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를아십니까..다신 안속을줄 알았는데.

..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24-11-01 17:33:16

그들의 특징이 있잖아요.

2인조 여성. 허름한복장.초췌한 얼굴.

이제 척하면 척이죠.이제 저도 나이도 많이 먹었구요.

얼굴이 참 좋으세요.꿈 많이꾸시죠?

이런걸로는 안 먹히니 이제는

이 근처 식당가가 어디있느냐로 접근하더라구요.

접근방법 바꿨을때 딱 한번 응대하고

또 속았다는 느낌에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다시는 안속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 남성 2인조에게 또 당했네요.

그들답지않게 나름 말쑥한 육십대 아저씨가

이근처 식당가가 어디냐고 묻는순간

이동네 터줏대감적인 센서에 불이들어오면서

자동발사적으로 저기요..라고 손가락을 드는 순간에야

그들임을 깨닫고 너무짜증이 났습니다.

다음질문을 하기에 바로 시간없다고 자리를 떴고

털린것도 없는데 왜이렇게 기분이 다운될까요?

이제 길가는 사람이 뭔가 말을걸땐

진짜 인류애같은건 버리고 무시해야할까요.

아..기분이 필요이상으로 더러워요.

안 그래도 오늘 일진이 안좋았는데

마무리로 사이비가 장식해주니 더 그런가봐요.

이 근처 식당가가 어디에요, 맛집들인가요?

이런거 다 사이비에요.ㅠㅠ

 

IP : 211.234.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11.1 5:40 PM (211.58.xxx.161)

    애초물을때부터 뭔가 진짜 궁금한 질문이 아닌게 티나지않나요
    왜케 연기가 안느는지

  • 2.
    '24.11.1 5:45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한테 집적대는걸 아들 친구인것처럼 아는체하면서 데려가다가 살인날뻔했어요
    두눈을 째려보면서 *니가 애인생 책임질거야?*하고 독기어린 말을 쏱아내서 일분가까이 덜덜 떨면서 달려왔어요
    진짜 저주하는 눈빛을 봤어요
    울언니가 젊은 시절 그런 종교에 발딛었다가 몇천날렸거든요

  • 3. 112님
    '24.11.1 5:48 PM (58.239.xxx.220)

    언니분이 저랑 같네요
    저두 소싯적 길가다 당해서 1080만원 날렸어요 ㅠ

  • 4. 119
    '24.11.1 6:01 PM (114.204.xxx.17)

    왜.
    이런 사람들이 생기나요?
    선량한 사람.
    착한사람 속여 먹는 사람 쫌 없어졌으면...

  • 5. 바람소리2
    '24.11.1 6:02 PM (114.204.xxx.203)

    그럴수 있죠
    님이야 친절한거고 그 사람들이 나빠요

  • 6.
    '24.11.1 6: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주말저녁에 무슨 큰일난거처럼 문을 두드리고 난리쳐서 인터폰으로 보니 역시나 원글에 묘사된 2인조 여성 둘
    처음 겪는 남편에게 순대교 신자라고 했더니 정신병자들 아니냐면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ㆍ
    조금 있다가 앞집에도 똑같이 두드리고 난리
    덩치 큰 집주인 아저씨가 무슨 일이냐 소리가 나고 조금 있다가 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비번도 모르는데 출입문은 어떻게 통과했는지 궁금해요

  • 7. ..
    '24.11.1 6:30 PM (223.38.xxx.181)

    그 정도가 속은 건가요?
    오버하는 것 같네요
    유동인구 많은 곳에서 번따 한 후 썸타는 척 하고 유인하는 남여들도 있어요

  • 8. 윗님
    '24.11.1 8:08 PM (211.234.xxx.33)

    그래서 제가 필요이상으로 기분이 안좋다고 했잖아요.
    돈을 잃은건 없지만 패턴에 말린게 기분이 나빠요.
    저희집앞에 백화점하고 웨딩홀이 즐비해서
    평소에 길묻는사람이 더러 있어요.
    그냥 모른척히기 힘들어서 건조하게나마 대답해주면
    다들, 특히 나이많으신분들이 길헤메지 않고가서
    나름 뿌듯한데 이런마음을 이용해서 어떻게 해보려는게
    괘씸하지 않나요?

    늙은사이비: 이 근처 식당가가 어디있나요?
    저: 네, 저쪽이요.
    젊은사이비: 거기 많나요?맛집도 있나요?
    저: 많으니까 한 번 가보세요.
    늙은 사이비; 거기 속 편한 음식점으로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저 ; ㅡㅡㅡㅡㅡ...;;;;
    여기서야 그쪽인간들인거 알고 지나가려는데
    계속 뒤에서 부르고
    왜 그렇게 화딱지가 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되도않는것들한테 오늘도 말려들었구나.

    기분나쁠수도 있잖아요.
    큰돈 떼여야 기분나쁠 자격이 되는건가요?

  • 9. 저는길에서
    '24.11.1 8:34 PM (124.5.xxx.71)

    저는 대놓고 엄청 큰소리로 말해요.
    도를 아십니까를 아직도 해요??
    21세기에?
    그럼 어버버하고 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557 은행 사이트 토정비결 4 ... 2024/11/20 2,101
1646556 열심히 아이 키웠는데..잘못한거 같아요. 19 ..... 2024/11/20 5,902
1646555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10년 감형 '확정' 18 .. 2024/11/20 2,613
1646554 대안뉴스 양지열의 법규 매운맛 ㅡ 스폰불륜 걸린 대기업 .. 1 같이봅시다 .. 2024/11/20 778
1646553 "신체 나이는 60대"…92세 이길여, 딱 하.. 9 ㅇㅇ 2024/11/20 6,645
1646552 태반침(자하거) 맞아보신분들 3 ㅇㅇ 2024/11/20 582
1646551 금나나는 두고두고 입방아에 오르네요. 73 2024/11/20 15,969
1646550 간만에 맛있는 사과 만났어요 28 거울아거울아.. 2024/11/20 3,865
1646549 위고비 처방받았는데 살까요말까요.. 8 뚱ㅇㅣ 2024/11/20 1,934
1646548 시골경찰, 재밌어요 1 ㅇㅇ 2024/11/20 764
1646547 KBS 보도본부장 "대부분 매체 타락... KBS, 중.. 6 오늘의 코미.. 2024/11/20 1,744
1646546 G20..나라망신 동영상(몸으로 막 뚫음 분노주의) 13 ㅇㅇ 2024/11/20 2,555
1646545 주병진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34 ㅇㅇ 2024/11/20 6,549
1646544 무지외반증 수술 만족도 4 궁금 2024/11/20 1,009
1646543 교통사고가 났어요.남편 반응이. . 21 금요일오후 2024/11/20 4,064
1646542 이재명 정자동호텔 특혜-쪼개기 후원 의혹도 檢수사 15 .. 2024/11/20 922
1646541 김새롬 집 나오는데요. 9 이제혼자다 2024/11/20 5,754
1646540 상속세 개편안 이미 적용되고 있는걸까요? 6 나나리로 2024/11/20 1,608
1646539 경차 불안한가요? 15 하얀궁전 2024/11/20 1,498
1646538 심한 당뇨인데 아이스크림 먹는 아버지 13 극혐 2024/11/20 2,852
1646537 일키로만 빠져도 얼굴이 달라지네요 5 ㄹㄹㄹ 2024/11/20 1,921
1646536 차량을 폐차 하려 하는데 근저당 아시는분요.. 1 인생 2024/11/20 459
1646535 앙코르와트 가도 될까요? 7 여행 2024/11/20 1,551
1646534 김치된장국도 맛있더라고요 1 ㅇㅇ 2024/11/20 1,171
1646533 한포진 대상포진 4 .. 2024/11/20 926