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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종교 가지신 분이나 종교생활하시는 분들

가을 조회수 : 694
작성일 : 2024-11-01 18:02:41

곧 추위가 밀어닥치겠죠. 더 추워지기 전에 절에 가고 싶어요.

얼마 전, 무병이나 정신적으로 힘든 아들 두신 분, 쌍계사 이야기 나왔던데, 삼신각 추천도 들었고요..

한 동안, 절에 가는 발걸음을 끊었더니, 그 동안 쌓아올린 마음의 기도의 탑이 스스로 허물어져 버려

헐벗은 민둥산, 아니 모래성처럼 되어버렸어요.

마음이 다시 얼어붙고, 다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없다는 좌절이 자꾸 절

가로막네요

인생이라는 첩첩산중을 숱한 고개를 넘고 또 넘어 겨우 고비를 넘겨도, 곧 여기저기 삐죽한 돌뿌리에 채여 넘어지는데...

마음 흔들리지 않고, 갖가지 다툼이나 분쟁으로 몰아가는 유인에 흔들리지 않고,

궁극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인생을 나락으로 가도록 (악마가) 짜놓은 함정에

자신을 지키기가 힘들어요

온갖 분별망상은 아니예요.

--예를 들면, 과거에 제게 큰 잘못을 한 이가 저지른 일을 형사사건화하지 않았다가 결국 지금에서야

어떻게든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거나, 몰래 도둑질당하고(통째로 표절하여 분야는 다른, 창작자로 업계에서 상받고, 지위 굳히고 자신을 대단하게 포장) 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간당하고, 모함받고 ... 

...진실은 저 혼자 알고..있는.... ....----  

세상과 동떨어져 살아보니, 이제는 더는 세상이나 사회인으로의 커리어와 경제활동하는 이로

돌아갈 길은 요원하...게 됐어요.

내 인생은 이렇게 끝났다?고 좌절하는 대신 또 다른 인생의 길이 있을까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사람과의 인연법, 혹은 계시), 아니면 고난 끝에 끝내 도달하게 되는 자신의 운명의 궤(영웅 서사에 등장하는 너무도 보잘 것 없는 존재였다가 온갖 시련과 고난 극복하고 결국 마지막에 어떻게든 존재의 소명을 다하게 되도록~ , 신적인 존재가 정도가 지나치게 고난에 처한 이들에게 해주는 응답이나 보이지 않는 길잡이같은 거요,

불가에서는 인생에 대한 궁극의 의문과 답을 스스로 찾아야한다는 거 알지만요... ...

저 역시  너무나 어리석은 중생이어서요.

 

절생활이나 종교적 가르침 깊이 따르고 수행하시는 분들요.

저에게 효험이 될만한 체험이나 수행이 모자라다면 좀 더 수양해야 할 지침이나 하다못해 어느 절 이야기, 만난 덕망높은 스님이나 보살님 이야기라도 좋으니 얘기 좀 해주세요.

 

IP : 219.254.xxx.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1.1 6:59 PM (211.234.xxx.124) - 삭제된댓글

    저 다녀왔어요.
    이번주 단풍 예쁘게 들 시기이니 다녀와보세요.
    쌍계사랑 30분거리 화엄사도 예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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