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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인데 학부모님께 부정적말을 할때

.. 조회수 : 5,215
작성일 : 2024-11-02 00:19:26

가르치는 학생들이 성적이 많이 올라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강사일을 하고 있지만 괴로운 순간이 있는데요

 

학부모님께 학생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해야할때 참 맘이 힘드네요

학부모님께 소중한 자식인데 그 자식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듣게 되면 마음이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서..  말하기가 괴롭고 민망해요

특히 학생이 머리가 나빠서 한계가 느껴지는 경우가 제일 말하기가 힘들어요

차라리 머리 좋은데 불성실한 경우는 말하기가 더 편하고요

IP : 211.246.xxx.15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하지 마세요
    '24.11.2 12:23 AM (88.65.xxx.2)

    돈 내고 누가 그런 말 듣고 싶어해요?

  • 2. ..
    '24.11.2 12:26 AM (211.36.xxx.8) - 삭제된댓글

    말하지 마세요. 말해주는 대로 꼬아듣지 않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백명 중 한명이에요.

  • 3. 달려라호호
    '24.11.2 12:28 AM (211.241.xxx.105)

    ㅠㅠ어렵네요 말 안하는 게 나을듯요.

  • 4. ..
    '24.11.2 12:30 AM (211.246.xxx.151)

    학부모님 상담할 때 학부모남들이 우리아이 어떻나요? 수업은 잘 따라가나요? 등등 물어보시잖아요
    그럴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괴롭더라고요

  • 5. ...
    '24.11.2 12:35 AM (115.139.xxx.169)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코멘트 안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기본 아이큐가 떨어진다해도 다른 친구들보다 반복을 좀 더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거나
    이렇게 돌려서 얘기해야죠.

    불성실이나 태도문제, 와서 존다거나 하면 얘기 해야겠지만요.

  • 6. ㅇㅇ
    '24.11.2 12:39 AM (114.206.xxx.112)

    잘 따라가나요?
    노력을 많이 하면 충분히 따라갈수 있을거 같아요
    어려워하나요?
    지금은 어려워 하는건 사실인데 아이들 잠재력은 무한하니까요
    이러시면 되져.
    머리가 지적장애만 아니면 수상하 심화, 고1 영어모의고사 1등급까진 끌어올릴수 있던데요.

  • 7. ㅇㅇ
    '24.11.2 12:39 AM (1.11.xxx.163)

    애 엄마 아빠 대하는 직업들이 참...극한직업이죠

  • 8. 그런데
    '24.11.2 12:44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애들 학원은 주간테스트 결과와 과제이행율을 매주 톡이나 문자로 보내주세요
    테스트결과는 점수랑 반등수 보내주고요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하시면 상담할 일이 많지 않아요

    숙제 검사 반드시 해주시고
    주간테스트 꼭 하셔서 결과 보내주시고
    카톡으로 언제든지 질문에 답해주겠다 공지하시고.

    그럼 다 만족입니다. 의외로 숙제검사도 안 하고 테스트도 안 하는 학원들 많거든요

  • 9. ..
    '24.11.2 12:47 AM (211.246.xxx.151)

    위에 얘기하신 부분은 기본으로 다 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상담을 원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꽤 계세요
    또 주기적인 상담이 학원의 원칙이기도 해요

  • 10. 님은
    '24.11.2 12:51 AM (88.65.xxx.2)

    돈 받고 서비스 제공하는 을이에요.
    그냥 좋은 말만 하세요.
    님이 판단할 위치가 아니고
    학원샘 말 듣고 뭐라도 고칠 생각하는 학부모 없어요.

    늦지마라.
    숙제 잘 해와라.

    이정도가 최선이지
    당신 아들 머리가 나빠서 진도 못 따라간다고 말하고 싶으세요?

    그거 님 오만이에요.

  • 11. 윗님
    '24.11.2 12:54 AM (223.38.xxx.235)

    머리 나쁜 애가 머리 나빠서 못 따라가는구나
    판단이 되었는데

    때마침 그 부모가 자기 자녀에 대해 묻는다…
    이걸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여기서 어느 포인트가 오만인가요?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저 오만 소리
    교사나 강사들이 게시판에 글 쓸 때 종종 댓글에서 보이던데
    도대체 뭐에 꽂혀서 하는 말인지 보는 저는 모르겠거든요.
    선생님들의 고민이 보일 뿐.

  • 12. ..
    '24.11.2 12:55 A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

    윗님 같은말을 해도 되게 기분나쁘게 말하네요
    제가 언제 그런말 하고 싶댔나요? 그런 학생의 학부모와 상담때 괴롭다고 했죠
    혼자 발끈하는거 보니 제글에서 자극되는 부분이 있었나보네요

  • 13. ..
    '24.11.2 12:56 A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

    윗님 같은말을 해도 되게 기분나쁘게 말하네요
    제가 언제 그런말 하고 싶댔나요? 그런 학생의 학부모와 상담때 괴롭다고 했죠
    댓글 다신 분들 중에 혼자만 발끈하는거 보니 제글에서 자극되는 부분이 있었나보네요

  • 14. 그런데
    '24.11.2 12:57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상담도 객관적인 부분만 해주시면 되죠.
    영어라면 단어 외우기를 힘들어한다. 단어만 외우면 더 잘 잊어버린다, 하루 예문 다섯 문장씨이라도 외우면 좋겠다
    문법 응용을 힘들어한다. 우리말에 없는 현재완료니 분사구문이니 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힘들어한다. 이건 사실 문제를 많이 풀어서 반복적으로 습득하는 수밖에 없다 실망하지 않고 인내심있게 푸는 게 중요하다

    수학이라면 연산에서 많이 틀린다 계산을 암산으로 하지 말고 귀찮아도 자꾸 쓰게 해야 한다.
    배우는 수학 개념을 전부 증명할 수야 없어도 차분하게 증명을 한 번씩 써보면서 이해하려고 애써한다ᆢ 아니면 문제가 조금만 어려워져도 답지 자체를 이해 못한다. 시간이 걸려도 왕도는 없다 엉덩이의 힘으로 극복하게 격려해줘야 한다ᆢ

    등등.
    학생의 학습 능력에 대한 평가보다 솔루션 위주로 상담해주세요

  • 15. ..
    '24.11.2 12:59 A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

    윗윗님 같은말을 해도 되게 기분나쁘게 말하네요
    제가 언제 그런말 하고 싶댔나요? 그런 학생의 학부모와 상담때 괴롭다고 했죠
    댓글 다신 분들 중에 혼자만 발끈하는거 보니 제글에서 자극되는 부분이 있었나 보네요
    그리고 님이 일을 한다면 님은 돈 받고 서비스 제공하는 을 아닌가요? 이런 내용의 글에 웬 갑을타령?

  • 16. ..
    '24.11.2 1:04 A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

    윗윗님 같은말을 해도 되게 기분나쁘게 말하네요 님의 인성이 느껴지네요
    제가 언제 그런말 하고 싶댔나요? 그런 학생의 학부모와 상담때 괴롭다고 했죠
    댓글 다신 분들 중에 혼자만 발끈하는거 보니 제글에서 자극되는 부분이 있었나 보네요
    가르치는게 직업인데.. 판단할 위치가 아니라고요? 학생에 대해 가능한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야 그 수준에 맞춰서 가르칠 수 있는 거지, 판단도 안하고 ai처럼 그냥 다 똑같이 일률적으로 가르칠까요?
    그리고 님이 일을 한다면 님은 돈 받고 서비스 제공하는 을 아닌가요? 이런 내용의 글에 웬 갑을타령?

  • 17. ..
    '24.11.2 1:12 AM (211.246.xxx.151)

    윗윗님 같은말을 해도 되게 기분나쁘게 말하네요 님의 인성이 느껴지네요
    제가 언제 그런말 하고 싶댔나요? 그런 학생의 학부모와 상담때 괴롭다고 했죠
    댓글 다신 분들 중에 혼자만 발끈하는거 보니 제글에서 자극되는 부분이 있었나 보네요
    가르치는게 직업인데.. 판단할 위치가 아니라고요? 학생에 대해 가능한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야 그 수준에 맞춰서 가르칠 수 있는 거지, 판단도 안하고 기계처럼 그냥 다 똑같이 일률적으로 가르칠까요?
    그리고 님이 일을 한다면 님은 돈 받고 서비스 제공하는 을 아닌가요?
    님같은 사람은 제발 자식 학원 보내지 말고 본인이 집에서 끼고 교육 시켰음 좋겠어요
    학원에서 다들 꺼려하는 딱 진상 학부모

  • 18. 머리가
    '24.11.2 1:13 AM (125.134.xxx.134)

    나쁘면 이해력과 집중력이 후달리고 학습이 재미가 있을리가 없을텐데요. 제가 1등급 돌머리라 그런 학창시절을 보냈답니다.
    끈기나 노력형이라면 어떻게든 잘 할꺼고요
    저는 교육자입장이 아니지만 사람의 본능이 잘 하는걸 좋아하고 자꾸 파게 되어있을텐데요
    학생들의 수업태도가 좋을수가 있을까 싶네요

    아이가 수업에 흥미가 없거나 집중을 안하려한다면 그런쪽으로 말하시고
    머리는 나쁜데 열심히 한다면 다른 아이들보다는 집중력이 좀
    힘든편이니 자꾸 반복해서 집에서 도와주세용 할것 같어요


    전 제가 돌대가리인거 옛날부터 눈치챈 이유가 학문이 재미가 없더라고요 ㅋㅋ

  • 19. ...
    '24.11.2 1:16 AM (118.235.xxx.234)

    예전 학원 설명회 갔었는데 그때 원장님이 한 말이 기억에 남아요
    학생중에 자기의 오만함을 깨준 학생이 있었대요
    맨날 맨 뒷자리에 앉아 수업듣는 학생이었는데
    성적도 그냥 그렇고 별 기대도 안되는 있는지 없는지 눈에 띄지도 않는 학생이었는데
    하루는 학생이 수업에 안와서 의무감에 전화했더니
    어머니가 애가 책상에서 잠이 들었는데 코피가 난지도 모르고 잠이 들어서 오늘은 못보냈다는 그런 내용
    애가 그렇게 공부하는데 성적은 그정도?
    안쓰럽네 하는 학생이었는데
    나중에 수능끝나고 전화가 왔는데
    서성한 문과 합격했다고 ...

    그 학생이 거기 합격하기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가 머리에 그려지고 학생을 내 잣대로 평가 하고 선을 그었던 자신의 오만함을 깨달았다고...

    머리 나빠 보이는 그 아이들의 미래를 긍정이든 부정이든 직접적으로 바꿔 줄수 있는 사람들이 선생님들이라고 봐요
    학원 선생님도 마찬가지고요

  • 20. 뉴스에
    '24.11.2 1:20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경계선 지능 은근히 많다고 나오잖아요.
    게으르고 나태해서 못하는 개념이 아니고
    아무리 노력해도 고등학교 과정은 무리라는 애들은 수업해 보면 느껴져요.
    확 드러나는 경우 말고, 미묘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는데,
    고등학교 진학 가면 일상 교우관계에서도 겉도는 것도 느껴지고.

  • 21. 뉴스에
    '24.11.2 1:26 AM (211.206.xxx.180)

    경계선 지능 은근히 있다고 나오잖아요.
    게으르고 나태해서 못하는 개념이 아니고
    아무리 노력해도 고등학교 과정은 무리라는 애들은 수업해 보면 느껴져요.
    확 드러나는 경우 말고, 미묘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는데,
    고등학교 진학 가면 일상 교우관계에서도 맥락 이해를 못해 겉도는 것도 느껴지고.
    다른 이야기는 안하고 집단 수업과는 안 맞으니 학습보조로 과외 권유하죠.
    단체 수업 못 따라가니 천천히 반복학습 해야 합니다.

  • 22. ㅇㅇ
    '24.11.2 1:27 AM (1.11.xxx.163)

    대박 댓글이 있네요ㄷㄷㄷ
    이런 글에 부르르 하는 사람들은
    자식이 공부 못 해서 긁혀서 그런거죠?

  • 23. ..
    '24.11.2 1:30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열심히는 하지만 수업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 한다.
    자기만의 속도가 아이인데 솔직히 1대 다수의 학원 수업은 효율이 떨어진다.
    개인수업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다.

  • 24.
    '24.11.2 1:31 AM (211.36.xxx.107)

    학원이 섬세한 수준별 시스템이 아니라면
    5등급 이하는 특히 학원 시스템이 아닌 개인 과외를 해야함.

  • 25.
    '24.11.2 1:35 AM (121.159.xxx.222)

    특히 수학은 0개념은 철학이고
    고대같음 신관급만 하던 학문이
    참...
    여러 민초들 고생시킨다 싶어요

  • 26. ..
    '24.11.2 1:41 AM (211.246.xxx.151)

    댓글들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되네요!!

  • 27. ㅇㅇ
    '24.11.2 1:50 AM (211.203.xxx.74)

    우리아이 소환됐나요 ㅎㅎㅎ
    이이의 머리는 한계가 있을수도 있지만 학생의 자세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 자세로 스스로의 한계를 깨는 아이가 위에 코피터지고 서성한 간 친구겠죠
    우리학원 쌤은 이 상황에서 부모로서 아이가 열심히 할수 있도록 격려나 때로는 압박 감시 ㅎㅎ 등을 할수 있게 말씀해 주시던데요
    사실 부모도 애하는거랑 점수나오는 거보면 알거든요
    그러면 그 아이는 포기하나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보고 자신의 한계를 깰수있도록 격려하고 애써주면 됩니다

  • 28. ..
    '24.11.2 2:03 A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

    제가 머리에 한계 있는 학생을 포기한다는 글이 아니에요
    학부모상담때 계속 물어보시면 대답할때 속으로 괴로움을 느낀단 거죠
    전 원장님도 포기했던 머리에 한계가 느껴지는 30점대 학생을 자신감 심어주며 목아프게 반복시켜서 제가 맡은후 다음시험땐 70점대 나오게 만듭니다

  • 29. ...
    '24.11.2 2:06 AM (211.246.xxx.151) - 삭제된댓글

    제가 머리에 한계 있는 학생을 포기한다는 글이 아니에요
    학부모상담때 계속 물어보시면 대답할때 속으로 괴로움을 느낀단 거죠
    그렇다고 대놓고 그런말 한적은 없고 장점부터 얘기하고 단점은 돌려서 말하고 그에 대한 대책도 같이 말씀드리고요
    전 원장님도 포기했던 머리에 한계가 느껴지는 30점대 학생을 자신감 심어주며 목아프게 끈질기게 반복시켜서 제가 맡은후 다음시험땐 70점대 나오게 만듭니다

  • 30.
    '24.11.2 3:06 AM (221.150.xxx.53)

    좋은 조언들을 많이 써주셨네요.

    감사 합니다.

  • 31.
    '24.11.2 3:49 AM (211.235.xxx.124)

    부정적인 말을 왜 해요?
    장단점 설명해주며 성격에 맞춰 솔루션까지 제공해줘야죠

    그러니 전문가고 선생인거고요

  • 32. **
    '24.11.2 6:49 AM (220.88.xxx.44)

    학부모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특별한 사람입니다. 아무리 성과가 나빠도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아이의 지적 능력 한계가 뻔히 보이지만 학부모에게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말하는 순간 학생+학부모와 원수가 되기 쉽습니다. 칭찬만 하세요. 자식의 못난 능력을 인정하기 싫은 학부모는 자기 스스로 솔루션을 찾아야 합니다.

  • 33. 언제는
    '24.11.2 7:06 AM (180.75.xxx.1)

    돈만 받고 애 상태 안 알려줬다 하면서 ㅎㅎㅎ
    오만은
    니가 뭔데 내 새끼 머리가 좋다 나쁘다야 겠지.

  • 34. .....
    '24.11.2 7:08 AM (1.241.xxx.216)

    공부를 가르치고 계시지만 교육자로서 아이들을 바라볼 때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대하시면 좀 더 원글님 마음도 편해지실 듯 합니다
    분명 그 아이는 공부머리에서 한계를 느끼고 남보다 더 어렵게 가고 있지만 그 끈기와 성실함은 긴 인생을 헤쳐갈 강력한 건전지를 장착한 것과 같거든요
    그 아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부모에게 상담을 하시면 부모도 한 두마디에도 다 알아듣고 아이가 안쓰럽고도 대견할겁니다
    부모도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기다린다면 그 아이는 정말 다양한 가능성을 향해 묵묵히 갈 수 있을거고요
    교육자의 말 한마디가 인생 전반에 큰 힘이 되고 믿음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공부를 가르치시지만 조금 더 큰 틀에서 바라보시고 부모보단 아이에 좀 더 집중하신다면 상담은 오히려 더 수월해지실거라 생각됩니다

  • 35. .....
    '24.11.2 7:11 AM (58.29.xxx.1)

    저도 학원강사였는데
    애가 머리나쁘면 대부분 엄마도 머리 나쁩니다.
    조언을 조언으로 알아듣지 못하고 자식 욕하는 줄 알고 앙심품어요.

  • 36. ....
    '24.11.2 7:20 AM (110.13.xxx.200)

    부정적인 말은 삼가고 그래도 자세가 됐다면 방법을 알려주든 해야죠. 방법을 모르겠다면 아이의 성실함에 맞게 가르치면 되구요.
    부정적인 말은 아이를 단정짓는 말 아닌지...

  • 37. 굳이
    '24.11.2 7:37 AM (183.99.xxx.254)

    성실은 한데 머리의 한계다 라고 표현 할일이 뭐가 있어요.
    쉬운문제서 틀렸다 긴장했나 봐요..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인데 시간이 부족했다보다 하면 되요.
    저도 저소리 많이 듣는데
    그게 다 실력이고 머리 한계인거 알아요.
    어렸을때부터 아이둘 가르쳐보면 이해력이 다른걸 알겠던데요 뭘.

  • 38. ..
    '24.11.2 7:45 AM (211.246.xxx.151)

    학생상태 그대로 부정적으로 말 못합니다
    본인에게 소중한 자식에 관한 얘기를 들을 학부모님 마음에 공감이 되니까 부정적인 말하기가 참 어려워서.. 먼저 장점 얘기후 단점은 어느정도 학부모님이 파악은 하고있어야 하니 표현을 간접적으로 돌려서 말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도 같이 말해요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솔직히 정말 쥐어짜내서 얘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고, 머리도 나쁜데 의지도 집중력도 없어서 학원에 와도 큰 의미가 없는 학생들 학부모상담땐 죄책감까지 들때가 있습니다
    제가 그 학생들 손놓고 신경 안쓰는 스타일도 아니고 시험볼땐 성적을 올려주는 데도요

    그런데 여기서 글 읽다보면 또 어떤 학부모들은 돌려서 해주는 얘기를 알아듣지 못하고(아예 좋은말만 해주는 학원도 있겠지만) 아이에 대해 나중에서야 파악하고 그동안 학원에서 있는그대로 정확히 얘기해주지 않고 좋게 얘기해줬다며 화내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39. ..::
    '24.11.2 7:57 AM (112.214.xxx.184)

    수업태도가 안 좋거나 숙제 안 해 오는 건 솔직하게 말하시고 머리 나빠서 이해도 떨어지는 건 다른 학생들 보다 반복이 많이 필요하다 해야죠

  • 40. 부정적인
    '24.11.2 7:58 AM (118.235.xxx.200)

    말을 하는 순간 학원나가겠죠
    머리좋고 성실하게 공부잘하는 애들만 다니면 학원쌤들도 얼마나 편하겠어요 그러지못하니 돈내고 학원보내는데 팩폭해줄필요없죠. 그런애들이라도 성적조금이라도 오르게 어떻게 해줘야 하나를 고민하는게 학원쌤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41. 능력치가
    '24.11.2 8:21 AM (59.7.xxx.217)

    딸리니 학원 보내죠. 잘나고 손댈거 없는애는 뭐.. 자료만 받아도 잘만하죠. 부모도 1등급 만들어 달라고 보낸거도 아닐텐데. 애가 불성실만 아니면 최대한 성적을 올려줄 수 있도록 하는게 학원선생님이 할일이죠. 그걸 못할거 같으면 과외하라고 상담해주시던데요. 그런선생님은 직설적이지만 노력하는 학원강사죠. 동네에는 있더라고요.아니면 아예 될애만 빋거나. 골라받기...

  • 42. 말하기 어려우면
    '24.11.2 8:23 AM (112.186.xxx.86)

    어느 어느 파트를 어려워한다
    이런건 락원에서는 1:1이 어렵다.
    개인과외를 받는게 더 효과적이다
    이러는게 서로에게 도움되지않을까요

  • 43. ㅡㅡ
    '24.11.2 8:29 AM (223.38.xxx.105)

    저도 학원에서 학생들 가르치는데 댓블들 많이 도움됩니다.
    원글님, 그리고. 댓글 주신 분 모두들 감사합니다.

  • 44. ...
    '24.11.2 8:30 AM (122.35.xxx.16)

    솔직히 경계성 아이들 보이죠. 해도 안 되는...근데 말 안 합니다. 기분 나빠하니까요. 초등학교에서 지능검사 좀 해 줬으면 좋겠어요.

  • 45. ......
    '24.11.2 10:46 AM (221.165.xxx.251)

    저도 학원강사, 운영 다 했었는데요. 원글님 맘 너무 이해가요. 그래도 공교육 선생님도 아니고 맘상할 말은 대놓고 할수없으니 그때그때 돌려 말해주는 기술만 늘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오랫동안 엄마와 학생을 셋트로(?) 만나보니 거의 95프로는 둘이 비슷해요. 가끔 좀 다른데? 싶으면 아빠 닮았나보다 하고말정도. 그런 학생 경우 학부모한테 솔직하게 평가해주면 아마 잘못 알아듣고 오해할 확률이 있습니다

  • 46. ............
    '24.11.2 12:00 PM (61.255.xxx.6)

    자식이 머리가 나쁘면 대부분 엄마도 머리가 나빠요
    조언을 조언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욕하는 줄 알고 앙심 품어요.222
    이게 정말 진리!

    학부모 입장에서 듣기 싫은 말인 거 이해해요.
    그러니 학원에서 잘한다 좋다좋다 이런 말 듣다가
    중고등때 뒤통수 맞고 분개하고 이미 때가 늦어도 어쩔 수 없는거죠.
    대부분 그렇죠. 그런거 말해주는 학원 없어요.
    이런 고민하는 선생님 자체가 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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