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종교 가지신 분이나 종교생활하시는 분들

가을 조회수 : 689
작성일 : 2024-11-01 18:02:41

곧 추위가 밀어닥치겠죠.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

얼마 전, 무병이나 정신적으로 힘든 아들 두신 분, 쌍계사 이야기 나왔던데, 삼신각 추천도 들었고요..

한 동안, 절에 가는 발걸음을 끊었더니, 그 동안 쌓아올린 마음의 기도의 탑이 스스로 허물어져 버려

헐벗은 민둥산, 아니 모래성처럼 되어버렸어요.

마음이 다시 얼어붙고, 다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좌절이 자꾸 절

가로막네요

인생이라는 첩첩산중을 숱한 고개를 넘고 또 넘어 겨우 고비를 넘겨도, 곧 여기저기 삐죽한 돌뿌리에 채여 넘어지는데...

마음 흔들리지 않고, 갖가지 다툼이나 분쟁으로 몰아가는 유인에 흔들리지 않고,

궁극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인생을 나락으로 가도록 (악마가) 짜놓은 함정에

자신을 지키기가 힘들어요

온갖 분별망상은 아니예요.

--예를 들면, 과거에 제게 큰 잘못을 한 이가 저지른 일을 형사사건화하지 않았다가 결국 지금에서야

어떻게든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거나, 몰래 도둑질당하고(통째로 표절하여 분야는 다른, 창작자로 업계에서 상받고, 지위 굳히고 자신을 대단하게 포장) 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간당하고, 모함받고 ... 

...진실은 저 혼자 알고..있는.... ....----  

세상과 동떨어져 살아보니, 이제는 더는 세상이나 사회인으로의 커리어와 경제활동하는 이로

돌아갈 길은 요원하...게 됐어요.

내 인생은 이렇게 끝났다?고 좌절하는 대신 또 다른 인생의 길이 있을까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사람과의 인연법, 혹은 계시), 아니면 고난 끝에 끝내 도달하게 되는 자신의 운명의 궤(영웅 서사에 등장하는 너무도 보잘 것 없는 존재였다가 온갖 시련과 고난 극복하고 결국 마지막에 어떻게든 존재의 소명을 다하게 되도록~ , 신적인 존재가 정도가 지나치게 고난에 처한 이들에게 해주는 응답이나 보이지 않는 길잡이같은 거요,

불가에서는 인생에 대한 궁극의 의문과 답을 스스로 찾아야한다는 거 알지만요... ...

저 역시  너무나 어리석은 중생이어서요.

 

절생활이나 종교적 가르침 깊이 따르고 수행하시는 분들요.

저에게 효험이 될만한 체험이나 수행이 모자라다면 좀 더 수양해야 할 지침이나 하다못해 어느 절 이야기, 만난 덕망높은 스님이나 보살님 이야기라도 좋으니 얘기 좀 해주세요.

 

IP : 219.254.xxx.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 6:59 PM (211.234.xxx.124) - 삭제된댓글

    저 다녀왔어요.
    이번주 단풍 예쁘게 들 시기이니 다녀와보세요.
    쌍계사랑 30분거리 화엄사도 예쁘고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087 포토샵 일러 전문가님께 질문합니다. 4 포토샵 일러.. 2025/02/18 815
1681086 밑에 각자 벌어 살자는 남편이요 56 .... 2025/02/18 11,573
1681085 돈이 돈이 아니네요.. 6 77777 2025/02/18 4,209
1681084 외국 영화인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ㅠ 6 영화 2025/02/18 1,299
1681083 주방 인테리어만 할 경우 비용 어느정도 들까요? 2 -- 2025/02/18 1,554
1681082 올수리 하는데 현관은 1. 천연대리석 2.포세린타일 --골라주세.. 8 사람 2025/02/18 1,571
1681081 윤변호인들이 뭘하면 변수가 생긴다는건가요? 4 ..... 2025/02/18 1,590
1681080 집값 비싼 동네 사는데요 이돈주고 여기 살라고하면 18 빵순이 2025/02/18 5,136
1681079 정시 발표 다 끝났나요? 2 질문 2025/02/18 1,804
1681078 이봉원 봉짬뽕 가보셨나요 5 천안 2025/02/18 4,530
1681077 경희 자이에 몰려간 사람들중 9 뉴스 2025/02/18 4,023
1681076 외국 시(詩) 좋아하는 분들 9 시상 2025/02/18 886
1681075 49재 모시는 절 9 문의 2025/02/18 1,537
1681074 저 이제 그만 사겠습니다 31 공약 2025/02/18 20,969
1681073 제주 흙당근 직구 할수 있을까요 혹시 아시.. 10 2025/02/18 1,914
1681072 국간장 대신 멸치액젓 써도 되나요? 12 ㅇ ㅇ 2025/02/18 1,970
1681071 급) 워드 고수님 ㅡ질문하나만 요 2 sksmss.. 2025/02/18 559
1681070 더러움주의(숙변) 7 .. 2025/02/18 2,028
1681069 스팸 데쳐서 김밥 싸도 맛있을까요? 18 스팸 2025/02/18 2,958
1681068 한글에서 양면인쇄 설정 안되었는데도 자꾸 양면인쇄가 3 알려주세요 2025/02/18 872
1681067 오븐 용기로 쓰기에 어떤게 가장 좋을까요? (스텐, 실리콘..... 3 11 2025/02/18 1,112
1681066 최재천 교수님이 어제 북토크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해 말씀하신.. 20 ... 2025/02/18 3,292
1681065 카톨릭 관련 책 추천 부탁드려요 5 .. 2025/02/18 642
1681064 변론은 도대체 언제까지 하는 건가요? 7 ,,,,,.. 2025/02/18 1,370
1681063 욕실 환풍기에 타이머 달아서 쓰시는 분 계세요? 6 ㄴㄱㄷ 2025/02/18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