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늘 잔소리를 들어요

ㅇㅇ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24-11-02 10:35:39

보통 다른 집과는 반대 상황이에요

원래 살림 육아 남편이 더 잘 했고 저는 상대적으로 남편 기대치에 못 미쳐요

 

맞벌이구요

 

몇년전부터 남편의 잔소리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자기가 얘기한 거 바로 수긍 안하면 자기 말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화내요

 

자기는 생활비 벌러 돈벌어오는 기계고 애 같이 봐주는 사람이냐고 여러번 말하구요

 

저희집은 남편이 주도권을 갖고 있고 애들도 아빠를 더 무서워해요 상대적으로 저는 기가 약하구요

 

저는 남편한테 복종해야 하는 대상인데 마음이 점점 멀어지네요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어렵구요

이 상황에서 누가 저에게 조금만 잘 해줘도 마음이 넘어갈 거 같아요

 

그럼 남편에게서 그나마 남아 있던 정도 미련도 없어질 것 같아요

 

정신을 부여잡기 위해 좀 있다 운동하러 나가려구요. 이제는 다툼이 나도 같이 화내지 않아요 마음으로 삭힙니다

 

그리고 마음을 닫을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IP : 211.235.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1.2 10:37 AM (70.106.xxx.95)

    할말 다 하고
    님 마음대로 하세요

  • 2. ㅇㅇ
    '24.11.2 10:38 AM (121.136.xxx.216)

    아이들도 여리고 멘탈약하면 앞에서는 싸우지 마세요 애들 잘못하다가 폐인돼요 ..

  • 3. 여자들이
    '24.11.2 10:42 AM (118.235.xxx.204)

    맨날 하는 소리잖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돈만 벌어온다고
    이혼하고 싶다고

  • 4. ………
    '24.11.2 10:52 AM (112.104.xxx.252)

    남편이 살림 육아를 더 잘한다고 하시니…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불만이 많은거 같아요
    나도 태어나면서 부터 살림,육아를 잘 하는 거 아닌데
    왜 아내는 잘 하려고 노력을 안할까?
    못하면 내가 가르치는 대로라도 하지 왜 그것도 안할까?
    그런거 아닐까요?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잔소리 때문에 주눅이 많이 들으신거 같고요

    애들 앞에서 싸우시지는 마시고요
    돈도 벌어오고 살림,육아도 잘해줘서 고맙다고,
    원글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표현을 해주시고
    가능하면 부부 상담 받아보세요

  • 5. 저기요
    '24.11.2 10:56 AM (211.211.xxx.168)

    바람필 마음의 자세 확립하시기 전에
    살림, 육아 반반씩 하시며 남편과 사이좀 다시 회복해 보세요.

    살림과 육아를 열심히 하는데 잔소리하는 남편이면 같이 욕하겠지만
    본인은 안하고 운동다니면서 바람필 마음의 준비하는 건 공감해 주기 힘드네요,

    남편이 더 잘한다는 핑게로 점점더 아무것도 안하신 건 아닌지.
    남편은 설마 살림하고 육아하느라고 운동도 못 가는 건 아니겠지요?

  • 6.
    '24.11.2 10:58 AM (1.237.xxx.38)

    살림을 어떻게 하길래
    글만 봐선 님이 어떤지 모르니

  • 7. ㅁㅁ
    '24.11.2 11:00 AM (121.136.xxx.216)

    맞벌인데 살림 육아 좀 외주 주고 가정의 평화를 누리지 ..살림 육아 돈벌기 다 하면서 예민하지 않기는 힘들잖아요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 8. 원글
    '24.11.2 11:19 AM (211.235.xxx.190)

    평일에는 도우미분이 와 주세요..저도 아이들 교육이랑 일찍 와서 챙기는데 요즘 자주 스케줄을 깜박 하는데 맨날 혼만나니 살 맛이 안나요

  • 9. ㅇㅇ
    '24.11.2 11:25 AM (121.136.xxx.216)

    남편한테 혼난다는 그런 표현부터 안했으면 좋겠네요 아랫사람 자처하는건가 님 지금 그대로여도 아껴주는 남자도 어딘가 있을 수 있는데 안타까워요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 10. 힘내요
    '24.11.2 12:18 PM (121.44.xxx.166)

    스케쥴 정도야 핸드폰 알람에 다 넣으세요

    직장 생활 한다 생각 하시구요, 남편도 틀린 말 하는 건 아니에요

    가정생활도 좀 타이트 하게 열정적으로 하는 편인가 봐요

    반면에 저도 맞벌이라 힘들어 집안 쓰레기통 같고 널부러져 있고 싶은 데 하나도 안도와주고 아무 말도 안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것도 서운하더라구요. 좋은 것 만 봐야지 투정 하자면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서로 고마운 줄 알라고!! 매주 이러면서 살고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530 공덕역 근처 룸식당(3-4인) 추천 부탁드려요 2 고민 2024/11/02 412
1643529 무지외반 교정기요 현소 2024/11/02 334
1643528 배추 가격 내렸나요? 9 ㅁㅁ 2024/11/02 2,036
1643527 경기 북부 단풍 보는 곳? 7 감사 2024/11/02 1,041
1643526 시모가 눈치 챘어요 저 이하 며느리 셋다 간병 안 할걸 24 눈치 2024/11/02 18,591
1643525 위안좋은데 공복에 연한 레몬수 6 ㄱㅂ 2024/11/02 1,452
1643524 젤렌스키 "韓에 무기 지원 요청서 보낼 것 … 가장 필.. 24 ㅇㅂㅉ 2024/11/02 2,926
1643523 잠시 후 2시 서울역 4번 출구로 갑니다. 25 빨리처리하자.. 2024/11/02 1,592
1643522 나의 상냥한 이웃 5 스테파네트 2024/11/02 1,951
1643521 전세 계약기간이 남았는데 이사를 가야할거 같아요 4 ... 2024/11/02 1,015
1643520 한적하고 고기궈먹을수있는 캠핑장. 아세요? 4 Qqqqqq.. 2024/11/02 991
1643519 진짜 다들 이런생각 안하고 살아요? 25 ㅇㅇ 2024/11/02 5,067
1643518 질문 올리고 댓글 올리면 싹 삭제하는 것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13 ㅇㅇ 2024/11/02 787
1643517 국정감사 3 82 2024/11/02 521
1643516 삼시세끼는 다음에 또 한다면 손호준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21 ㅁㅁ 2024/11/02 4,134
1643515 든든하게 파스타 해먹고 서울역으로 갑니다 6 하늘에 2024/11/02 1,157
1643514 마트많이 가시는데 손 소독하시고 마스크도 쓰세요. 1 ... 2024/11/02 2,065
1643513 경기남부 단풍 보려면 어디갈까요? 5 ㅇㅇ 2024/11/02 1,227
1643512 이마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여기저기 다 세일 이네요? 7 2024/11/02 2,335
1643511 머리로는 대출갚기보다 예금하는게 합리적인거 아는데 4 대출 2024/11/02 1,451
1643510 이직했는데 힘드네요 ㅠㅠ 8 2024/11/02 2,145
1643509 조리기기 사니까 진짜 좋네요 2 홈쿡 2024/11/02 2,558
1643508 날 추워지면 소화불량(체끼)에 잘 걸리는 분들 계신가요? 11 .. 2024/11/02 1,005
1643507 냉동돈가스 어디꺼가 낫나요? 6 냉동 2024/11/02 1,155
1643506 이비인후과 사람 엄청 많네요 ㅠ 3 ㅓㅏ 2024/11/02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