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캠인척 하는건 아직도 되풀이 되고 있어요

...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24-11-01 18:26:52

오늘 연대 원주캠 얘기로 들썩한데 실생활에서도 이런 경우 되게 많이 있어요.

 

저희 회사 직장에 어떤 사람은 자기 딸래미 대학 입학했는데 고려대 들어갔다며 정말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어요.    당연히 주위에선 축하해주고, 애가 공부를 잘 했나보네 이러면서 칭찬하고 그랬지요.

그 사람은 딸래미가 공부 잘했다고 그랬고 애가 고려대 들어가서 기분 좋다며 막 이랬는데...

알고 봤더니 고려대 세종캠......

이것도 그 직원의 친한 사람이 말해줘서 알게 되었지, 그냥 그냥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들었을 땐 본캠 입학한줄 알잖아요.

 

 

그리고 제 아이가 경험한 얘기.

아이는 대학생이고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있어요.  

어느날 아이가 친구를 만나고 들은 얘기를 전하는데, a라고 하는 중학교 동창생이 있는데 얘가 고려대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게 되어서 '걔가 공부를 못했는데 고려대 간거 보니 되게 열심히 했나보다'이럼서 친구랑 얘기를 나눴대요.

그러다가 친구가 a의 인스타에 들어가서 봤는데 죄다 고려대 다니는 사진이랑 수업 뭐 이런 사진들이 잔뜩 있길래 와... 진짜 고려대 들어갔구나 했대요.

그런데 나중에 다른 친구들에게 들은바로는 역시 고려대 세종캠에 들어간것.

저희애랑 저희애 친구들도 모두 걔가 고려대 세종을 간걸 갖고 뭐라 한게 아니라 거짓말을 하는것에 대한 분노로 a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동호회에서 만난 어떤 엄마.

이 엄마는 미용 분야 사업을 해요.   

그리 친하게 지내지는 않는데 어느날 이 엄마 카톡에 자기 아이 학교 사진이 막 들어있는데 죄다 연세대 로고가 잔뜩 있는 사진들...

애가 공부를 잘 했나 보다... 이럼서 다들 그 엄마 딸이 본캠 다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 딸 역시 나중에 알고 봤더니 원주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학벌 속이는거 일도 아닌거고

애가 분캠 다니는거 쪽팔린다 생각되면 차라리 말을 하지 말던가

왜 본인들이 먼저 스스로 떠벌리고 다니고 자랑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문제는 이런게 지금50대인 우리 나이대의 아줌씨들도 그러는데, 20대인 아이들도 그러고 다닌다는것.

아마 그 부모가 그 정도 속이는건 괜찮다고 교육시키나 보죠.

 

앞으로 연세대나 고려대 졸업했다하면 본캠 출신이냐고 꼭 물어봐야 할것 같네요.

IP : 61.255.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1 6:29 PM (59.10.xxx.40) - 삭제된댓글

    아까도 댓 달아는데

    지금은 후기,전기 없어지고 이원화 많아 지 캠 의미 크게 안두지만, 수능 초반까지는 전기 떨어지고 가는 후기대가 있었고 지캠은 후기대였잖아요

    본 캠인척은 사기성 짙은거죠.

  • 2. ...
    '24.11.1 6:30 PM (59.10.xxx.40)

    아까도 댓 달아는데

    지금은 후기,전기 없어지고 이원화 많아 지 캠 의미 크게 안두지만, 수능 초반까지는 전기 떨어지고 가는 후기대가 있었고 지캠은 후기대였잖아요. 삼십후반?사십초까지 모를 수 없는데

    본 캠인척은 사기성 짙은거죠

  • 3. ㅇㅇ
    '24.11.1 6:33 PM (118.235.xxx.50) - 삭제된댓글

    거짓말에 관대한 분들이 많아
    놀랐어요.
    거짓말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잖아요
    연대미래를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서울캠이라고 속이고 입사하고
    사회생활 하는 건 사기죠.
    이걸 학벌차별로 몰아가는 분들은 뭐죠?

  • 4. ㅇㅇ
    '24.11.1 6:45 PM (14.5.xxx.216)

    제 지인도 아이가 원주캠 들어갔거든요 편입으로요
    공부 못한거 본인이 말하고 다녀서 알고있었어요
    어느날 연대축제를 갔다왔다는거에요 지인이요
    아들 학교라고 아들이 오라고 했다고 해서 속으로 특이하네 했어요
    신촌 캠퍼스 갔던 얘기 아들과 여친만난 얘기를 신나서 얘기하는데
    듣다보니 자기아들이 연대를 다닌다고 생각하더군요
    그후에도 아들 학교 얘기할때 연대는 연대는 그러는거 보니까
    같은 학교라고 생각하는게 맞더라구요
    아까 원주캠 나온 원글이나 몇몇 댓글이 원주캠도 연대라고
    주장하는거 왜그런지 알겠어요
    스스로 같은 학교라고 세뇌시키고 믿어버리는거죠
    그러니 그부모들도 당연히 그러고 다니는거죠
    남들이 어떤 반응인지도 모르구요

  • 5. 저희언니도
    '24.11.1 6:59 PM (210.100.xxx.239)

    한양대 안산 나왔는데
    그땐 에리카아니고 95학번이라 그냥 안산캠
    아이들이 성동구 한양대 공대 나온 줄 알아요
    오늘 연대미래 얘기가 많네요
    신촌이랑 차이 많이나죠
    고3맘인데 담임쌤이 작년에도 고3담임하셨거든요
    갓반고라 애들 입결 좋아요
    가천대 단국대도 3~40명씩 가거든요
    작년 담임반 내신 최저학생이 연대미래 임상병리? 갔다고
    하셨어요
    조용히 있으면 괜찮은데 본캠인양 너무 떠드니 문제.

  • 6.
    '24.11.1 7:00 PM (49.1.xxx.99)

    제 사촌도 분교인걸 감췄는데
    제가 그 다음해 본교 들어가는 바람에 걸려서 오픈했었죠..

  • 7. 많죠
    '24.11.1 7:07 PM (39.7.xxx.156)

    많아요~ 너무 뻔뻔하게 그런 사람이 있어서 저는 연대 고대가 분교랑 성적차이 별로 안나나? 하는 착각까지 들더라구요 ㅎ
    진짜 뻔뻔하게 신촌 연대 안암 고대 캠퍼스에 가서 사진찍고 본교 교양수업 신청해서 듣고, 본교에서 부전공했으니 번교 출신이라고 ~ 그러고 다녀요

    저 직장에선 동기 한명이 분명 분교인것 같은데 끝까지 아닌척 했었어요. 제가 분교 있는 지역 말해도 모른척~

  • 8. Darius
    '24.11.1 7:40 PM (210.218.xxx.109)

    결혼도 망한분 봤어요

  • 9. Darius
    '24.11.1 7:41 PM (210.218.xxx.109)

    자기 부인 연대 나왔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주위 사람들은 눈치로 다 알고 본인만 모름
    부인 중소기업 다니다가 전업

  • 10. ㅈㅈ
    '24.11.1 8:13 PM (119.192.xxx.4)

    직접 말한 거 말고
    사진 올린 것들은 본 사람들이 지레짐작한 거 아닌가요?

  • 11. 지긋지긋
    '24.11.1 8:47 PM (115.20.xxx.180)

    저 아는분 남편은 연대원주 의대 나오셨어요 58년생.

    지금이야 의대가 서울대 위에 있지 59년생 60대 나이는 아니었잖아요. 그쯤은 잘해야 갔어도 스프레드가 넓었었지요.

    첨 만날때부터 세브란스, 세브란스모임, 서울서 공부했네 어쩌네..
    하도 그래서 신촌의대 나온줄 요.

    지금도 고대의대도 무시하는 발언을 꺼리낌없이 하는 걸 보믄.. 좀 듣기 거북해요.

  • 12. 의대는
    '24.11.1 9:13 PM (211.234.xxx.15)

    의대이죠 근데 보통다른과는 갭이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905 유튜브 조동아리- 이경실 김지선편 넘 재밌어요 1 ........ 2024/11/09 1,136
1641904 도쿄러브스토리 보신 분만요 8 일드 2024/11/09 1,203
1641903 택배 보낼때 젤 저렴한건? 택배 2024/11/09 687
1641902 명태균 홍매화, 청와대 홍매화 1 000 2024/11/09 1,959
1641901 남의 말 하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찮아 보일줄 몰랐어요 9 2024/11/09 2,827
1641900 삼각지 이편한 세상 아시는 분 계셔요? 6 삼각지 이편.. 2024/11/09 1,223
1641899 탑급 연예인이면 재벌 3세 안부러울거 같아요 10 탑급 2024/11/09 3,993
1641898 문대통령이 남기신 트위터 답글 / 펌 jpg 7 역시 2024/11/09 3,452
1641897 가전제품 어디서 사세요? 5 ... 2024/11/09 1,087
1641896 윤석렬 화법 9 .. 2024/11/09 2,304
1641895 발레 수업 받았는데 신세계네요 .. 2024/11/09 3,572
1641894 장어구이 질문 드려요. 4 촌년 2024/11/09 724
1641893 매불쇼 보시는분들 정지훈 약사 무슨 일 있나요? 6 .. 2024/11/09 3,827
1641892 . . . 8 . . . 2024/11/09 4,166
1641891 솔직히 한국에서 10억이상 순자산 있는분 많지 않아요 50 ㅇㅇㅇ 2024/11/09 8,187
1641890 벽돌 사이즈 커피도 있네요 7 2024/11/09 1,881
1641889 감마지피티233 간초음파 정상이면 괜찮은건가요? 3 간수치 2024/11/09 608
1641888 전두환 사위였다가 재벌 사위된 국회의원 24 00 2024/11/09 5,777
1641887 우체국 택배 예약할때요 3 모모 2024/11/09 716
1641886 언필터 올리브오일 어때요 7 궁금 2024/11/09 835
1641885 요새 생강 보면,,, 2024/11/09 919
1641884 당근..늦겨울에 많이사서 저장하면 여름까지 먹을수있나요? 2 .. 2024/11/09 1,135
1641883 소화 안될때 폼롤러로 이리저리 문지르니 6 .. 2024/11/09 2,464
1641882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딸역. 명세빈 닮았어요. 9 ㅎㅎ 2024/11/09 2,286
1641881 컬리 기분나빠요 6 컬리 2024/11/09 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