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캠인척 하는건 아직도 되풀이 되고 있어요

...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24-11-01 18:26:52

오늘 연대 원주캠 얘기로 들썩한데 실생활에서도 이런 경우 되게 많이 있어요.

 

저희 회사 직장에 어떤 사람은 자기 딸래미 대학 입학했는데 고려대 들어갔다며 정말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어요.    당연히 주위에선 축하해주고, 애가 공부를 잘 했나보네 이러면서 칭찬하고 그랬지요.

그 사람은 딸래미가 공부 잘했다고 그랬고 애가 고려대 들어가서 기분 좋다며 막 이랬는데...

알고 봤더니 고려대 세종캠......

이것도 그 직원의 친한 사람이 말해줘서 알게 되었지, 그냥 그냥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들었을 땐 본캠 입학한줄 알잖아요.

 

 

그리고 제 아이가 경험한 얘기.

아이는 대학생이고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있어요.  

어느날 아이가 친구를 만나고 들은 얘기를 전하는데, a라고 하는 중학교 동창생이 있는데 얘가 고려대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게 되어서 '걔가 공부를 못했는데 고려대 간거 보니 되게 열심히 했나보다'이럼서 친구랑 얘기를 나눴대요.

그러다가 친구가 a의 인스타에 들어가서 봤는데 죄다 고려대 다니는 사진이랑 수업 뭐 이런 사진들이 잔뜩 있길래 와... 진짜 고려대 들어갔구나 했대요.

그런데 나중에 다른 친구들에게 들은바로는 역시 고려대 세종캠에 들어간것.

저희애랑 저희애 친구들도 모두 걔가 고려대 세종을 간걸 갖고 뭐라 한게 아니라 거짓말을 하는것에 대한 분노로 a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동호회에서 만난 어떤 엄마.

이 엄마는 미용 분야 사업을 해요.   

그리 친하게 지내지는 않는데 어느날 이 엄마 카톡에 자기 아이 학교 사진이 막 들어있는데 죄다 연세대 로고가 잔뜩 있는 사진들...

애가 공부를 잘 했나 보다... 이럼서 다들 그 엄마 딸이 본캠 다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 딸 역시 나중에 알고 봤더니 원주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학벌 속이는거 일도 아닌거고

애가 분캠 다니는거 쪽팔린다 생각되면 차라리 말을 하지 말던가

왜 본인들이 먼저 스스로 떠벌리고 다니고 자랑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문제는 이런게 지금50대인 우리 나이대의 아줌씨들도 그러는데, 20대인 아이들도 그러고 다닌다는것.

아마 그 부모가 그 정도 속이는건 괜찮다고 교육시키나 보죠.

 

앞으로 연세대나 고려대 졸업했다하면 본캠 출신이냐고 꼭 물어봐야 할것 같네요.

IP : 61.255.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6:29 PM (59.10.xxx.40) - 삭제된댓글

    아까도 댓 달아는데

    지금은 후기,전기 없어지고 이원화 많아 지 캠 의미 크게 안두지만, 수능 초반까지는 전기 떨어지고 가는 후기대가 있었고 지캠은 후기대였잖아요

    본 캠인척은 사기성 짙은거죠.

  • 2. ...
    '24.11.1 6:30 PM (59.10.xxx.40)

    아까도 댓 달아는데

    지금은 후기,전기 없어지고 이원화 많아 지 캠 의미 크게 안두지만, 수능 초반까지는 전기 떨어지고 가는 후기대가 있었고 지캠은 후기대였잖아요. 삼십후반?사십초까지 모를 수 없는데

    본 캠인척은 사기성 짙은거죠

  • 3. ㅇㅇ
    '24.11.1 6:33 PM (118.235.xxx.50) - 삭제된댓글

    거짓말에 관대한 분들이 많아
    놀랐어요.
    거짓말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잖아요
    연대미래를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서울캠이라고 속이고 입사하고
    사회생활 하는 건 사기죠.
    이걸 학벌차별로 몰아가는 분들은 뭐죠?

  • 4. ㅇㅇ
    '24.11.1 6:45 PM (14.5.xxx.216)

    제 지인도 아이가 원주캠 들어갔거든요 편입으로요
    공부 못한거 본인이 말하고 다녀서 알고있었어요
    어느날 연대축제를 갔다왔다는거에요 지인이요
    아들 학교라고 아들이 오라고 했다고 해서 속으로 특이하네 했어요
    신촌 캠퍼스 갔던 얘기 아들과 여친만난 얘기를 신나서 얘기하는데
    듣다보니 자기아들이 연대를 다닌다고 생각하더군요
    그후에도 아들 학교 얘기할때 연대는 연대는 그러는거 보니까
    같은 학교라고 생각하는게 맞더라구요
    아까 원주캠 나온 원글이나 몇몇 댓글이 원주캠도 연대라고
    주장하는거 왜그런지 알겠어요
    스스로 같은 학교라고 세뇌시키고 믿어버리는거죠
    그러니 그부모들도 당연히 그러고 다니는거죠
    남들이 어떤 반응인지도 모르구요

  • 5. 저희언니도
    '24.11.1 6:59 PM (210.100.xxx.239)

    한양대 안산 나왔는데
    그땐 에리카아니고 95학번이라 그냥 안산캠
    아이들이 성동구 한양대 공대 나온 줄 알아요
    오늘 연대미래 얘기가 많네요
    신촌이랑 차이 많이나죠
    고3맘인데 담임쌤이 작년에도 고3담임하셨거든요
    갓반고라 애들 입결 좋아요
    가천대 단국대도 3~40명씩 가거든요
    작년 담임반 내신 최저학생이 연대미래 임상병리? 갔다고
    하셨어요
    조용히 있으면 괜찮은데 본캠인양 너무 떠드니 문제.

  • 6.
    '24.11.1 7:00 PM (49.1.xxx.99)

    제 사촌도 분교인걸 감췄는데
    제가 그 다음해 본교 들어가는 바람에 걸려서 오픈했었죠..

  • 7. 많죠
    '24.11.1 7:07 PM (39.7.xxx.156)

    많아요~ 너무 뻔뻔하게 그런 사람이 있어서 저는 연대 고대가 분교랑 성적차이 별로 안나나? 하는 착각까지 들더라구요 ㅎ
    진짜 뻔뻔하게 신촌 연대 안암 고대 캠퍼스에 가서 사진찍고 본교 교양수업 신청해서 듣고, 본교에서 부전공했으니 번교 출신이라고 ~ 그러고 다녀요

    저 직장에선 동기 한명이 분명 분교인것 같은데 끝까지 아닌척 했었어요. 제가 분교 있는 지역 말해도 모른척~

  • 8. Darius
    '24.11.1 7:40 PM (210.218.xxx.109)

    결혼도 망한분 봤어요

  • 9. Darius
    '24.11.1 7:41 PM (210.218.xxx.109)

    자기 부인 연대 나왔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주위 사람들은 눈치로 다 알고 본인만 모름
    부인 중소기업 다니다가 전업

  • 10. ㅈㅈ
    '24.11.1 8:13 PM (119.192.xxx.4)

    직접 말한 거 말고
    사진 올린 것들은 본 사람들이 지레짐작한 거 아닌가요?

  • 11. 지긋지긋
    '24.11.1 8:47 PM (115.20.xxx.180)

    저 아는분 남편은 연대원주 의대 나오셨어요 58년생.

    지금이야 의대가 서울대 위에 있지 59년생 60대 나이는 아니었잖아요. 그쯤은 잘해야 갔어도 스프레드가 넓었었지요.

    첨 만날때부터 세브란스, 세브란스모임, 서울서 공부했네 어쩌네..
    하도 그래서 신촌의대 나온줄 요.

    지금도 고대의대도 무시하는 발언을 꺼리낌없이 하는 걸 보믄.. 좀 듣기 거북해요.

  • 12. 의대는
    '24.11.1 9:13 PM (211.234.xxx.15)

    의대이죠 근데 보통다른과는 갭이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088 저 사는 시골 바로 옆이 대치에요. 2 우리 2024/11/01 3,663
1642087 KBS 시청료 2 그린 티 2024/11/01 716
1642086 올리브영 물류센터 알바 해 보신 분 계실까요? 1 올영 2024/11/01 1,704
1642085 명태균 , 검찰 수사 믿어도 될까요? 15 ... 2024/11/01 1,641
1642084 코어얀 50,폴리에스터 25,비스코스 24프로는 세탁 어떻.. 향기 2024/11/01 225
1642083 맨날 조작타령 12 ........ 2024/11/01 1,325
1642082 지금 jtbc 보고 있어요. 13 녹음기다림 2024/11/01 4,495
1642081 오늘 매불쇼에서 이화영부지사의 재판얘기 들으셨나요? 7 ㅇㅇ 2024/11/01 1,414
1642080 isa계좌에서 매도하고 매수하는데... 5 .. 2024/11/01 1,312
1642079 실내용 디퓨저 추천해 주세요. 3 2024/11/01 768
1642078 연대 입학하면 학교에서 신입생들 학부모 총회 하나요? 12 간유리 2024/11/01 3,013
1642077 한강공원에 있는 길쭉한 나무는 이름이 뭔가요? 4 .. 2024/11/01 1,284
1642076 질투 많은 여자들, 어찌하오리까 13 ㅇㅇ 2024/11/01 4,205
1642075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디지털마로니에 ㅡ 온라인의 아파트재.. 1 같이봅시다 .. 2024/11/01 316
1642074 요며칠 푹 빠진 가수 9 ^-^ 2024/11/01 2,651
1642073 나이들어도 돈욕심이 3 2024/11/01 2,245
1642072 애들 키우면서 이거 하나는 잘한 것같다 36 .. 2024/11/01 6,151
1642071 퇴근하는데 앞이 캄캄해요 5 2024/11/01 2,798
1642070 본캠인척 하는건 아직도 되풀이 되고 있어요 10 ... 2024/11/01 1,231
1642069 남편이 있어 행복 ? 5 2024/11/01 1,685
1642068 이주만에 메신저로 아프단말 먼저 하는사람 3 2024/11/01 873
1642067 나는 김영선~~ 윤명신퇴출 2024/11/01 1,048
1642066 이마트 한우가격이요 8 ㅇㅇ 2024/11/01 2,832
1642065 김남국아 너때문에 이재명 뽑기 싫어졌다 36 정떨어진다 2024/11/01 2,774
1642064 김용민 의원 국민소환제 4 .... 2024/11/01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