애들도 있는데 술을 마시고요??애들이나 잘보셈.

  • 21. ㄴㅇㄹ
    '24.11.2 11:35 AM (61.77.xxx.175)

    네 그래서 다시는 안할겁니다. 아무리 초대해달라고 해도 나중에 와 말고 그냥 힘들어서 못한다고 하게요.

  • 22. ..
    '24.11.2 11:36 AM (61.254.xxx.115)

    우리남편이 젊을때 예고도없이 당일에.사람 많이 매달 데리고왔었어요 음식준비 뒷처리.설거지.고무다라이에 넣어서 설거지할정도로 6-8명씩 데리고 왔구요 그들은 항상 빈손이었음.1-2년정도 하다가 저 다신 안차려줘요

  • 23. 이게
    '24.11.2 11:37 AM (61.254.xxx.115)

    그사람들도 결혼해서 다들 애있고한데 얻어먹기만 하지 안불러요 순전히 나만의 희생으로 돌아간거더라구요 그때 애업고 음식했음.

  • 24. 00
    '24.11.2 11:38 AM (175.192.xxx.113)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더라구요..
    나이많다고 언니언니 하면서 아주 매너없는 사람들이군요.
    앞으로 거리두기하시면서 웃으면서 무조건 거절하세요^^
    지나보니 정말 소용없는 관계더라구요.. 저두 호구노릇 많이 당했거든요..

  • 25. 이게
    '24.11.2 11:40 AM (61.254.xxx.115)

    글고 장보러도 왜따라가셨어요 먼저가서 정리좀 할게.알아서 사이 하셨어야지요 유치원이고 초딩이고간에.그런엄마들 일년짜리 인연이던데요 맞춰줄필요 없어요 게다가 뻔순이들이네요

  • 26. ..
    '24.11.2 11:41 AM (61.254.xxx.115)

    "집에 진짜 아무것도 없으니 알아서 사오든가 해~"하셨어야죠

  • 27. 진짜
    '24.11.2 11:42 AM (70.106.xxx.95)

    셀프초대하는 인간들 제일 어이없는데
    또 은근히 많아요

  • 28. ㄴㅁㅇ
    '24.11.2 11:42 AM (61.77.xxx.175)

    듣고 보니 그랬으면 됐는데, 제가 님처럼 재치있고 순발력이 있는 사람이면 저런일을 당하고 여기 글을 쓸일이 없겠지요 ....

  • 29. 에구...
    '24.11.2 11:45 AM (59.13.xxx.51)

    앞으로는 내 기준 별로인 사람들은 절대 초대하지마세요.
    남의 집에와선 제맘대로 휘젓는 인간들 인성은 뻔해요.
    저도 왕언니 노릇하느라 호구생활 몇 년 했는데
    살면서 가장 바보렸던 시절로 기억됩니다.

  • 30. 그냥
    '24.11.2 11:46 AM (70.106.xxx.95)

    순간 어어 하다가 그냥 떠밀려 당하는거죠
    이런것도 당하다보면 나중엔 걍 훅 거절도 하게되고
    못된 아줌마로 찍혀야 차라리 편해요

  • 31. ..
    '24.11.2 11:57 AM (61.254.xxx.115)

    거절하는게 못된엄마는 아니죠 초대도 안하고 친하지도 않은데 밀고들어오려는 그건여자들이 이상한거지요

  • 32. 원래
    '24.11.2 11:58 AM (180.71.xxx.214)

    초대하면 돈쓰고 치워야되고 그렇게 되요
    님이 요령이 없으셨던거고
    옆에 이거저거 집어 장본 여자는 정신나간 여자네요
    님이 잘사는거 알고 벗겨먹을라고 환장한 여자인듯요

    초대받아 받아 많이 가봤는데

    집초대 많이 하고 집 오픈 해 놓는 사람들 특징은
    음식을 저렴이로 내놓더군요
    떡볶이 . 떡볶이 ,떡볶이 이게 만만한지 늘 떡볶이
    그리고 라면 . 끓여주던데요 ?

    자기 가족 먹다 남은 홀케이크 커피 대접하며 내놓고
    이거 저거 남아 뒹구는거 예쁘게 담아 주던데요
    사람들 좋다고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초대 했어요
    저는 케이크 제대로 된거 사고 술도 사놓고
    음식 제가 해놓고요
    사람들 맛있게 먹고 집구경하는데
    몇몇이 추접스럽게 열어보고 보지 말란대도 꼭 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대형평수인데 풀로 인테리어를 안했어요
    인테리어 여기는 왜안했냐 저거하지 그랬냐 하는데
    그 담부터 초대안해요

    적당히 커버치고
    옆에서 부추기고 그러는 사람있으면 웃으면서 안돼 라고
    하세요. 또 정색하면 님만 쫌생이 되요

  • 33. 그냥
    '24.11.2 12:17 PM (61.254.xxx.115)

    "씩 웃으면서 내가 몸살나서 안되겠더라" 하심되요

  • 34. 느림보토끼
    '24.11.2 12:19 PM (61.105.xxx.145)

    저렇게 바람잡는 여자들.. 집요하더라구요
    이정도면 알아들었겠지 해도
    그 집요함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걸 이루는..
    뭐랄까? 대부분 탐욕스러운 스타일?
    원글님 그런스타일이 아니라 말려드신듯
    제 둘째 동서가 저런스타일이거든요
    듣고싶은 말이나 원하는걸 얻기위해서 볼때마다 반복하고
    몰아가는.. 그 집요함.. 끔찍합니다

  • 35. 리모델링
    '24.11.2 12:36 PM (61.39.xxx.240)

    리모델링 보고싶다고하면
    그냥 사진으로 보내줘요~~~

  • 36. 자랑
    '24.11.2 12:48 PM (223.39.xxx.175)

    자랑하는 값이죠

    아얘 얘기 안하면 모르지요.

    부러움을 사려면
    돈이 듭니다

  • 37. ....
    '24.11.2 12:49 PM (121.137.xxx.107)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 공감됩니다.

  • 38.
    '24.11.2 1:03 PM (118.235.xxx.200)

    밀어부치는 그 엄마 대단하네요
    낯짝이 엄청 두꺼운가봄..집을건 지가 다 집어놓고 계산대에서 뒤로 빠지다니...기절초풍하겠네요

  • 39. ...
    '24.11.2 1:07 PM (211.244.xxx.216)

    그 엄마 진짜 짜증나고 어이없는 사람이네요
    진짜 수준하고는!
    저라도 그 엄마는 이제 아웃입니다

  • 40. ㅇㅇ
    '24.11.2 1:11 PM (14.32.xxx.165)

    뻔뻔한 인간은 그런 거 몰라요.
    두어번 만났는데 돈 내는 매너가 더럽다
    다신 상종 안해요.
    대신 외출할 때 내 밥값은 내가 낸다.
    이런 마음으로 나갑니다.
    계산이 더치가 아닐 때는 주유쿠폰 날려요.
    항상 사람들이 불러준답니다.

  • 41. 혹시
    '24.11.2 1:25 PM (123.215.xxx.76)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신지... 궁금하네요.
    ㅁㄷ 아닌가 싶네요.

  • 42. 동작구민
    '24.11.2 2:17 PM (116.38.xxx.236)

    앞으로는 빵을 잔뜩 사온 엄마만 만나세요. 저도 유치원 엄마들과 오고가고 하는데, 큰집이 하나 있어서 그쪽으로 많이 가는데 치킨이나 피자라도 제 돈으로 시키던가, 맥주도 16캔 정도 들고갈 수 있을 만큼은 사가요. 저희집도 가끔 부르고 (다는 아니고 큰집 집주인과 한두명), 그분과 커피 마시면 꼭 제가 냅니다.

    진짜 7명이나 되는데 염치가….

  • 43. 저희는
    '24.11.2 2:27 PM (117.111.xxx.199)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 카드로 써요
    경우없는 사람은 단절하고
    서로 지갑 여는 매너있는 사람들만 집에 들여요

  • 44. 저희는
    '24.11.2 2:34 PM (117.111.xxx.199)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 카드로 써요
    경우없는 사람은 단절하고
    균형있게 지갑 여는 매너있는 사람들만 집에 들여요
    저희집도 예쁘게 인테리어 했고 사람들 초대하려고
    식탁을 무지 큰 걸로 맞췄거든요
    몇몇 얌체 때문에 집에 초대하지 않으면 따쓰한 집에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기회를 잃잖아요
    죽어서 가져갈 집도 아닌데 아끼지 말고 좋은 사람들맠
    초대하셔요 ㅎㅎ

  • 45. 저는
    '24.11.2 2:35 PM (117.111.xxx.199)

    그냥 남편 카드로 써요
    남편이 사람 초대하는 거 워낙 좋아해서요
    경우없는 사람은 단절하고
    균형있게 지갑 여는 매너있는 사람들만 집에 들여요
    저희집도 예쁘게 인테리어 했고 사람들 초대하려고
    식탁을 무지 큰 걸로 맞췄거든요
    몇몇 얌체 때문에 집에 초대하지 않으면 따쓰한 집에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기회를 잃잖아요
    죽어서 가져갈 집도 아닌데 아끼지 말고 좋은 사람들만
    초대하셔요 ㅎㅎ

  • 46. 사람 초대
    '24.11.2 3:38 PM (211.241.xxx.143)

    저렇게 경우 없는 사람들 거의 없던데,,,
    찐친구들은 정말 빈손으로 오라해도 과일이나 영양제, 하다 못해 애기들 줄 요구르트라도 들고 오는데 쩝.
    뭐 간혹 한두명 있긴 했어요 ㅎㅎ

    아니 이제 안돼 남편이 알더라고, 사람 왔다 간거. 아우 예민해서, 앞으로 들이지 말래 라든가 내가 좀 힘들어 하는게 보였나봐 남편이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이제 안 되겠네,, 등등. 계속 만날 사람들이면 적당히 이유 대세요.

    그런데 사람들아 좀 별로.. 괜찮은 사람인데 저러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 47. 그엄마 같은
    '24.11.2 8:20 PM (119.70.xxx.3)

    여자들은 원글과 반대로 생각하고 있어요.

    자기가 나서서 총대매고 모임원 위해서 노력봉사 했다고......
    자기가 제안했지만, 원글이 다 동의 허락한거라고~원글에게 물어보지 않았느냐~~이런식?

    완전 사고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원글도 거절을 되게 못하는 성격이긴 하네요.

    원글이 왜 인테리업 업체에 유튜브 노출을 허락한건지 궁금하네요. 인테리어비 할인이라도 받은건가요?

  • 48. 그엄마 같은
    '24.11.2 8:22 PM (119.70.xxx.3)

    여자보고 요즘 말하는 가스라이팅 잘하는 타입이라고 하죠.
    말로 반복세뇌해서 좀 무른 성격 사람을 조종하려 드는거...

  • 49.
    '24.11.2 10:11 PM (106.101.xxx.157)

    그냥 염치없는 여자들 만나셨네요
    아님 계산이 도저히 안되는 경계선이거나요...

    그런 사람들은 뜯어먹기 좋은 상대보면 꼭 집초대 안해도 어떻게든 뜯어먹더라고요 남에게서 작은거 이득봐야 할정도로 맘이 각박한 사람들이라 생각하세요
    집초대도 안했는데도 좀 친해지니 말하기도 민망한짓 많이 하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선물 주고받을때 비싼거 받고 이상한 거 갖고오고 밖에서 먹어도 비싼거 먹게 유도하고 자기 살땐 저렴한데 데려가고 고민끝에 더치하자니 가게서 계산시 신발끈 묶고 전화받고.. 그냥 그릇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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