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늘 잔소리를 들어요

ㅇㅇ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24-11-02 10:35:39

보통 다른 집과는 반대 상황이에요

원래 살림 육아 남편이 더 잘 했고 저는 상대적으로 남편 기대치에 못 미쳐요

 

맞벌이구요

 

몇년전부터 남편의 잔소리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자기가 얘기한 거 바로 수긍 안하면 자기 말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화내요

 

자기는 생활비 벌러 돈벌어오는 기계고 애 같이 봐주는 사람이냐고 여러번 말하구요

 

저희집은 남편이 주도권을 갖고 있고 애들도 아빠를 더 무서워해요 상대적으로 저는 기가 약하구요

 

저는 남편한테 복종해야 하는 대상인데 마음이 점점 멀어지네요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어렵구요

이 상황에서 누가 저에게 조금만 잘 해줘도 마음이 넘어갈 거 같아요

 

그럼 남편에게서 그나마 남아 있던 정도 미련도 없어질 것 같아요

 

정신을 부여잡기 위해 좀 있다 운동하러 나가려구요. 이제는 다툼이 나도 같이 화내지 않아요 마음으로 삭힙니다

 

그리고 마음을 닫을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IP : 211.235.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1.2 10:37 AM (70.106.xxx.95)

    할말 다 하고
    님 마음대로 하세요

  • 2. ㅇㅇ
    '24.11.2 10:38 AM (121.136.xxx.216)

    아이들도 여리고 멘탈약하면 앞에서는 싸우지 마세요 애들 잘못하다가 폐인돼요 ..

  • 3. 여자들이
    '24.11.2 10:42 AM (118.235.xxx.204)

    맨날 하는 소리잖아요 아무것도 안하고 돈만 벌어온다고
    이혼하고 싶다고

  • 4. ………
    '24.11.2 10:52 AM (112.104.xxx.252)

    남편이 살림 육아를 더 잘한다고 하시니…
    남편은 남편 나름대로 불만이 많은거 같아요
    나도 태어나면서 부터 살림,육아를 잘 하는 거 아닌데
    왜 아내는 잘 하려고 노력을 안할까?
    못하면 내가 가르치는 대로라도 하지 왜 그것도 안할까?
    그런거 아닐까요?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잔소리 때문에 주눅이 많이 들으신거 같고요

    애들 앞에서 싸우시지는 마시고요
    돈도 벌어오고 살림,육아도 잘해줘서 고맙다고,
    원글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표현을 해주시고
    가능하면 부부 상담 받아보세요

  • 5. 저기요
    '24.11.2 10:56 AM (211.211.xxx.168)

    바람필 마음의 자세 확립하시기 전에
    살림, 육아 반반씩 하시며 남편과 사이좀 다시 회복해 보세요.

    살림과 육아를 열심히 하는데 잔소리하는 남편이면 같이 욕하겠지만
    본인은 안하고 운동다니면서 바람필 마음의 준비하는 건 공감해 주기 힘드네요,

    남편이 더 잘한다는 핑게로 점점더 아무것도 안하신 건 아닌지.
    남편은 설마 살림하고 육아하느라고 운동도 못 가는 건 아니겠지요?

  • 6.
    '24.11.2 10:58 AM (1.237.xxx.38)

    살림을 어떻게 하길래
    글만 봐선 님이 어떤지 모르니

  • 7. ㅁㅁ
    '24.11.2 11:00 AM (121.136.xxx.216)

    맞벌인데 살림 육아 좀 외주 주고 가정의 평화를 누리지 ..살림 육아 돈벌기 다 하면서 예민하지 않기는 힘들잖아요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 8. 원글
    '24.11.2 11:19 AM (211.235.xxx.190)

    평일에는 도우미분이 와 주세요..저도 아이들 교육이랑 일찍 와서 챙기는데 요즘 자주 스케줄을 깜박 하는데 맨날 혼만나니 살 맛이 안나요

  • 9. ㅇㅇ
    '24.11.2 11:25 AM (121.136.xxx.216)

    남편한테 혼난다는 그런 표현부터 안했으면 좋겠네요 아랫사람 자처하는건가 님 지금 그대로여도 아껴주는 남자도 어딘가 있을 수 있는데 안타까워요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

  • 10. 힘내요
    '24.11.2 12:18 PM (121.44.xxx.166)

    스케쥴 정도야 핸드폰 알람에 다 넣으세요

    직장 생활 한다 생각 하시구요, 남편도 틀린 말 하는 건 아니에요

    가정생활도 좀 타이트 하게 열정적으로 하는 편인가 봐요

    반면에 저도 맞벌이라 힘들어 집안 쓰레기통 같고 널부러져 있고 싶은 데 하나도 안도와주고 아무 말도 안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것도 서운하더라구요. 좋은 것 만 봐야지 투정 하자면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서로 고마운 줄 알라고!! 매주 이러면서 살고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526 중국 공장에서 한국엔 우리한테만 팔았다던 물건을 2025/02/16 1,615
1680525 쿠팡 알바를 지원하려고 하는데 4 ... 2025/02/16 2,909
1680524 셀프세차하니 심봉사 눈뜬듯 2 세차 2025/02/16 2,584
1680523 동생에게만 재산 물려줄까봐…부모 집에 불 지른 30대女 2 ㅇㅇ 2025/02/16 4,134
1680522 주병진맞선녀들 관상해석ㅎ 6 ㄱㄴ 2025/02/16 4,411
1680521 아이돌 진심 멋있나요? 22 ... 2025/02/16 2,893
1680520 장사경험 없이 시작해 보신분 18 장사경험 2025/02/16 3,146
1680519 아이패드 땜에 홧병 나겠어요 3 ㅍㅈ 2025/02/16 2,284
1680518 물김치에 소금만 넣어도되나요 6 /// 2025/02/16 1,346
1680517 이대남이란 말이 3 ㅁㄵㅎ 2025/02/16 1,300
1680516 사춘기 아이들과 갈 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10 ... 2025/02/16 1,014
1680515 유튭 공수처 새 영상 올라왔어요~~~ 3 유튜브 2025/02/16 1,777
1680514 윤거니의 자유민주주의 자유는... 인용 2025/02/16 479
1680513 왜 자꾸 어플을 깔으라고 하나요 6 어플 2025/02/16 2,607
1680512 함부르크서 제5차 윤석열 파면 시국집회 열려 light7.. 2025/02/16 442
1680511 호박죽에 멥쌀가루와 찹쌀가루 차이 9 .. 2025/02/16 1,543
1680510 요즘 2030대 남성들이 여우가 되었다는데.. 24 ........ 2025/02/16 5,686
1680509 홍장원 팬클럽 생겼네요 ㅎㅎㅎㅎ 29 ㅈㅈㅅ 2025/02/16 4,326
1680508 조선일보가 치켜세우는 정치인 1 ㄱㄴ 2025/02/16 1,747
1680507 서강대 vs성균관대 27 시그널 2025/02/16 3,472
1680506 냉동 탕수육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5 .... 2025/02/16 1,344
1680505 어제 광화문집회 활기찼음 7 라떼 2025/02/16 1,944
1680504 개 한테 하는 장난 18 .. 2025/02/16 3,037
1680503 그니깐 기본 516명은 꼭 죽인다 이거죠? 12 ㄱㄱㄱ 2025/02/16 3,300
1680502 아무 남자나 들이대는거 정말 짜증나죠? 7 ㅇ ㅇ 2025/02/16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