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를아십니까..다신 안속을줄 알았는데.

..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24-11-01 17:33:16

그들의 특징이 있잖아요.

2인조 여성. 허름한복장.초췌한 얼굴.

이제 척하면 척이죠.이제 저도 나이도 많이 먹었구요.

얼굴이 참 좋으세요.꿈 많이꾸시죠?

이런걸로는 안 먹히니 이제는

이 근처 식당가가 어디있느냐로 접근하더라구요.

접근방법 바꿨을때 딱 한번 응대하고

또 속았다는 느낌에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다시는 안속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 남성 2인조에게 또 당했네요.

그들답지않게 나름 말쑥한 육십대 아저씨가

이근처 식당가가 어디냐고 묻는순간

이동네 터줏대감적인 센서에 불이들어오면서

자동발사적으로 저기요..라고 손가락을 드는 순간에야

그들임을 깨닫고 너무짜증이 났습니다.

다음질문을 하기에 바로 시간없다고 자리를 떴고

털린것도 없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다운될까요?

이제 길가는 사람이 뭔가 말을걸땐

진짜 인류애같은건 버리고 무시해야할까요.

아..기분이 필요이상으로 더러워요.

안 그래도 오늘 일진이 안좋았는데

마무리로 사이비가 장식해주니 더 그런가봐요.

이 근처 식당가가 어디에요, 맛집들인가요?

이런거 다 사이비에요.ㅠㅠ

 

IP : 211.234.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11.1 5:40 PM (211.58.xxx.161)

    애초물을때부터 뭔가 진짜 궁금한 질문이 아닌게 티나지않나요
    왜케 연기가 안느는지

  • 2.
    '24.11.1 5:45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한테 집적대는걸 아들 친구인것처럼 아는체하면서 데려가다가 살인날뻔했어요
    두눈을 째려보면서 *니가 애인생 책임질거야?*하고 독기어린 말을 쏱아내서 일분가까이 덜덜 떨면서 달려왔어요
    진짜 저주하는 눈빛을 봤어요
    울언니가 젊은 시절 그런 종교에 발딛었다가 몇천날렸거든요

  • 3. 112님
    '24.11.1 5:48 PM (58.239.xxx.220)

    언니분이 저랑 같네요
    저두 소싯적 길가다 당해서 1080만원 날렸어요 ㅠ

  • 4. 119
    '24.11.1 6:01 PM (114.204.xxx.17)

    왜.
    이런 사람들이 생기나요?
    선량한 사람.
    착한사람 속여 먹는 사람 쫌 없어졌으면...

  • 5. 바람소리2
    '24.11.1 6:02 PM (114.204.xxx.203)

    그럴수 있죠
    님이야 친절한거고 그 사람들이 나빠요

  • 6.
    '24.11.1 6: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주말저녁에 무슨 큰일난거처럼 문을 두드리고 난리쳐서 인터폰으로 보니 역시나 원글에 묘사된 2인조 여성 둘
    처음 겪는 남편에게 순대교 신자라고 했더니 정신병자들 아니냐면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ㆍ
    조금 있다가 앞집에도 똑같이 두드리고 난리
    덩치 큰 집주인 아저씨가 무슨 일이냐 소리가 나고 조금 있다가 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비번도 모르는데 출입문은 어떻게 통과했는지 궁금해요

  • 7. ..
    '24.11.1 6:30 PM (223.38.xxx.181)

    그 정도가 속은 건가요?
    오버하는 것 같네요
    유동인구 많은 곳에서 번따 한 후 썸타는 척 하고 유인하는 남여들도 있어요

  • 8. 윗님
    '24.11.1 8:08 PM (211.234.xxx.33)

    그래서 제가 필요이상으로 기분이 안좋다고 했잖아요.
    돈을 잃은건 없지만 패턴에 말린게 기분이 나빠요.
    저희집앞에 백화점하고 웨딩홀이 즐비해서
    평소에 길묻는사람이 더러 있어요.
    그냥 모른척히기 힘들어서 건조하게나마 대답해주면
    다들, 특히 나이많으신분들이 길헤메지 않고가서
    나름 뿌듯한데 이런마음을 이용해서 어떻게 해보려는게
    괘씸하지 않나요?

    늙은사이비: 이 근처 식당가가 어디있나요?
    저: 네, 저쪽이요.
    젊은사이비: 거기 많나요?맛집도 있나요?
    저: 많으니까 한 번 가보세요.
    늙은 사이비; 거기 속 편한 음식점으로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저 ; ㅡㅡㅡㅡㅡ...;;;;
    여기서야 그쪽인간들인거 알고 지나가려는데
    계속 뒤에서 부르고
    왜 그렇게 화딱지가 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되도않는것들한테 오늘도 말려들었구나.

    기분나쁠수도 있잖아요.
    큰돈 떼여야 기분나쁠 자격이 되는건가요?

  • 9. 저는길에서
    '24.11.1 8:34 PM (124.5.xxx.71)

    저는 대놓고 엄청 큰소리로 말해요.
    도를 아십니까를 아직도 해요??
    21세기에?
    그럼 어버버하고 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496 김치양념은 다 똑같나요? 5 김장 2024/11/01 1,389
1641495 유통기한 지난 꽁치 통조림 발견 3 11월 시작.. 2024/11/01 1,050
1641494 크라운 비용 궁금해요 7 ... 2024/11/01 874
1641493 깍두기에 젓갈 13 저기 2024/11/01 1,298
1641492 확실히 밤이 길어졌네요 ㅁㅁ 2024/11/01 390
1641491 혀 굴리면 영어 잘 하는 건 지... 1 뭐하나 제대.. 2024/11/01 1,178
1641490 학부는 연대 분교인데 대학원 통합과정으로 본교 대학원 나온 경우.. 21 .... 2024/11/01 2,457
1641489 백김치 초초간단법. 부탁드립니다. 5 갈쳐주세요 2024/11/01 1,287
1641488 살아보니 아파트 몇층이 살기 좋으셨나요? 56 ….. 2024/11/01 6,769
1641487 유퀴즈 지드레곤 브로치...얼마게요? 12 ㅇㅇ 2024/11/01 5,598
1641486 등심과 꽃살 영이네 2024/11/01 343
1641485 이 티셔츠는 시착이 안되는 옷 입니다. 8 코*롱스포츠.. 2024/11/01 2,902
1641484 사기꾼들이 방송에 나오는건 어떤 심리일까요? 6 이해불가 2024/11/01 1,660
1641483 버릇을 잘못 들여놓은죄 3 죄책감 2024/11/01 1,540
1641482 뒷끝있는 개.... 6 .... 2024/11/01 1,649
1641481 지드래곤 유퀴즈에서 심하게 긴장했었나보네요 9 2024/11/01 5,564
1641480 30년된 오메가시계 hh 2024/11/01 1,633
1641479 유키즈 소문 2024/11/01 657
1641478 아침으로 고구마 어때요 7 2024/11/01 3,129
1641477 인성제품 써 보셨나요? 오동동 2024/11/01 280
1641476 김선민입니다. 20 ../.. 2024/11/01 5,514
1641475 우크라에 윤석열 김명신 보내면 됨 12 요보야 2024/11/01 1,288
1641474 정대택어르신이 김건희 모녀는 3 ㄱㄴ 2024/11/01 2,692
1641473 정년이는 왜 MBC 배신때린건가요? 4 ... 2024/11/01 5,732
1641472 박찬대 짜증나네요. 22 .. 2024/11/01 3,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